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악의 플라스틱 오염 기업은 2년 연속 ‘코카콜라·펩시코·네슬레’
– 2019년 브랜드 조사 발표 –
코카콜라, 펩시코, 네슬레가 2년 연속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추방연대(Break Free From Plastic)에서는 2019년 9월 진행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이 되는 10개 기업을 밝혀냈다. 나머지 7개 기업은 몬데레즈 인터네셔널, 유니레버, 마즈, P&G, 콜게이트-팜올리브, 필립모리스, 퍼페티 반 멜레이다.
6개대륙, 51개국, 72541명의 자원활동가가 484회 조사하여 수거한 플라스틱 개수는 총 476,423개로 작년의 239회, 187,851 플라스틱개수에 비하면 참여도가 2배이상 증가했다. 환경운동연합은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김해양산, 통영, 거제, 마산창원진해, 여수, 고흥보성, 목포, 제주, 서울 등 총 9개지역 환경연합이 10곳을 조사하여 전세계 브랜드조사에 참여하였다.
1988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코카콜라 페트. 이것은 2018년 홍콩 해안가에서 주운 것으로 아직도 새 것처럼 보인다.
환경운동연합 권태선 대표는 “이 결과는 기업 스스로가 자신들이 만든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극복할 책임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950년부터 생산된 플라스틱 중 재활용된 플라스틱은 전세계 9%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모두 우리의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들은 책임의식을 갖고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과 사용을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카콜라, 네슬레, 펩시코 같은 기업들은 최근 플라스틱 위기 극복 대안으로 플라스틱을 종이 혹은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대체한다고 제시했지만 이는 잘못된 해결책이다. 더 이상 제대로 잘 작동하지 않는 재활용 체계에 의존할 수는 없다. 이런 류의 대안은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초래한 현재의 소비모델과 다르지 않다. 결국 해당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도 똑같이 가장 많은 쓰레기를 만들게 될 것” 이라고 목포환경연합 임경숙 국장은 말했다.
환경연합이 조사한 하천, 해안가 등 10개 지역에서는 코카콜라사의 코카콜라·조지아커피, 롯데사의 레쓰비·칸타타 등의 플라스틱 캔이 다수 수거되었고 KT&G의 에쎄 수 ·심플·클라우드9·더원, 레종, 보햄, 한국필립모리스사의 히트, 버지니아, 팔리아멘트, 아이스 블라스트 등의 담배 케이스 또한 다수 수거되었다.
“코카콜라, 네슬레, 펩시코 같은 기업이 상품과 포장을 대량 생산함에 따라 재활용 체계는 제 기능을 못하게 되어가고 있다. 중국은 미국 등의 수출국가가 생산한 쓰레기를 수입 금지시켰고, 다른 국가들도 중국을 따라갈 것이다. 전 세계 소각장에서 소각되고 있는 플라스틱은 지역사회를 독성물질 오염에 노출시키고 있다. 우리는 플라스틱 위기, 재활용 대란을 일으킨 진짜 범인들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알려야 한다”고 세계소각대안연맹(Global Alliance for Incinerator Alternatives(GAIA) 미국 사무소 데니스 파텔은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800여 플라스틱추방연대 회원단체들과 함께 기업의 즉각적인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 저감과, 오염을 최대한 일으키지 않는 유통 체계 대안 마련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세계 브랜드 조사 결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플라스틱자유연대의 “2019세계 브랜드 조사 보고서: 세계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을 밝히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지역 담당 활동가 연락처]
김해양산 브랜드 조사: 김해양산환경연합 정진영 사무국장 010-8227-5322
통영 브랜드 조사 : 통영환경연합 정용재 사무국장 010-6769-2677
거제 브랜드 조사 : 거제환경연합 원종태 사무국장 010-4241-2963
마산창원진해 브랜드 조사: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백호경 부장 010-8538-1874
여수 브랜드 조사 : 여수환경연합 김상희 부장 010-4644-8619
고흥보성 브랜드 조사: 고흥보성환경연합 김영철 사무국장 010-9542-7820
제주 브랜드 조사: 제주환경연합 김정도 팀장 010-5712-1201
목포 브랜드 조사: 목포환경연합 임경숙 국장 010-3684-3684
서울 브랜드 조사: 한형원 활동가 010-9055-5936
Shilpi Chhotray, 플라스틱추방연대 미디어 담당 shilpi@breakfreefromplastic.org,+1 703 400 9986
Jed Alegado, 플라스틱추방연대 아시아 미디어 담당 jed@breakfreefromplastic.org, +63 917 607 0248
[참고문헌]
∙2019 브랜드 조사 보고서
BRANDED Volume II: Identifying the World’s Top Corporate Plastic Polluters. (2019)
∙2018 브랜드조사 보고서 : Branded: In Search of the World’s Top Corporate Plastic Polluters, volume 1 (2018)
∙A Greenpeace USA report titled Throwing Away the Future: How Companies Still Have It Wrong on Plastic Pollution “Solutions,” recently called out companies for opting for false solutions.
