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후기

 






후원후기



“삶의 바탕이 되는 자연보호와 환경단체 후원은 당연한 일”

admin
2013-05-14
조회수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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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과 환경연합의 함께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환경연합 회원님의 삶과 행복을 나누는 행복토크, ‘헬로그린’이 회원님을 찾아갑니다.
5월 한 달 동안 환경연합 활동가들이 회원님 창문을  “톡 talk” 두드립니다.

20년간 늘 환경연합을 후원하고 사랑하고 계시는 회원님을 만나기 위해서 오늘은 경춘선을 탔습니다. 대학생들의 MT 장소로 유명한 대성리, 강촌을 가는 그 경춘선이요. 환경연합 전신인 공해추방운동연합부터 꾸준히 후원하고 계신 배동인 회원님을 만나러 가평으로 함께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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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동인 회원님.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가평역에 저희를 마중 나오시기까지 하셨어요. 그동안 건강하게 지내고 계셨죠? 우선 환경연합 회원들에게 간단한 소개와 인사 말씀 부탁드릴게요.

이렇게 먼 곳까지 찾아와줘서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1988년부터 환경연합에 후원을 하고 있는 배동인 입니다. 환경연합에서는 특별한 직책을 맡은 적 없이 후원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공해추방운동연합 당시 최열 총장과 지금 환경연합 대표이신 이시재 교수와도 가깝게 지냈습니다. 2009년까지 강원대 사회학과에서 교수로 일하다가 지금은 은퇴하고 이곳 가평에서 살고 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이 마을은 여해 강원용 목사님의 뜻을 기리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만든 마을에요. 1999년부터 가평에 내려와서 살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서울도 공기가 많이 깨끗해진 편이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공기가 나빴거든요. 답답한 도시공기가 싫어서 가평으로 이사 왔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그 친구(배동인 회원님은 부인을 그 친구라고 부르십니다.)는 예전에 살던 이태원에 아직 살고 있지만 이곳 가평을 좋아해요.


저희도 이곳 가평에 오는 길에 정말 좋더라고요. 그런데 교수님은 정말 많은 단체들을 후원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책장 가득 단체들의 소식지와 잡지가 가득한데요. 환경연합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어요?

환경운동연합 후원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자연에서 나와서 결국 언젠가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삶의 바탕이 되는 자연을 보호한다는 것은 상식적인 것이고 당연한 것이죠. 그래서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환경단체를 후원하는 것은 습관처럼 일상생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최열 대표를 만나서 시작하게 된 환경운동에 동참한 것이 30년이 넘었네요. 그냥 후원만 하던 회원 이였는데 서울환경연합 대의원 모임에 나와 달라는 부탁을 받고 참석 한 적은 있어요. 몇 년 전에는 서울환경연합에서 시니어 모임을 만들어서 해보자고 했는데 그 모임은 잘 되지 않았어요. 당시 강병식 간사가 많이 도와줬었는데. 2009년도 쯤 이었죠. 아마 ^^


교수님은 블로그를 운영하시잖아요. 교수님 블로그를 보면 정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계시던데요. 요새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고 계세요?

제 블로그에 와보셨군요? (웃음) 블로그에 오시면 댓글 써주고 가세요. 제가 꼭 답장을 답니다.(교수님의 블로그는 http://blog.daum.net/dibae4u 입니다.) 요새는 탈핵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핵발전소 더 이상 짓지 않고 독일처럼 우리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 2년 전에 탈핵 에너지 교수 모임이 결성되었어요. 그 결성이 되면서부터 창립 모임에 참석을 했고 지금까지 참석을 해 오고 있어요. 제가 볼 때는 지금 제일 중요한 문제이지 않을까 싶어요. 핵 방사능이라는 것이 한번 터지게 되면 인간의 힘으로는 통제가 어려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에서 에너지를 얻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죠.

