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2가 되는 친구들 3명이 환경운동연합으로 찾아왔습니다.

’노후원전 고리1호기 월성1호기’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지만 …
사실 포인트는 손에 들고 있는 흰 돈봉투랍니다. ㅎㅎ
아름다운 재단의 ‘나눔교육’에 참여해서 모금한 금액을 환경운동연합에 기부해 주었답니다 ^^
이 후원금을 어떻게 모금했나 궁금했는데 글쎄~
아이들이 친환경 수세미를 직접 팔았다고 합니다.
(수세미는 할머니가 떠주셨대요^^)
추운 겨울에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환경운동에 대해 알리면서 수세미를 팔았다고 해요.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무한정 주울 수 만은 없어서, 모금을 통해 환경운동을 후원하고 싶었답니다!
요 마음이 얼마나 예쁜지~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한 번 더 따뜻해지네요 ^^

오늘 왔던 아이들 형욱이, 지섭이, 중권이.
환경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줄까.
아이들이 고민하고 얘기를 나누었을 장면들을 상상해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해 본 아이들이라면~
10년호, 20년후에 멋진 어른이 되어 있겠죠~^^
올해 중2가 되는 친구들 3명이 환경운동연합으로 찾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