2019년 10월 23일
환경운동연합
세계 최악의 플라스틱 오염 기업은 2년 연속 ‘코카콜라·펩시코·네슬레’
– 2019년 브랜드 조사 발표 –
코카콜라, 펩시코, 네슬레가 2년 연속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추방연대(Break Free From Plastic)에서는 2019년 9월 진행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이 되는 10개 기업을 밝혀냈다. 나머지 7개 기업은 몬데레즈 인터네셔널, 유니레버, 마즈, P&G, 콜게이트-팜올리브, 필립모리스, 퍼페티 반 멜레이다.
6개대륙, 51개국, 72541명의 자원활동가가 484회 조사하여 수거한 플라스틱 개수는 총 476,423개로 작년의 239회, 187,851 플라스틱개수에 비하면 참여도가 2배이상 증가했다. 환경운동연합은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김해양산, 통영, 거제, 마산창원진해, 여수, 고흥보성, 목포, 제주, 서울 등 총 9개지역 환경연합이 10곳을 조사하여 전세계 브랜드조사에 참여하였다.
1988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코카콜라 페트. 이것은 2018년 홍콩 해안가에서 주운 것으로 아직도 새 것처럼 보인다.
환경운동연합 권태선 대표는 “이 결과는 기업 스스로가 자신들이 만든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극복할 책임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950년부터 생산된 플라스틱 중 재활용된 플라스틱은 전세계 9%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모두 우리의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들은 책임의식을 갖고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과 사용을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카콜라, 네슬레, 펩시코 같은 기업들은 최근 플라스틱 위기 극복 대안으로 플라스틱을 종이 혹은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대체한다고 제시했지만 이는 잘못된 해결책이다. 더 이상 제대로 잘 작동하지 않는 재활용 체계에 의존할 수는 없다. 이런 류의 대안은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초래한 현재의 소비모델과 다르지 않다. 결국 해당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도 똑같이 가장 많은 쓰레기를 만들게 될 것” 이라고 목포환경연합 임경숙 국장은 말했다.
환경연합이 조사한 하천, 해안가 등 10개 지역에서는 코카콜라사의 코카콜라·조지아커피, 롯데사의 레쓰비·칸타타 등의 플라스틱 캔이 다수 수거되었고 KT&G의 에쎄 수 ·심플·클라우드9·더원, 레종, 보햄, 한국필립모리스사의 히트, 버지니아, 팔리아멘트, 아이스 블라스트 등의 담배 케이스 또한 다수 수거되었다.
“코카콜라, 네슬레, 펩시코 같은 기업이 상품과 포장을 대량 생산함에 따라 재활용 체계는 제 기능을 못하게 되어가고 있다. 중국은 미국 등의 수출국가가 생산한 쓰레기를 수입 금지시켰고, 다른 국가들도 중국을 따라갈 것이다. 전 세계 소각장에서 소각되고 있는 플라스틱은 지역사회를 독성물질 오염에 노출시키고 있다. 우리는 플라스틱 위기, 재활용 대란을 일으킨 진짜 범인들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알려야 한다”고 세계소각대안연맹(Global Alliance for Incinerator Alternatives(GAIA) 미국 사무소 데니스 파텔은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800여 플라스틱추방연대 회원단체들과 함께 기업의 즉각적인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 저감과, 오염을 최대한 일으키지 않는 유통 체계 대안 마련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세계 브랜드 조사 결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플라스틱자유연대의 “2019세계 브랜드 조사 보고서: 세계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을 밝히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지역 담당 활동가 연락처]
김해양산 브랜드 조사: 김해양산환경연합 정진영 사무국장 010-8227-5322
통영 브랜드 조사 : 통영환경연합 정용재 사무국장 010-6769-2677
거제 브랜드 조사 : 거제환경연합 원종태 사무국장 010-4241-2963
마산창원진해 브랜드 조사: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백호경 부장 010-8538-1874
여수 브랜드 조사 : 여수환경연합 김상희 부장 010-4644-8619
고흥보성 브랜드 조사: 고흥보성환경연합 김영철 사무국장 010-9542-7820
제주 브랜드 조사: 제주환경연합 김정도 팀장 010-5712-1201
목포 브랜드 조사: 목포환경연합 임경숙 국장 010-3684-3684
서울 브랜드 조사: 한형원 활동가 010-9055-5936
Shilpi Chhotray, 플라스틱추방연대 미디어 담당 shilpi@breakfreefromplastic.org,+1 703 400 9986
Jed Alegado, 플라스틱추방연대 아시아 미디어 담당 jed@breakfreefromplastic.org, +63 917 607 0248
[참고문헌]
∙2019 브랜드 조사 보고서
BRANDED Volume II: Identifying the World’s Top Corporate Plastic Polluters. (2019)
∙2018 브랜드조사 보고서 : Branded: In Search of the World’s Top Corporate Plastic Polluters, volume 1 (2018)
∙A Greenpeace USA report titled Throwing Away the Future: How Companies Still Have It Wrong on Plastic Pollution “Solutions,” recently called out companies for opting for false solutions.
2019년 10월 23일
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