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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4대강 녹조에서 발생하는 독소, 우리의 식탁이 위험해요

종원 김
2022-04-07
조회수 2491

 

 

우리가 먹는 쌀에 독이 있다?

1년 중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쌀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주식에서 쌀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이 쌀, 과연 안전할까요? 안타깝게도 오염된 물로 인해 우리는 쌀을 안전하게 먹을 수 없는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낙동강, 금강 지역의 쌀과 무, 배추 등 작물에서 녹조 독성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습니다. 그낙동강 하류 지역에서 구입한 쌀의 경우 1㎏당 3.18 ㎍의 마이크로시스틴 검출되었는데요, 성인이 하루에 300g의 쌀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0.945 ㎍의 마이크로시틴을 섭취하게 되고, 이는 프랑스의 생식 독성 기준의 15.9배를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앞서 우리가 발표한 낙동강 배추·무 검출 마이크로시스틴까지 합쳐서 계산하면 프랑스 생식 독성 기준의 20.81배가 넘는 수치예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원인은 바로 녹조로 오염된 강물에 있었습니다. 녹조 핀 강물을 이용해 농사지은 작물에 녹조가 만들어낸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축적된 것입니다.

맑고 깨끗하게 흘러야 할 강물이 왜 녹조로 오염되었을까요? 2012년 4대강 사업으로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는 물길을 막는 16개의 거대한 보가 건설되면서 상류부터 바다까지 흘러야 할 자연스러운 물순환의 과정이 어긋나버렸습니다.

흔히 녹조라 부르는 남세균은 유속이 느린 곳에서 대량으로 발생하기 쉽습니다. 2012년 4대강 사업으로 보가 완공되고 녹조 대발생, 물고기의 떼죽음과 같은 문제가 대두되면서 시민사회는 꾸준히 녹조의 위험성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녹조의 독성이 쌀에도 축적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지?

쌀을 먹는 우리를 포함해서, 정부의 말을 믿었던 농민들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녹조 핀 물로 농사를 지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가, 시민사회의 조사 결과를 듣고 나서야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장 녹조 독성 농산물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위험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정부 각 부처는 책임 떠넘기기 식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이 문제가 언제 해결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곧 모내기 철이 시작됩니다. 올해도 녹조로 오염된 물로 농사를 짓는다면 올가을 다시 녹조 독성이 든 농산물을 생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4대강의 물길을 열고 깨끗한 물이 흐르게 해야 합니다.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다시 맑은 강을 만들어주세요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녹조 독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낙동강 보 수문 개방 대국민 홍보, 정부의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자체적인 조사 연구를 통해 낙동강 이외 지역 작물의 녹조 독성에 대한 연구를 하고자 합니다. 환경운동연합 물순환 운동 후원으로 다시 맑은 물이 흐르는 강을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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