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바다는 지구 생물종의 80%가 살아가는 터전이자 우리가 숨쉬는 산소의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바다는 해수온 상승, 불법 어업, 해양 쓰레기 등의 인간 활동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습니다.

환경연합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불법어업 근절과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양 


바다는 지구 생물종의 80%가 살아가는 터전이자 우리가 숨쉬는 산소의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바다는 해수온 상승, 불법 어업, 해양 쓰레기 등의 인간 활동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불법어업 근절과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양포유류[현장답사]뒹굴뒹굴 포동포동 점박이물범

김솔 생태보전팀 활동가
2024-04-11
조회수 2853

지난 5일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점박이물범을 만나기 위해 백령도로 향했습니다.  서울보다 북한이 더 가까운 백령도에는 매년 수백 마리의 점박이물범이 먹이활동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인데요. 바로 눈 앞에서 물범을 관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백령도에 서식 중인 점박이물범. 매년 200~300마리 가량의 점박이물범이 백령도를 찾고 있다 / 출처: 홍승훈 작가]

포동포동 점박이물범

점박이물범은 사람과 비슷한 몸 길이를 가지고 있지만 100kg에 달하는 큰 덩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뜻 보면 볼록한 배를 이리저리 뒹굴거리며 게으르게 구는 동물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물 속에서는 시속 60km에 달하는 빠른 속도로 헤엄치며 오징어, 명태, 새우 등을 먹고 사는 동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물개가 멸종하면서 유일하게 남은 ‘기각류1’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는 백령도와 가로림만 뿐이다. 쉬고 있는 백령도 물범이 뒤편에 북한 땅이 희미하게 보인다]

백령도에 들어가기 위해 4시간이 넘게 배를 타고, 다시 1시간 정도 어선을 타고 나서야 활동가들은 점박이물범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몸은 피로했지만 얼마 남지 않은 백령도 점박이물범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흔들리는 배 위에서도 활동가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물범을 관찰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살아있는 물범을 보는 날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라져가는 점박이물범

한가롭게 햇살을 쬐는 점박이물범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무런 근심도 없어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다른 야생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점박이물범도 매년 개체수가 줄어들어 1급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1940년대 8,000여 마리의 점박이물범이 우리 바다에서 살고 있었지만, 현재는 300여 마리만 남아 간신히 멸종을 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령도와 가로림만에서만 점박이물범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서산태안 점박이물범 보러가기!) 빠른 시일 내에 점박이물범을 보호하지 않으면 우리 바다에서 더 이상 물범을 볼 수 없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점박이물범이 바위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출처: 홍승훈 작가]

그물에 걸린 물범들

점박이물범이 줄어들고 있는 주요한  원인은 그물입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어업 밀집도가 높아 수만 개의 그물이 바다를 가득 메우고 있는데요.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범이 그물에 걸려 죽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정 시간마다 수면에서 숨을 쉬어야하는 물범은 그물에 걸리면 미처 숨을 쉬지 못해 질식사하게 되는 것인데요. 문제는 해마다 바다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그물이 점점 늘어나 점박이물범이 그물에 걸릴 확률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점박이물범은 그물,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그물에 걸린 물범의 모습]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점박이물범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폐사한 물범을 부검해보면 여지없이 뱃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발견되고는 합니다. 먹이로 착각하고 삼킨 쓰레기들이 미처 소화되지 못한채 뱃속에 남아 장폐색을 일으켜 죽음까지 이어지게 만들고 있는 것이지요.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매년 늘어나 최근에는 13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되기도 했습니다.


점박이물범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라져가는 점박이물범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넘쳐나는 그물 쓰레기를 줄여가야 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어구에 소유자를 표시해서 그물을 관리하는 ‘어구실명제’ 도입을 위한 정책 활동을 펼쳐왔고, 최근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어구실명제 의무화가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그물에는 소유자가 표시되지 않거나,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방식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져가는 점박이물범을 보호하기 위해 그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어구관리법’을 법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점박이물범이 우리 바다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운동연합을 후원해주세요!


1. 기각류 : 물과 육지를 오가며 사는 해양포유동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점박이물범이 유일하게 서식하는 기각류이다. 바닷속에서는 먹이활동을 하고 바위에 올라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백령도 일대에서 볼 수 있다.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이사장 : 노진철

고유번호 : 275-82-00406
대표전화 : 02-735-7000

Fax : 02-735-7020
주소 : 03039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2층(누하동)

대표 메일 : web@kfem.or.kr
후원 : 우리은행 1005-801-085917

(예금주 :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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