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하천


우리가 마시고 이용하는 것을 비롯해 많은 생물들의 터전이 되는 물은 이 땅에 흐르는 강에서 비롯됩니다.

댐, 보와 같은 각종 구조물의 건설과 오염물질 방류 등 인간의 과도한 착취로 우리 강은 오염되고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용대상으로서의 강을 넘어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강을 지키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강 복원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물·하천 


우리가 마시고 이용하는 것을 비롯해 많은 생물들의 터전이 되는 물은 이 땅에 흐르는 강에서 비롯됩니다. 댐, 보와 같은 각종 구조물의 건설과 오염물질 방류 등 인간의 과도한 착취로 우리 강은 오염되고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용대상으로서의 강을 넘어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강을 지키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강 복원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성명서·보도자료‘임진강지키기 10년 백서 – 강변살자 두 번째 이야기’ 발간기념 포럼 열려

안숙희 생태보전팀 활동가
2024-07-22
조회수 571

한강 하구, 임진강 하구가 위험하다

‘임진강지키기 10년 백서 – 강변살자 두 번째 이야기’ 발간기념 포럼 열려

 

지난 7월 18일 ‘끝나지 않은 4대강사업 한강하구가 위험하다’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임진강~DMZ생태보전 시민대책위가 10년을 맞이하여 백서를 발간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하는 자리다. 이 포럼은 임진강지키기 파주시민대책위(이하 임진강대책위), 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 경기환경운동연합, 파주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백경오 한경국립대 교수는 ‘한강-임진강 감조구간에서 홍수위 산정 재고’를 주제로 발제를 했다. “한강 하천기본계획이 환경부의 하천조사 기준(하천설계기준 2018년 개정)을 지키지 않아 한강 계획 홍수위가 1미터 이상 높아졌다”라고 지적했다. 그 결과 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에 등재된 장항습지 앞의 대규모 하중도를 준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또 백 교수는 한강하구 유입 하천의 기준에 따라 공릉천, 임진강도 홍수위가 높아져 불필요한 제방높이기 공사가 추진되었다고 발표했다. 환경부가 스스로 만든 하천조사지침을 지키지 않은 결과다.

현재 하천기본계획을 작성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임진강 하천기본계획(초안)은 더 심각한 문제를 담고 있다. 한강과 임진강의 하구인 유도와 교하는 북측과의 중립구역 수역이라 수위 측정을 정확히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한강은 강화대교를 기준점으로 잡고 있다. 임진강의 기준점도 강화대교로 잡아야하나 하천기본계획(초안)을 작성할 때 임의로 중간지점을 기점으로 삼았다는 것이 임진강대책위의 문제제기다. 파주 전 구간이 감조하천이기 때문에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문산천, 동문천, 눌노천, 수내천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경기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 파주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임진강대책위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한강하구, 임진강 유역의 환경 단체들이 모두 참여하여 ‘임진강·한강하구 시민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10년 동안 임진강 준설반대 싸움,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사업을 막아낸 임진강 대책위는 백서 발간과 포럼을 끝으로 기념식을 갖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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