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환경을 생각해!’ 온라인 소비자 캠페인 전개
‘진로이즈백’으로 소주 공용병 협약 깨뜨린 하이트진로(주)
<‘jinro-act.org> 통해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소비자 메시지 전달
▲ ‘진로이즈백은 억울해?!’ 환경운동연합 비표준병 용기 팩트체크 카드뉴스(링크 : http://kfem.or.kr/?p=210148 )
진로이즈백을 출시하며 1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소주 공용병 재사용 시스템을 무너뜨린 하이트진로(주). 환경운동연합은 하이트진로(주)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비표준형 제품인 ‘진로이즈백’을 표준병 용기로 교체할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소비자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http://jinro-act.org’ 사이트를 통해 시민들이 하이트진로(주)에게 메시지를 남기면, 환경운동연합이 이를 모아 소비자의 목소리로 업체에 전달하게 된다.
2009년 소주 제조사들은 환경보호와 비용 절감을 위해 ‘소주병 공용화 자발적 협약’을 맺고 모양과 색깔, 크기가 같은 초록병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4월 하이트진로(주)가 초록색 표준병이 아닌 비표준형 하늘색병 ‘진로이즈백’ 출시하면서 10년 이상 잘 유지돼 온 협약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협약을 맺은 업체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는 등 여러 논란을 빚으면서도 하이트진로(주)는 비표준형 병인 ‘진로이즈백’을 고집했고 결국 협약은 파기되었다. 현재 다른 업체에서도 표준형 소주병에서 비표준병 용기로 제품을 교체해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들려오고 있어, ‘진로이즈백’이 촉발시킨 비표준병 사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환경운동연합은 하이트진로(주)에 사회적 합의를 지켜 표준병 용기로 교체할 것을 여러차례 요구했지만, 오히려 업체는 적반하장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제껏 하이트진로(주) 측의 해명을 살펴보면 “다른 비표준형 제품도 있는데 왜 진로에게만 책임을 묻느냐”, “진로이즈백은 지금까지 회수율도 높고, 재사용률도 높다”,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수 밖에 없다”, “왜 수입 맥주나 와인은 뭐라 하지 않고 소주만 그러냐” 등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하이트진로(주)의 주장은 오히려 사실을 왜곡하고,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뿐이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jinro-act.org’ 사이트를 통해 하이트진로(주)와 진로이즈백의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소비자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업체에 전달하고자 한다.
최근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를 비롯해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하이트진로(주)는 국내 1위 주류업체다. 타 업체들의 모범이 되지는 못할망정 자사 제품을 더 많이 팔기위해 협약을 파기하면서까지 환경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시민들은 이번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하이트진로(주)는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와 함께 이번 비표준형 소주병 논란에 무조건 ‘기업 간의 협의를 존중한다’라며 강 넘어 불구경 하듯 하고 있는 환경부를 규탄하고,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국회와 함께 정부의 책임 역시 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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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이즈백은 억울해?
소주하면 떠오르는 초록색 병.
소주병 재사용율을 높히기 위해 소주회사들이 공용으로 사용하기로 한 표준병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깨뜨리며 등장한 진로이즈백.
진로이즈백은 잘 팔렸지만 이 비표준병을 골라내기 위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소주병 재사용 시스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진로는 억울하다는 입장.
진로의 주장은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진로는 억울해 : 다른 비표준병 소주들도 있는데 왜 진로만 뭐라고 해요?
표준병이 아닌 소주들은 애초 공용병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곳이거나 소주가 아닌 제품들입니다.
게다가 이 소주들은 한정된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제품들이라 유통량이 적지만,
진로이즈백은 전국에서 팔리고 있어 곳곳에서 분류하는 과정 중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로는 억울해 : 진로이즈백이 재사용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환경과 무슨 상관?
진짜 문제는 진로가 표준병 사용 약속을 앞장서서 깨뜨렸다는 사실!
실제 진로이즈백 이후 다른 소주회사들도 비표준병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기획 중이라는 뉴스가 들려옵니다.
이렇게 비표준병이 여러 종류로 늘어나게 되면 이를 분류, 저장, 운반하는 비용이 늘어나 전체 재사용율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진로는 억울해 : 왜 수입맥주나 와인은 뭐라하지 않고 소주한테만 그래요?
벨기에 맥주회사와 독일 맥주회사에 같은 병 쓰라고 얘기 좀 해주실래요? -_-;;
진로는 억울해 : 소주병에 대한 규제는 자유의 침해고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요!
소주 표준병에 합의했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진로가 수도권에서만 팔던 소주를 지역에서도 팔기 시작하니까 열 받은 지역 소주회사들이 빈 병을 돌려주지 않아서 진로가 앞장서서 표준병 쓰자고 협약까지 맺었던 그 때.
이제 시장점유율도 압도적인 1위가 됐으니, 다른 똑같은 소주들보다 튀어 보이겠다고 비표준병으로 신제품 만든 거 아닌가요?
진로이즈백이 소주병 재사용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그 때도 소비자들이 이 전 처럼 좋아할까요?