그리고 최근에는 음악회, 특히 가곡 관련되어서 참석하고 있어요. 어제도 예술의 전당에서 음악회 관련해서 아주 중요한 음악회가 있었어요. ‘Song of 아리랑’이라는 주제의 칸타타인데 2시간 정도 공연이었고 감상 소감을 블로그에 올리며 사람들과 함께 공유했어요. 그리고 집에서 읽을 책도 많고 좋은 책은 읽으면 제 개인 블로그에 좋은 책들은 필독 권장 서적이라고 해서 간단히 독후감 올리고 리스트에 올리고 그런 일들을 해요. ‘함께사는길’ 같이 단체들에서 보낸 잡지에도 좋은 글들이 참 많아서 꼼꼼히 읽다보면 시간이 부족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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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사는길과 단체들에서 보내온 소식지로 가득차 있는 배동인 회원님의 책상


교수님, 헬로그린 공식 인터뷰인데요. 만약에 교수님이 환경연합 사무총장이라면 어떤 활동을 하고 싶으세요?

지금은 정부가 벌이는 4대강이나 그런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죠. 일하고 계신 활동가분들이 더 잘 아시겠죠. 그리고 환경운동이라는 것이 사람들 삶의 직간접으로 다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식생활을 바꾸는 거라고 생각해요. 육식의 문제, 특히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육식은 그만해야 한다!’ 그런 생각이 들죠. 가능한 육식을 줄이는 방향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죠. 물 먹는 것도 마찬가지죠. 물은 생명과 직접 연관이 있잖아요. 더 나아가면 현대 공업 문명이 결국은 우리가 서있는 발판을 허물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그것을 단순히 편리하고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만 전적인 의존은 자멸을 초래하죠. 따라서 공업기술이 반드시 인간의 삶에 긍정적인 것은 아니죠. 이런 생각을 할 때 특별한 운동보다는 일상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자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어요.

탈핵이 지금 환경연합 중점사업이죠? 후쿠시마 사건 이후 언론에서 많이 다뤄지다 보니 시민들도 핵발전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가 있는데 당장은 핵발전소에 의존하지 않고는 전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문제에 봉착하기 때문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딜레마가 생겨요. 그래서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요. 저는 그런 점에서 동국대 김익중 교수님이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이 분이 원래 의대교수인데 지금은 탈핵운동에 완전히 전념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 외에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특히 독일에서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이 세미나에서 발표도 해 주고 저 역시 그 분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서 통․번역도 했어요. 우리나라도 좀 더 여러 사람이 함께 하면서 사람들의 문제의식을 좀 더 명확히 할 수 있겠죠. 우리나라도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핵발전소에 의존하지 않고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웃음)


혹시 환경연합 회원에게 추천하고 싶으신 책이 있으세요?

저는 러셀 소사이어티 회원이에요. 러셀이 세상을 뜬 70년에 제가 그 당시에 독일에 있으면서 참여를 했는데 매월 회비를 내면서 저널을 받아보고 있죠. 러셀은 5,60년대 대표적인 반핵운동가예요. 그 분의 자서전을 비롯해 읽어볼 만하죠. 얼마 전 ‘괴테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박희진 시인께서 쓰신 소나무에 관한 수필집을 소개받았어요. 한국문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풍류를 소나무를 통해서 소개한 이야기인데 다른 회원들도 박희진 시인의 글을 한 번 읽어 보시면 어떨까 생각 드네요.

 
마지막으로 20살을 맞은 환경연합에 하고 싶으신 말씀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조직이라는 것을 운영하는 것은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러나 무슨 일을 하든지 초심으로 잃지 말아야죠. 처음 했던 뜻을 되새기며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어느 조직이나 서로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어야죠. 조직 구성원들이 구성원들 사이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볼 때는 환경연합은 잘 하고 있다고 봐요. 그러나 과거에 회계 사고처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던 것을 보면 그것 역시 어딘가 막혀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또한, 참여연대와 같은 다른 시민단체와도 서로 질책도 하고 협력도 해야죠. 내부 문제가 내부에서는 안 보이는 경우가 참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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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하겠다는 걸 굳이 마다하시고 손수 사과를 깍아서 대접해 주시는  너무 자상하고 부드러운 배동인 회원님


배동인 회원님은 활동가들이 먼 길 찾아왔다고 동네에서 유명한 들깨탕 점심도 대접해 주시고, 직접 집필하신 책도 주셨습니다. 집 뒤편에 숨겨진 계곡도 안내해주고요. 지금도 아침이면 아무도 찾지 않는 계곡물에 냉수목욕 하시고, 열정적인 블로거이며 사회참여에도 누구보다 앞장서시는 멋쟁이 배동인 회원님, 늘 건강하세요. 배동인 교수님이 환경연합 회원이신 것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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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이사장 : 노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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