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하천


우리가 마시고 이용하는 것을 비롯해 많은 생물들의 터전이 되는 물은 이 땅에 흐르는 강에서 비롯됩니다.

댐, 보와 같은 각종 구조물의 건설과 오염물질 방류 등 인간의 과도한 착취로 우리 강은 오염되고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용대상으로서의 강을 넘어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강을 지키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강 복원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물·하천 


우리가 마시고 이용하는 것을 비롯해 많은 생물들의 터전이 되는 물은 이 땅에 흐르는 강에서 비롯됩니다. 댐, 보와 같은 각종 구조물의 건설과 오염물질 방류 등 인간의 과도한 착취로 우리 강은 오염되고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용대상으로서의 강을 넘어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강을 지키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강 복원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물·하천4대강 뉴스레터 - 우리는 다시 낙동강으로 향합니다

김종원 정책변화팀 선임활동가
2026-05-08
조회수 526


우리는 다시 낙동강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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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습니다. 꽃이 피고, 풀이 자라고, 꽃향기가 사방에 퍼집니다. 생명이 피어나는 따듯함의 계절이지만 저는 봄이 마냥 반갑지는 않습니다. 기온이 따듯해지면 어김없이 내 고향의 강, 낙동강에는 녹조가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제 녹조는 여름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기온이 올라가며 낙동강의 녹조는 더 빨리 시작되고, 더 늦게 끝나고 있습니다. 맑은 물은 온데간데없고, 걸쭉한 녹빛으로 오염된 물만이 나를 기다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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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다시 낙동강으로 향합니다.


강을 뒤덮은 녹조를 확인하고, 물을 채수하고, 악취를 기록하고, 죽어가는 강의 시간을 눈으로 마주합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이었습니다. '올해는 좀 나아졌을까' 하는 마음으로 강을 찾아가지만, 짙은 녹색으로 변한 물과 흐르지 못한 채 갇혀 있는 강은 매번 비슷한 질문을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우리 강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우리는 언제부터 녹조를 당연한 풍경처럼 받아들이게 되었을까."

"언제 다시 하늘빛을 품은 강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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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은 이대로 죽어가길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모래톱이 드러나는 순간이 있었고, 흐르는 물길을 따라 생명이 돌아오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기록하고, 조사하고, 그 자리를 지켜 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강이 강답게 흐르는 세상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녹조 없는 물을 마시고 생명이 살아가는 강을 다음 세대에 남기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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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다시 낙동강에 모입니다.  


5월 16일, 합천창녕보 앞에서 우리는 다시 모여 크게 외치려 합니다. '흐르는 물길을 위해 저항하는 사람들이 여기 있다', '녹조가 아닌 맑게 흐르는 물을 보고 싶은 사람들이 여기 있다' 라고. 힘든 시간을 지나 여기까지 버텨온 사람들과 함께, 이제는 낙동강의 시간을, 그리고 사대강의 시간을 다시 흐르게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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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함께 낙동강에 모이고자 합니다.


혼자가 아닌 우리라면,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한 목소리가, 강을 다시 흐를 수 있게 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함께해 주세요.


🍄신청: gourl.kr/낙동강대회
👫주최·주관: 4대강자연성회복국민행동,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낙동강네트워크
🌻날짜: 5월 16일(토) 13:30 - 17:00
🌻장소: 낙동강 합천창녕보 인증센터 앞 친수문화공원(경남 창녕군 이방면 등림리 606)
⛺️준비물: 깔개, 개인용 텀블러, 모자 등
🚌차량탑승: 신청 링크의 상세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낙동강에서 노현석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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