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이즈백은 억울해?
소주하면 떠오르는 초록색 병.
소주병 재사용율을 높히기 위해 소주회사들이 공용으로 사용하기로 한 표준병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깨뜨리며 등장한 진로이즈백.
진로이즈백은 잘 팔렸지만 이 비표준병을 골라내기 위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소주병 재사용 시스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진로는 억울하다는 입장.
진로의 주장은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진로는 억울해 : 다른 비표준병 소주들도 있는데 왜 진로만 뭐라고 해요?
표준병이 아닌 소주들은 애초 공용병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곳이거나 소주가 아닌 제품들입니다.
게다가 이 소주들은 한정된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제품들이라 유통량이 적지만,
진로이즈백은 전국에서 팔리고 있어 곳곳에서 분류하는 과정 중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로는 억울해 : 진로이즈백이 재사용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환경과 무슨 상관?
진짜 문제는 진로가 표준병 사용 약속을 앞장서서 깨뜨렸다는 사실!
실제 진로이즈백 이후 다른 소주회사들도 비표준병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기획 중이라는 뉴스가 들려옵니다.
이렇게 비표준병이 여러 종류로 늘어나게 되면 이를 분류, 저장, 운반하는 비용이 늘어나 전체 재사용율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진로는 억울해 : 왜 수입맥주나 와인은 뭐라하지 않고 소주한테만 그래요?
벨기에 맥주회사와 독일 맥주회사에 같은 병 쓰라고 얘기 좀 해주실래요? -_-;;
진로는 억울해 : 소주병에 대한 규제는 자유의 침해고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요!
소주 표준병에 합의했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진로가 수도권에서만 팔던 소주를 지역에서도 팔기 시작하니까 열 받은 지역 소주회사들이 빈 병을 돌려주지 않아서 진로가 앞장서서 표준병 쓰자고 협약까지 맺었던 그 때.
이제 시장점유율도 압도적인 1위가 됐으니, 다른 똑같은 소주들보다 튀어 보이겠다고 비표준병으로 신제품 만든 거 아닌가요?
진로이즈백이 소주병 재사용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그 때도 소비자들이 이 전 처럼 좋아할까요?
Dear. Jinro
표준병 사용이 법적으로 강제된 것은 아니니 비표준병을 사용하는 것은 진로의 자유고, 이런 규제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모 유제품 회사가 제품에 빨대를 빼달라고 한 소비자의 요구에 임원이 손편지까지 쓰고 제품도 개선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필 환경’은 당연한 것이 되었는데, 그런 기업 철학이 진로에는 없나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진로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세요!
🔽🔽🔽🔽🔽🔽🔽🔽🔽
.
진로이즈백은 억울해?
소주하면 떠오르는 초록색 병.
소주병 재사용율을 높히기 위해 소주회사들이 공용으로 사용하기로 한 표준병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깨뜨리며 등장한 진로이즈백.
진로이즈백은 잘 팔렸지만 이 비표준병을 골라내기 위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소주병 재사용 시스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진로는 억울하다는 입장.
진로의 주장은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진로는 억울해 : 다른 비표준병 소주들도 있는데 왜 진로만 뭐라고 해요?
표준병이 아닌 소주들은 애초 공용병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곳이거나 소주가 아닌 제품들입니다.
게다가 이 소주들은 한정된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제품들이라 유통량이 적지만,
진로이즈백은 전국에서 팔리고 있어 곳곳에서 분류하는 과정 중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로는 억울해 : 진로이즈백이 재사용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환경과 무슨 상관?
진짜 문제는 진로가 표준병 사용 약속을 앞장서서 깨뜨렸다는 사실!
실제 진로이즈백 이후 다른 소주회사들도 비표준병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기획 중이라는 뉴스가 들려옵니다.
이렇게 비표준병이 여러 종류로 늘어나게 되면 이를 분류, 저장, 운반하는 비용이 늘어나 전체 재사용율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진로는 억울해 : 왜 수입맥주나 와인은 뭐라하지 않고 소주한테만 그래요?
벨기에 맥주회사와 독일 맥주회사에 같은 병 쓰라고 얘기 좀 해주실래요? -_-;;
진로는 억울해 : 소주병에 대한 규제는 자유의 침해고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요!
소주 표준병에 합의했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진로가 수도권에서만 팔던 소주를 지역에서도 팔기 시작하니까 열 받은 지역 소주회사들이 빈 병을 돌려주지 않아서 진로가 앞장서서 표준병 쓰자고 협약까지 맺었던 그 때.
이제 시장점유율도 압도적인 1위가 됐으니, 다른 똑같은 소주들보다 튀어 보이겠다고 비표준병으로 신제품 만든 거 아닌가요?
진로이즈백이 소주병 재사용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그 때도 소비자들이 이 전 처럼 좋아할까요?
Dear. Jinro
표준병 사용이 법적으로 강제된 것은 아니니 비표준병을 사용하는 것은 진로의 자유고, 이런 규제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모 유제품 회사가 제품에 빨대를 빼달라고 한 소비자의 요구에 임원이 손편지까지 쓰고 제품도 개선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필 환경’은 당연한 것이 되었는데, 그런 기업 철학이 진로에는 없나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진로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세요!
🔽🔽🔽🔽🔽🔽🔽🔽🔽
http://jinro-act.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