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회 최초로 열린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환경운동연합은 ‘기후위기 시대, 해양포유동물 보호법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이번 부스는 해양포유류 보호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법 제정 필요성을 시민과 국회에 알리는 자리였는데요.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먼저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상괭이, 밍크고래 등 해양포유류의 모습을 담은 패널과 사진 자료를 통해, 혼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양포유류 혼획과 폐사 현황을 그래프와 시각 자료로 보여주어, 매년 1000마리 이상의 해양포유류가 우리 바다에서 혼획으로 인해 죽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최근 5년간 상괭이 폐사 원인 중에서도 혼획이 56.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사실과, 밍크고래는 아직 보호생물로 지정되지 않아 유통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많은 시민들이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 마리의 고래가 흡수하는 탄소량이 나무 1500그루가 흡수하는 그것과 맞먹는다는 것과 해양생태계 먹이사슬 피라미드를 시각화한 자료는 상괭이를 비롯한 고래가 생태계 균형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상위 포식자임을 한눈에 보여주어, 왜 기후위기 시대에 이들을 보호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패널을 통해 이해해볼 수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미국의 경우 1972년부터 이미 해양포유류 보호가 목적인 해양포유류보호법(MMPA)을 제정해 적용하고 있고, 내년 1월부터는 수산물 대미수출을 하는 국가에 대해서도 미국과 동일한 수준의 해양포유류 보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평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부분적 수출금지 결과를 받았는데요, 바로 '상괭이 혼획 저감 대책이 미흡하다'는 것이 이유였죠. 이처럼 이미 국제적으로도 해양포유류를 보호하고, 그를 위해 혼획을 저감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는 것은 필수적인 흐름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까지의 법에서는 해양포유류를 '수산자원'으로 다루고 있고, 보호 목적의 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 밍크고래, 큰머리돌고래의 경우 아직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지 않아 아직까지도 혼획으로 신고된 개체는 유통판매가 가능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죠.
때문에 마지막 패널에서는 환경운동연합이 제안하는 '해양포유동물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담길 핵심 내용을 담아 보여드렸습니다.
✔ 해양포유류 보호를 입법 목적으로 명시
✔ 모든 해양포유류로 보호 대상 범위 확대
✔ 해양포유류에 대한 금지행위 및 혼획저감 강화

또한, 부스에서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해양포유동물 보호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함께 요구한다는 뜻에서 '서명'을 하실 수 있도록 서명페이지 QR 코드를 쿠키에 넣었는데요. 부스에 방문해주신 분들께 하나씩 드리며 해양포유동물보호법의 제정을 응원하고 쿠키도 드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분들은 “해양포유동물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포토프레임을 들고 사진을 남기실 수도 있었고, 직접 응원과 제안의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남겨 메시지 보드에 붙임으로써 직접 행동과 메시지를 연결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지요.
부스에 방문해주신 분들 모두 평소 고래를 좋아하는데 해양쓰레기나 기후위기 말고도 혼획과 같은 위험에 빠져있는지 모르셨다며 안타까워하시기도 하고, 여태까지 이런 법이 없었다는 사실에 놀라시며 하루빨리 제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번 국회 입법박람회 부스 운영을 통해 환경운동연합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국회와 시민이 함께 해양포유류 보호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해양포유동물보호법'을 제정하기 위해 정책 활동과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이신 윤준병 의원님을 중심으로 이미 해양포유동물 보호를 위한 특별법(안)도 마련해 10월 중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바다에 사는 상괭이, 점박이물범, 남방큰돌고래, 밍크고래 등 소중한 해양포유동물들이 더이상 멸종위기에 내몰리지 않고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운동연합은 법안 통과까지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 전시 패널 보러가기 (클릭) 위에 요약해서 적어둔 내용이 담긴 전시 패널을 이미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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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1만 서명이 됩니다. 지금 바로 서명하시고, 함께 해양포유동물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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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국회 최초로 열린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환경운동연합은 ‘기후위기 시대, 해양포유동물 보호법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이번 부스는 해양포유류 보호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법 제정 필요성을 시민과 국회에 알리는 자리였는데요.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먼저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상괭이, 밍크고래 등 해양포유류의 모습을 담은 패널과 사진 자료를 통해, 혼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양포유류 혼획과 폐사 현황을 그래프와 시각 자료로 보여주어, 매년 1000마리 이상의 해양포유류가 우리 바다에서 혼획으로 인해 죽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최근 5년간 상괭이 폐사 원인 중에서도 혼획이 56.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사실과, 밍크고래는 아직 보호생물로 지정되지 않아 유통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많은 시민들이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 마리의 고래가 흡수하는 탄소량이 나무 1500그루가 흡수하는 그것과 맞먹는다는 것과 해양생태계 먹이사슬 피라미드를 시각화한 자료는 상괭이를 비롯한 고래가 생태계 균형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상위 포식자임을 한눈에 보여주어, 왜 기후위기 시대에 이들을 보호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패널을 통해 이해해볼 수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미국의 경우 1972년부터 이미 해양포유류 보호가 목적인 해양포유류보호법(MMPA)을 제정해 적용하고 있고, 내년 1월부터는 수산물 대미수출을 하는 국가에 대해서도 미국과 동일한 수준의 해양포유류 보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평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부분적 수출금지 결과를 받았는데요, 바로 '상괭이 혼획 저감 대책이 미흡하다'는 것이 이유였죠. 이처럼 이미 국제적으로도 해양포유류를 보호하고, 그를 위해 혼획을 저감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는 것은 필수적인 흐름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까지의 법에서는 해양포유류를 '수산자원'으로 다루고 있고, 보호 목적의 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 밍크고래, 큰머리돌고래의 경우 아직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지 않아 아직까지도 혼획으로 신고된 개체는 유통판매가 가능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죠.
때문에 마지막 패널에서는 환경운동연합이 제안하는 '해양포유동물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담길 핵심 내용을 담아 보여드렸습니다.
✔ 해양포유류 보호를 입법 목적으로 명시
✔ 모든 해양포유류로 보호 대상 범위 확대
✔ 해양포유류에 대한 금지행위 및 혼획저감 강화
또한, 부스에서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해양포유동물 보호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함께 요구한다는 뜻에서 '서명'을 하실 수 있도록 서명페이지 QR 코드를 쿠키에 넣었는데요. 부스에 방문해주신 분들께 하나씩 드리며 해양포유동물보호법의 제정을 응원하고 쿠키도 드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분들은 “해양포유동물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포토프레임을 들고 사진을 남기실 수도 있었고, 직접 응원과 제안의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남겨 메시지 보드에 붙임으로써 직접 행동과 메시지를 연결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지요.
부스에 방문해주신 분들 모두 평소 고래를 좋아하는데 해양쓰레기나 기후위기 말고도 혼획과 같은 위험에 빠져있는지 모르셨다며 안타까워하시기도 하고, 여태까지 이런 법이 없었다는 사실에 놀라시며 하루빨리 제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번 국회 입법박람회 부스 운영을 통해 환경운동연합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국회와 시민이 함께 해양포유류 보호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해양포유동물보호법'을 제정하기 위해 정책 활동과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이신 윤준병 의원님을 중심으로 이미 해양포유동물 보호를 위한 특별법(안)도 마련해 10월 중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바다에 사는 상괭이, 점박이물범, 남방큰돌고래, 밍크고래 등 소중한 해양포유동물들이 더이상 멸종위기에 내몰리지 않고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운동연합은 법안 통과까지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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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아직 '해양포유동물보호법' 제정을 응원하는 서명에 동참하지 못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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