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15개 지역 50여명의 주부환경지킴이들이 뭉쳤습니다.
가사와 아이들에 매여있던 주부들이지만 짬짬이 시간을 내어 환경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해오던 실력으로 전국 대형매장의 1회용비닐봉투
이용 실태조사를 벌였습니다. 환경부는 1회용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키 위한 조치로 전국 238개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의에서 지난
6월 1일부터 20원이던 1회용비닐봉투 가격을 50원으로 무려 150% 인상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치가 1회용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이용을 높이는데 기여하는지에 대한 조사였습니다.

▲ 지난5월 서울 여성위원회의 장바구니 들기 캠페인 모습
“장바구니 활용을 생활화하면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쇼핑봉투는 환경보호차원에서 50원에 유상판매하며
환경보전을 위해 쇼핑백을 재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이러한 문구 앞에서는 숙연하다가도 비닐봉투 값을 환불하지 않는
월마트나 코스트코 홀 세일 같은 외국계 할인점에 대해선 분통이 터졌습니다.
현대백화점 같은 경우는 전국 각 지점에서 장바구니를 가져오는 개수만큼 할인해주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킴스클럽 같은 곳은 우리가
봉이라면서 2만원 이상 구입하면 50원을 할인해 주겠다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185개 업체 중 174곳은 봉투가격을
인상했으면서 소비자들에게 현금할인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실시하는 업체는 67개소에 불과한 것에 주부환경지킴이는 크게 분노하였습니다.
1회용비닐봉투 값 인상은 발빠르고 소비자 환원에는 미적거리는 유통업체들의 행태에는 지속적인 감시만이 특효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회용 비닐봉투 유상판매제 실시 이후 그 판매대금의 사용내역에 대해
많은 의구심이 있어 왔는데 20원에서 50원으로 인상된 1회용비닐봉투 판매대금이 앞으로 어떻게 쓰여질지 걱정입니다. 대형유통업체는
연말에 봉투판매대금을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전액 환경관련 단체 지원 등 환경보전에 사용하거나 소비자에게 환원하기로 ‘결의’
했다는데 과연 제대로 실행에 옮겨질지 우리 주부환경지킴이들이 끝까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 장바구니 드는 고객에게 현금할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업체에서 장바구니 이용 캠페인을 하는 모습
이번 1회용비닐봉투 유상판매제로 인해 장바구니 이용률이 높아지긴 했지만 무었보다도 1회용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하는데 소비자들의
친환경적인 소비양식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주부환경지킴이들이 각 매장에서 실태조사를 하면서 장바구니보다도 1회용비닐봉투
사용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보면서, 쇼핑시에 장바구니를 가져가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 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일회용품으로 인해 어머니 지구가 망가지고 있음을 풍자한 퍼포먼스
주부환경지킴이는 이 땅의 소비자들이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은 장바구니 이용하는 날’로 정해 장바구니 이용이 생활화되고 ‘문화’가
될 때까지 활동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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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5개 지역 50여명의 주부환경지킴이들이 뭉쳤습니다.
가사와 아이들에 매여있던 주부들이지만 짬짬이 시간을 내어 환경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해오던 실력으로 전국 대형매장의 1회용비닐봉투
이용 실태조사를 벌였습니다. 환경부는 1회용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키 위한 조치로 전국 238개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의에서 지난
6월 1일부터 20원이던 1회용비닐봉투 가격을 50원으로 무려 150% 인상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치가 1회용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이용을 높이는데 기여하는지에 대한 조사였습니다.
▲ 지난5월 서울 여성위원회의 장바구니 들기 캠페인 모습
“장바구니 활용을 생활화하면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쇼핑봉투는 환경보호차원에서 50원에 유상판매하며
환경보전을 위해 쇼핑백을 재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이러한 문구 앞에서는 숙연하다가도 비닐봉투 값을 환불하지 않는
월마트나 코스트코 홀 세일 같은 외국계 할인점에 대해선 분통이 터졌습니다.
현대백화점 같은 경우는 전국 각 지점에서 장바구니를 가져오는 개수만큼 할인해주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킴스클럽 같은 곳은 우리가
봉이라면서 2만원 이상 구입하면 50원을 할인해 주겠다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185개 업체 중 174곳은 봉투가격을
인상했으면서 소비자들에게 현금할인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실시하는 업체는 67개소에 불과한 것에 주부환경지킴이는 크게 분노하였습니다.
1회용비닐봉투 값 인상은 발빠르고 소비자 환원에는 미적거리는 유통업체들의 행태에는 지속적인 감시만이 특효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회용 비닐봉투 유상판매제 실시 이후 그 판매대금의 사용내역에 대해
많은 의구심이 있어 왔는데 20원에서 50원으로 인상된 1회용비닐봉투 판매대금이 앞으로 어떻게 쓰여질지 걱정입니다. 대형유통업체는
연말에 봉투판매대금을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전액 환경관련 단체 지원 등 환경보전에 사용하거나 소비자에게 환원하기로 ‘결의’
했다는데 과연 제대로 실행에 옮겨질지 우리 주부환경지킴이들이 끝까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 장바구니 드는 고객에게 현금할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업체에서 장바구니 이용 캠페인을 하는 모습
이번 1회용비닐봉투 유상판매제로 인해 장바구니 이용률이 높아지긴 했지만 무었보다도 1회용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하는데 소비자들의
친환경적인 소비양식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주부환경지킴이들이 각 매장에서 실태조사를 하면서 장바구니보다도 1회용비닐봉투
사용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보면서, 쇼핑시에 장바구니를 가져가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 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일회용품으로 인해 어머니 지구가 망가지고 있음을 풍자한 퍼포먼스
주부환경지킴이는 이 땅의 소비자들이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은 장바구니 이용하는 날’로 정해 장바구니 이용이 생활화되고 ‘문화’가
될 때까지 활동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