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하천


우리가 마시고 이용하는 것을 비롯해 많은 생물들의 터전이 되는 물은 이 땅에 흐르는 강에서 비롯됩니다.

댐, 보와 같은 각종 구조물의 건설과 오염물질 방류 등 인간의 과도한 착취로 우리 강은 오염되고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용대상으로서의 강을 넘어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강을 지키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강 복원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물·하천 


우리가 마시고 이용하는 것을 비롯해 많은 생물들의 터전이 되는 물은 이 땅에 흐르는 강에서 비롯됩니다. 댐, 보와 같은 각종 구조물의 건설과 오염물질 방류 등 인간의 과도한 착취로 우리 강은 오염되고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용대상으로서의 강을 넘어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강을 지키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강 복원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성명서·보도자료[보도자료] 녹조독소 인체 노출 현실화…“정부는 침묵 말고 후속대책 마련해야”

김종원 정책변화팀 책임활동가
2026-08-31
조회수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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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7일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은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주민 소변서 녹조독소 검출, 정부는 침묵말고 후속대책 마련하라! 인체 노출 후속조사·관계부처 공동대응·주민 보호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기자회견에 참여한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은 “낙동강뿐 아니라 수도권 주민의 소변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만큼 녹조 문제는 더 이상 특정 수계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인체 노출 문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직접 주민 노출조사와 안전대책 마련에 나서고, 보 수문 개방을 포함한 실질적인 녹조 저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강호열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는 “4대강사업 이후 반복된 녹조 창궐에 대해 정부의 기존 녹조계절관리제와 단기 대응은 실효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공동조사 결과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보건·환경 관계기관이 함께 녹조독소 인체 노출에 대한 후속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곽상수 창녕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은 “경북 고령의 한 마을에서 주민 5명의 소변에서 녹조독소가 검출됐고, 일부 주민은 반복 조사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이 확인됐다”며 현장 주민들이 강 주변 산책조차 불안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더 이상 녹조 피해를 주민에게 떠넘기지 말고 녹조 발생 원인과 인체 노출 경로를 규명해 안전한 낙동강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안숙희 환경운동연합 정책변화팀장은 “경기도권 소변 시료 60건 가운데 12건, 20%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돼 수도권 역시 녹조독소 인체 노출 문제에서 예외가 아님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의왕·평택 등 수도권 지방정부가 녹조 발생 현황과 주민의 수역 이용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생체시료와 환경시료를 연계한 후속조사와 주민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



주민 소변서 녹조독소 검출, 정부는 침묵말고 후속대책 마련하라



 지난 8월 11일, 시민사회는 낙동강권과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녹조독소 인체 노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변 시료 150건 가운데 29건, 19.3%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 낙동강권뿐 아니라 수원·의왕·평택 등 수도권 조사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결과는 녹조 문제가 일부 하천이나 저수지의 수질 문제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주민의 실제 인체 노출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야 하는 환경보건 문제다.
녹조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은 대표적인 간독성 물질이다. 이번에 확인된 변이체 가운데 MC-LR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Group 2B)’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소변에서 검출된 사실만으로 건강피해를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볍게 넘길 결과도 아니다. 어떤 경로로 체내에 들어왔는지,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는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국가가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시민사회의 발표 이후 정부는 사실상 침묵하고 있다. 기후부는 과거 시민사회와의 공동조사에서 공기 중 녹조독소가 검출되지 않았고, 2026년 에어로졸 공동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 차례의 공기 중 불검출 결과만으로 이번 주민 소변 검출 결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현재 진행 중인 공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응을 미뤄서도 안 된다. 이미 주민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과거 시민사회가 생리대 유해물질 문제를 제기했을 때도 정부는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직접 제품 조사와 위해평가에 나섰고 이후 건강영향조사까지 이어갔다. 녹조독소도 마찬가지다.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면 정부가 직접 검증하면 된다. 검증을 이유로 인체 노출과 건강영향에 대한 후속조사까지 미뤄서는 안 된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다음 단계를 만드는 일이다. 녹조 관리의 주무부처인 기후부가 먼저 이번 결과를 공식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이후 보건당국과 지방정부, 전문가, 시민사회가 함께 후속 조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생체시료와 환경시료를 연계한 단계적 조사도 필요하다. 동시에 주민 노출을 줄이기 위한 예방조치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후속조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녹조독소에 노출되는 상황 자체를 줄여야 한다. 특히 낙동강에서는 4대강 보로 인해 느려진 흐름과 긴 체류시간이 녹조 발생을 악화시키는 주요 조건이다. 정부는 보 수문 개방과 하천 흐름 회복을 포함해 녹조 발생 구조 자체를 바꾸는 대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불확실성은 대응을 늦출 이유가 아니다. 우리는 기후부가 이번 결과에 대한 공식 평가와 후속계획을 제시하고, 주민 건강 보호와 4대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와 근본대책에 즉시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26년 8월 27일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이사장 : 노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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