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바다는 지구 생물종의 80%가 살아가는 터전이자 우리가 숨쉬는 산소의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바다는 해수온 상승, 불법 어업, 해양 쓰레기 등의 인간 활동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습니다.

환경연합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불법어업 근절과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양 


바다는 지구 생물종의 80%가 살아가는 터전이자 우리가 숨쉬는 산소의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바다는 해수온 상승, 불법 어업, 해양 쓰레기 등의 인간 활동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불법어업 근절과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양폐기물[활동후기] 제7회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에 모인 세계 각국 활동가

이 용기
2022-09-29
조회수 799

제7회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에 모인 세계 각국 활동가

 

부산 벡스코에선 지난 9월 18일부터 닷새간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가 진행됐습니다.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싶었지만 500불이라는 큰 참가비와 숙박비의 현실 앞에 제가 참여하는 행사가 있는 당일만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반려해변 활동을 소개하는 보길초등학교 학생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반려해변전국대회에 참여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많은 분을 만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대회는 참가하신 참여자 중 수상자가 있어야 하는 경쟁의 시간이었지만, 보길초등학교와 한정초등학교가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타면서 훈훈하게 웃으며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반려 해변은 시민과 기업이 스스로 해변을 입양해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반려 해변은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처음 시작했는데요. 우리나라의 시민 참여 활동이 이제 시작한 걸 고려한다면, 1985년 미국에서 해변 정화 활동(Beach Clean-up)이 시작하고 다음 해부터 공식적으로 반려 해변이 시행된 점이 한편으론 놀랍기도 합니다.

반려해변제도는 끝없이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기업이 참여하고 중앙정부, 지방정부 그리고 국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정책과 행동의 변화를 끌어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일회용품과 생활용품을 만드는 회사가 바다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폐기물을 직접 확인하면서 강제적 정책 변화 전에 스스로 폐기물 없는 제품을 만드는 사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려해변제도도 참여한 활동 중 하나이지만, 해양폐기물 콘퍼런스에서 해외에서 회의에 참여하러 온 NGO 활동가와의 만남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해양폐기물 콘퍼런스에선 플라스틱 폐기물뿐 아니라 환경운동연합이 주목하고 있는 어구 발생 폐기물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어 정보와 활동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BFFP 멤버인 Sedat 박사가 터키의 쓰레기 수출이 환경 문제와 연계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방치되거나 분실 또는 폐기된 어구(ALDFG – Abandoned, lost or otherwise discarded fishing gear) 세션에서 Ms. Marina Petrovic(Fisheries and Oceans Canada)는 2018년부터 캐나다에서 시행하고 있는 어구 관리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랍스터 통발(trap) 위주의 캐나다 어업과 너무나 다양한 종류의 한국 어업에서 발생하는 어구의 관리 방법은 나라 간 어업 배경의 큰 격차를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출발할 때 어구가 잘 실려서 나가고 돌아올 때 어구가 문제없이 돌아오는 간단한 설명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이 간단한 실행을 시스템으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만들게 했습니다.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내용을 법적 테두리 안에 담고 시스템으로 만드는 일이 왜 우리나라에선 어려울까?’ 라는 생각이 자주 반복되는 세션이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어구가 우리 바다에 방치되거나 폐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운동연합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음을 느끼는 자리였습니다.

7IMDC에서 기후 액션을 펼치는 세계 각국의 NGO 활동가가 모여 PEOPLE NOT PROFIT을 외쳤다.

콘퍼런스 기간 중 세계 각국에서 모인 NGO가 모여 기후위기에 대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회의가 끝난 후 자리에 함께한 각국의 NGO 활동가

세션이 모두 정리된 저녁엔 다른 나라에서 참여한 활동가와 부산을 배경으로 맥주를 한잔하고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산에선 맥주를 기본적으로 일회용 컵에 담아 판매하고 있어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생산을 중단이 아니면 대안이아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생활용품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대안도 폐기물 감축에 도움을 주지 못할 거라는 활동가의 말로 활동 소식을 마무리합니다.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이사장 : 노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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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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