Dear. Jinro
표준병 사용이 법적으로 강제된 것은 아니니 비표준병을 사용하는 것은 진로의 자유고, 이런 규제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모 유제품 회사가 제품에 빨대를 빼달라고 한 소비자의 요구에 임원이 손편지까지 쓰고 제품도 개선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필 환경’은 당연한 것이 되었는데, 그런 기업 철학이 진로에는 없나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진로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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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환경을 생각해!’ 온라인 소비자 캠페인 전개
‘진로이즈백’으로 소주 공용병 협약 깨뜨린 하이트진로(주)
<‘jinro-act.org> 통해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소비자 메시지 전달
▲ ‘진로이즈백은 억울해?!’ 환경운동연합 비표준병 용기 팩트체크 카드뉴스(링크 : http://kfem.or.kr/?p=210148 )
진로이즈백을 출시하며 1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소주 공용병 재사용 시스템을 무너뜨린 하이트진로(주). 환경운동연합은 하이트진로(주)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비표준형 제품인 ‘진로이즈백’을 표준병 용기로 교체할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소비자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http://jinro-act.org’ 사이트를 통해 시민들이 하이트진로(주)에게 메시지를 남기면, 환경운동연합이 이를 모아 소비자의 목소리로 업체에 전달하게 된다.
2009년 소주 제조사들은 환경보호와 비용 절감을 위해 ‘소주병 공용화 자발적 협약’을 맺고 모양과 색깔, 크기가 같은 초록병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4월 하이트진로(주)가 초록색 표준병이 아닌 비표준형 하늘색병 ‘진로이즈백’ 출시하면서 10년 이상 잘 유지돼 온 협약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협약을 맺은 업체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는 등 여러 논란을 빚으면서도 하이트진로(주)는 비표준형 병인 ‘진로이즈백’을 고집했고 결국 협약은 파기되었다. 현재 다른 업체에서도 표준형 소주병에서 비표준병 용기로 제품을 교체해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들려오고 있어, ‘진로이즈백’이 촉발시킨 비표준병 사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환경운동연합은 하이트진로(주)에 사회적 합의를 지켜 표준병 용기로 교체할 것을 여러차례 요구했지만, 오히려 업체는 적반하장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제껏 하이트진로(주) 측의 해명을 살펴보면 “다른 비표준형 제품도 있는데 왜 진로에게만 책임을 묻느냐”, “진로이즈백은 지금까지 회수율도 높고, 재사용률도 높다”,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수 밖에 없다”, “왜 수입 맥주나 와인은 뭐라 하지 않고 소주만 그러냐” 등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하이트진로(주)의 주장은 오히려 사실을 왜곡하고,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뿐이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jinro-act.org’ 사이트를 통해 하이트진로(주)와 진로이즈백의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소비자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업체에 전달하고자 한다.
최근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를 비롯해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하이트진로(주)는 국내 1위 주류업체다. 타 업체들의 모범이 되지는 못할망정 자사 제품을 더 많이 팔기위해 협약을 파기하면서까지 환경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시민들은 이번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하이트진로(주)는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와 함께 이번 비표준형 소주병 논란에 무조건 ‘기업 간의 협의를 존중한다’라며 강 넘어 불구경 하듯 하고 있는 환경부를 규탄하고,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국회와 함께 정부의 책임 역시 물을 예정이다.
▶️보도자료 다운받기 [보도자료] ‘진로, 환경을 생각해!’ 온라인 소비자 캠페인 전개
진로이즈백은 억울해?
소주하면 떠오르는 초록색 병.
소주병 재사용율을 높히기 위해 소주회사들이 공용으로 사용하기로 한 표준병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을 깨뜨리며 등장한 진로이즈백.
진로이즈백은 잘 팔렸지만 이 비표준병을 골라내기 위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소주병 재사용 시스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진로는 억울하다는 입장.
진로의 주장은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진로는 억울해 : 다른 비표준병 소주들도 있는데 왜 진로만 뭐라고 해요?
표준병이 아닌 소주들은 애초 공용병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곳이거나 소주가 아닌 제품들입니다.
게다가 이 소주들은 한정된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제품들이라 유통량이 적지만,
진로이즈백은 전국에서 팔리고 있어 곳곳에서 분류하는 과정 중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로는 억울해 : 진로이즈백이 재사용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환경과 무슨 상관?
진짜 문제는 진로가 표준병 사용 약속을 앞장서서 깨뜨렸다는 사실!
실제 진로이즈백 이후 다른 소주회사들도 비표준병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기획 중이라는 뉴스가 들려옵니다.
이렇게 비표준병이 여러 종류로 늘어나게 되면 이를 분류, 저장, 운반하는 비용이 늘어나 전체 재사용율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진로는 억울해 : 왜 수입맥주나 와인은 뭐라하지 않고 소주한테만 그래요?
벨기에 맥주회사와 독일 맥주회사에 같은 병 쓰라고 얘기 좀 해주실래요? -_-;;
진로는 억울해 : 소주병에 대한 규제는 자유의 침해고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요!
소주 표준병에 합의했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진로가 수도권에서만 팔던 소주를 지역에서도 팔기 시작하니까 열 받은 지역 소주회사들이 빈 병을 돌려주지 않아서 진로가 앞장서서 표준병 쓰자고 협약까지 맺었던 그 때.
이제 시장점유율도 압도적인 1위가 됐으니, 다른 똑같은 소주들보다 튀어 보이겠다고 비표준병으로 신제품 만든 거 아닌가요?
진로이즈백이 소주병 재사용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그 때도 소비자들이 이 전 처럼 좋아할까요?
Dear. Jinro
표준병 사용이 법적으로 강제된 것은 아니니 비표준병을 사용하는 것은 진로의 자유고, 이런 규제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모 유제품 회사가 제품에 빨대를 빼달라고 한 소비자의 요구에 임원이 손편지까지 쓰고 제품도 개선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필 환경’은 당연한 것이 되었는데, 그런 기업 철학이 진로에는 없나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진로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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