1,300리 낙동강 끝자락에서 막힘없이 흐르는 낙동강을 꿈꾸며!

낙동강 끝자락 부산에서 강살리기 운동에 작은 힘을 보태고 있는 윤명희입니다.
부산화명동에서 금정산에서 발원하는 대천천이 오염되어 몸살을 앓고 있을 때
지역에서 힘을 모아 수질을 개선하고 상류 오염원을 해소함으로 맑은 물이 흐르고
아이들이 멱감고 생태계가 회복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부산의 하천을 살리기 부산시민의 모천
낙동강 살리기에 함께하면서 강이 얼마나 중요하고 생명의 원천임을 깨달았습니다.

낙동강을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한때는 유유히 흐르며 생명들을 품어주던 강이 이제는 보에 가로 막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은 흐를 때 가장 강답습니다. 그러나 곳곳에 세워진 보로 인해 물의 흐름이 느려지고, 갇힌 물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점점 썩어가고 녹조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그 초록빛은 생명의 색이 아니라, 강이 보내는 고통의 신호처럼 느껴집니다.
녹조로 뒤덮인 강물 위를 바라보면 마음 한켠이 아픕니다. 물고기와 저서생물, 철새와 수변의 풀과 나무들까지, 모두가 이 강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는데 그 삶의 터전이 점점 숨 막혀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은 말이 없지만, 녹조는 우리에게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살 수 없다”는 절박한 신호입니다.
낙동강은 단순한 물길이 아닙니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길러낸 젖줄이었고, 생태계를 함께 책임져 온 공동의 자산입니다.
낙동강은 1천만 영남주민의 식수원이며, 농업 및 공업용수로서 영남의 젖줄로 포기할 수 없는 생명줄입니다. 그런데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본류에 대형댐 8개가 건설되고 난 후 2012년부터 매년 여름이면 녹조가 상하류 가리지 않고 낙동강 본류 전체를 뒤덮는 끔찍한 일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남주민의 젖줄 낙동강이 생명의 강이 아니라 죽음의 강으로 변했습니다. 낙동강 자연성 회복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하지만 보로 인해 흐름을 잃은 강은 더 이상 예전의 낙동강이 아닙니다. 녹조로 오염된 물을 정수해 마셔야 하는 현실, 강가에 다가가는 것조차 꺼려지는 풍경은 우리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는 과연 강과 공존하고 있는가, 아니면 편의를 위해 강을 희생시키고 있는가.

강을 살리는 길은 결국 흐름을 회복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자연스러운 물의 순환, 계절에 따라 오르내리는 수위, 생명들이 오가며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낙동강은 여전히 회복할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귀를 기울이고,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을 용기만 있다면 말입니다.
녹조로 고통받는 낙동강을 보며 안타까움을 넘어 책임을 느낍니다. 이 강을 다음 세대에게 어떤 모습으로 물려줄 것인가 하는 질문 앞에서, 더 이상 외면하지 않아야 할 때입니다.
강이 다시 흐를 수 있도록, 낙동강이 본래의 생명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 윤명희 대천천네트워크 사무국장
1,300리 낙동강 끝자락에서 막힘없이 흐르는 낙동강을 꿈꾸며!
낙동강 끝자락 부산에서 강살리기 운동에 작은 힘을 보태고 있는 윤명희입니다.
부산화명동에서 금정산에서 발원하는 대천천이 오염되어 몸살을 앓고 있을 때
지역에서 힘을 모아 수질을 개선하고 상류 오염원을 해소함으로 맑은 물이 흐르고
아이들이 멱감고 생태계가 회복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부산의 하천을 살리기 부산시민의 모천
낙동강 살리기에 함께하면서 강이 얼마나 중요하고 생명의 원천임을 깨달았습니다.
낙동강을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한때는 유유히 흐르며 생명들을 품어주던 강이 이제는 보에 가로 막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은 흐를 때 가장 강답습니다. 그러나 곳곳에 세워진 보로 인해 물의 흐름이 느려지고, 갇힌 물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점점 썩어가고 녹조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그 초록빛은 생명의 색이 아니라, 강이 보내는 고통의 신호처럼 느껴집니다.
녹조로 뒤덮인 강물 위를 바라보면 마음 한켠이 아픕니다. 물고기와 저서생물, 철새와 수변의 풀과 나무들까지, 모두가 이 강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는데 그 삶의 터전이 점점 숨 막혀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은 말이 없지만, 녹조는 우리에게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살 수 없다”는 절박한 신호입니다.
낙동강은 단순한 물길이 아닙니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길러낸 젖줄이었고, 생태계를 함께 책임져 온 공동의 자산입니다.
낙동강은 1천만 영남주민의 식수원이며, 농업 및 공업용수로서 영남의 젖줄로 포기할 수 없는 생명줄입니다. 그런데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본류에 대형댐 8개가 건설되고 난 후 2012년부터 매년 여름이면 녹조가 상하류 가리지 않고 낙동강 본류 전체를 뒤덮는 끔찍한 일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남주민의 젖줄 낙동강이 생명의 강이 아니라 죽음의 강으로 변했습니다. 낙동강 자연성 회복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하지만 보로 인해 흐름을 잃은 강은 더 이상 예전의 낙동강이 아닙니다. 녹조로 오염된 물을 정수해 마셔야 하는 현실, 강가에 다가가는 것조차 꺼려지는 풍경은 우리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는 과연 강과 공존하고 있는가, 아니면 편의를 위해 강을 희생시키고 있는가.
강을 살리는 길은 결국 흐름을 회복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자연스러운 물의 순환, 계절에 따라 오르내리는 수위, 생명들이 오가며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낙동강은 여전히 회복할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귀를 기울이고,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을 용기만 있다면 말입니다.
녹조로 고통받는 낙동강을 보며 안타까움을 넘어 책임을 느낍니다. 이 강을 다음 세대에게 어떤 모습으로 물려줄 것인가 하는 질문 앞에서, 더 이상 외면하지 않아야 할 때입니다.
강이 다시 흐를 수 있도록, 낙동강이 본래의 생명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 윤명희 대천천네트워크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