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대


푸른 지구는 하나의 환경공동체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기후변화·생물 다양성 감소·사막화 등

전 인류가 공동으로 안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UN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협의지위를 통해

유엔 내의 다양한 활동은 물론 지구의 벗 한국으로서 지구시민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국제연대 


푸른 지구는 하나의 환경공동체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기후변화·생물 다양성 감소·사막화 등 전 인류가 공동으로 안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UN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협의지위를 통해 유엔 내의 다양한 활동은 물론 지구의 벗 한국으로서 지구시민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국제연대[인터뷰]“한국은 핵발전 중심이 아닌 솔라시티로 거듭나야”

admin
2004-11-22
조회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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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피스 활동가와 환경연합 활동가들의 만남,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지난 11월 17일 오전 9시 사무실로 출근한 환경연합 활동가들이 하나둘씩 생태교육관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인 환경단체
그린피스 국제본부의 거드 레이폴드(Gerd Leipold)사무총장과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환경연합을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사뭇
기대에 찬 얼굴로 간담회의 시작을 기다리는 활동가들의 표정은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수줍은 새색시같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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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드 레이폴드(Gerd Leipold)
그린피스 국제본부 사무총장

지난 13일 방한해 대구에서 열린 솔라시티 총회에 참석한 레이폴드 사무총장은 이날 환경연합 활동가들을 찾아와 조그만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의 대담하고 힘있는 활동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였지요. 편안한 옷차림에 털털한 미소로 간담회
문을 연 거드 레이폴드 사무총장은 우선 그린피스가 해오고 있는 운동에 대해 간단히 발표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국제본부를 두고 전 세계 41개 지역 사무국을 두고 있는 그린피스(Greenpeace)는
현재 기후변화, 에너지, 해양, 숲(벌목), GMO, 독성물질, 핵폐기물문제, 고래보호, 반전 문제 등 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에
대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93년부터 환경운동연합과 그린피스가 깊은 관계를 맺게 되었는데, 그 당시 러시아에서 핵폐기물을 동해바다에 처리하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이를 반대하기 위해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이 공동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그린피스의 반핵운동에 환경연합은 적극 동참했고요.
또 그린피스의 각 사안별 캠페인에 환경연합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레이폴드 사무총장은 그린피스 활동전략에 대해 “정부와 기업, 사람들을 연결시키기 위해 언론매체
등을 통해 직접행동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와 기업,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 예로. 수명이 다한 북해의 해저유전을 바다 밑으로 버릴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린피스는 긴급히 이를 막고자 시위를 벌였고,
이 때 유럽 언론 등은 1주일동안이나 1면에 이 내용을 장식했다고 합니다. 그린피스의 언론매체를 통한 직접적인 행동전략인 것이지요.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이를 하나로 모아 정부와 협상하며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도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
기업, 사람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그린피스의 행동전략이었습니다.

“20년 전만해도 한국에서 카푸치노 커피를 알았을까요? 또 10년 전만해도 미국이나 유럽에서 스시(생선초밥)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그만큼 커피나 생선에 대한 요구가 더 많아진 것입니다.”

레이폴드 사무총장은 현재 지구환경의 위기를 “자원은 제한되어 있고 세계 각지에서 수요가 증가했으며, 수송이 발달되어 이동이 쉽고
이 모두를 통제할 장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단체로서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즉면하고 있는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피스는 지역별 이슈가 아닌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사안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긴급한 현장이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열대우림을 보호하기 위해 아마존, 파푸아 뉴기니로 향하고 깊은
바다 속이라도 뛰어듭니다. 레이폴드 사무총장은 “최근에는 아시아로 활동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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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피스 국제본부 거드 레이폴드 사무총장이 환경연합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레이폴드 사무총장의 간단한 발표가 있은 후, 환경연합 활동가들과의 질문과 대답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한 활동가는 레이폴드 사무총장에게 “환경문제는 증가하고 있지만 사람들, 정치, 경제 등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이 점에서 그린피스의
직접행동은 더 이상 새롭지 않을지도 모른다. 전략의 변화나 움직임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레이폴드 사무총장은 “사람들을 더욱 많이 조직하고, 더 많은 대화와 소통 속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이버 캠페인과 다른 단체와의 협력과 연대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 그는 “사이버
캠페인의 영향이 커져가는 요즘 인터넷의 대중화로 사이버 액션이 활발한 한국의 역할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연합을
방문하기 전 환경비상시국회의 농성장을 찾은 레이폴드 사무총장은 한국의 활동가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여러 단체가 한 목소리로 함께 싸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또 지금과 같은 행동을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정부의 핵중심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물으며 환경비상시국에 환경운동가들이 정부에게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좋겠냐고 조언을
구하니 레이폴드 사무총장은 “한국은 기후 문제와 핵 위협 등을 고려할 때 원자력에너지가 아닌 태양이나 풍력 등을 이용한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하는 나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또한 “남한내에 핵발전소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북한에 핵발전소가 건설되는 계획을 미리 막고 북한이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며 “평양이 핵발전의 중심이 아닌 솔라시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