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비닐봉투 환불율 15.9% 밖에 안돼,
실질적 환불인 장바구니 인센티브제도 농협 하나로 클럽에도 확대
1. 농협 하나로 클럽 갈 때 장바구니를 들고 가면 50원 할인을 해줍니다. 대표적 할인업체 중 하
나인 농협 하나로 클럽이 장바구니를 든 고객에게 1회용 비닐봉투 값인 50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
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농협하나로 클럽은 환경부와 맺은 자율실천 선언 협약에 따라 1회용 비
닐봉투를 다시 가져오는 고객에게 50원만 환불해왔었습니다.
2. 자율실천 선언은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줄이고자 2002년 5월에 전국 286개 대형 유통업체
와 환경부가 맺은 협약입니다. 1회용비닐봉투 가격을 50원으로 인상하고, 유상판매로 인한 판매
대금 전액을 환경보전에 사용하거나 소비자에게 환원하기로 하는 등 4개항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
니다. 이에 대하여 환경부에서 발표한 이행실태를 보면, 1회용 봉투 판매액이 2002년 95억 6백
만 원에서 2003년 100억 8천9백만 원으로 증가하였고 봉투 환불율은 17%에서 15.9%로 낮아졌습니
다. 또한 1회용 봉투 판매실적과 환불되지 않은 금액의 사용내역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기로 약속
했으나 대부분 지켜지지 않았으며 공개하더라도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는 등 자율실천 선언의 원
래 취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이에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 들기 운동을 꾸준히 해온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는 환경부와 함께 2차에 걸쳐 1회용 비닐봉투 가격인상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바가 있
습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장바구니를 든 고객에게 현금 할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1회
용 비닐봉투를 줄이고 장바구니 이용효과를 높이는 변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4. 따라서 여성위원회는 장바구니 인센티브제 도입을 적극 제안하며 캠페인을 벌였고, 그 결과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하여 대형할인업체인 이마
트, 롯데마트까지 현재 장바구니 인센티브제를 실시하여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여나가고 있
습니다. 계속해서 여성위원회는 농협하나로 클럽에도 1회용 봉투 판매 실적 및 대금 사용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과 장바구니 이용고객에게 인센티브제를 적극 실시하여 1회용 봉투 사용을
줄이는데 적극 참여할 것을 요구했었고, 최종적으로 2월24일 (주) 농협 유통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그리하여 2005년 5월 1일부터 양재점, 창동점, 용산점, 목동점, 전주점 5개 지점부
터 시작하여 장바구니를 든 고객에게 1회용 비닐봉투 값인 50원을 할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5. 앞으로도 여성위원회는 장바구니 인센티브제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업체의 배
만 불리고 소비자에게만 책임을 전가시키는 자율실천 선언 제도의 불합리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
입니다. 그리고 1회용 비닐봉투의 미환불 금액이 실지 목적인 장바구니 들기 등 환경개선에 사용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2005년 3월 2일
서울환경연합
■ 담당 : 여성위원회 담당 부장 명형남(010-9969-8481), 사무처장 양장일
1회용 비닐봉투 환불율 15.9% 밖에 안돼,
실질적 환불인 장바구니 인센티브제도 농협 하나로 클럽에도 확대
1. 농협 하나로 클럽 갈 때 장바구니를 들고 가면 50원 할인을 해줍니다. 대표적 할인업체 중 하
나인 농협 하나로 클럽이 장바구니를 든 고객에게 1회용 비닐봉투 값인 50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
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농협하나로 클럽은 환경부와 맺은 자율실천 선언 협약에 따라 1회용 비
닐봉투를 다시 가져오는 고객에게 50원만 환불해왔었습니다.
2. 자율실천 선언은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줄이고자 2002년 5월에 전국 286개 대형 유통업체
와 환경부가 맺은 협약입니다. 1회용비닐봉투 가격을 50원으로 인상하고, 유상판매로 인한 판매
대금 전액을 환경보전에 사용하거나 소비자에게 환원하기로 하는 등 4개항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
니다. 이에 대하여 환경부에서 발표한 이행실태를 보면, 1회용 봉투 판매액이 2002년 95억 6백
만 원에서 2003년 100억 8천9백만 원으로 증가하였고 봉투 환불율은 17%에서 15.9%로 낮아졌습니
다. 또한 1회용 봉투 판매실적과 환불되지 않은 금액의 사용내역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기로 약속
했으나 대부분 지켜지지 않았으며 공개하더라도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는 등 자율실천 선언의 원
래 취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이에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 들기 운동을 꾸준히 해온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는 환경부와 함께 2차에 걸쳐 1회용 비닐봉투 가격인상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바가 있
습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장바구니를 든 고객에게 현금 할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1회
용 비닐봉투를 줄이고 장바구니 이용효과를 높이는 변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4. 따라서 여성위원회는 장바구니 인센티브제 도입을 적극 제안하며 캠페인을 벌였고, 그 결과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하여 대형할인업체인 이마
트, 롯데마트까지 현재 장바구니 인센티브제를 실시하여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여나가고 있
습니다. 계속해서 여성위원회는 농협하나로 클럽에도 1회용 봉투 판매 실적 및 대금 사용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과 장바구니 이용고객에게 인센티브제를 적극 실시하여 1회용 봉투 사용을
줄이는데 적극 참여할 것을 요구했었고, 최종적으로 2월24일 (주) 농협 유통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그리하여 2005년 5월 1일부터 양재점, 창동점, 용산점, 목동점, 전주점 5개 지점부
터 시작하여 장바구니를 든 고객에게 1회용 비닐봉투 값인 50원을 할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5. 앞으로도 여성위원회는 장바구니 인센티브제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업체의 배
만 불리고 소비자에게만 책임을 전가시키는 자율실천 선언 제도의 불합리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
입니다. 그리고 1회용 비닐봉투의 미환불 금액이 실지 목적인 장바구니 들기 등 환경개선에 사용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2005년 3월 2일
서울환경연합
■ 담당 : 여성위원회 담당 부장 명형남(010-9969-8481), 사무처장 양장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