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바다는 지구 생물종의 80%가 살아가는 터전이자 우리가 숨쉬는 산소의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바다는 해수온 상승, 불법 어업, 해양 쓰레기 등의 인간 활동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습니다.

환경연합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불법어업 근절과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양 


바다는 지구 생물종의 80%가 살아가는 터전이자 우리가 숨쉬는 산소의 대부분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바다는 해수온 상승, 불법 어업, 해양 쓰레기 등의 인간 활동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불법어업 근절과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양포유류우리나라에서 고래가 고기로 팔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김 솔 시민행동팀 책임활동가
2026-09-29
조회수 247

우리나라에서 고래가 고기로 팔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드넓은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를 만나기는 어렵지만, 고기가 된 고래를 만나는 것은 오히려 쉽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고래고기를 접할 기회가 없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고래고기 전문점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고래고기는 우연히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뿐이지만, 정말 합법적인 고래고기만 유통되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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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획된 밍크고래를 검사하고 있는 해양경찰 / 출처:속초해경]


고래 포획은 금지돼 있지만, 고래고기는 팔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래를 포획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고래는 포획의 대상이 아닌 보호의 대상으로서 포획과 유통의 금지가 국제적인 추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고래 불법포획 사건은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불법 포획으로 적발된 밍크고래는 57마리입니다. 이는 발견된 사건만 집계한 수입니다. 적발되지 않은 포획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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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간 적발된 밍크고래 불법 포획 통계 / 출처:해양경찰청]

환경운동연합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우연히 그물에 걸려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밍크고래는 연간 56마리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국에 고래고기를 취급하는 식당은 115곳으로, 식당 한 곳에서 연간 최소 한 마리 이상의 고래를 소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고래보다 더 많은 양이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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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밍크고래를 포획하고 운반하는 현장을 적발한 해양경찰 / 출처:포항해경]


고기가 된 고래의 출처, 확인하기는 어려울까?

환경운동연합은 해양경찰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법으로 밍크고래를 포획한 일당이 바다에서 고래를 해체하고, 여러 단계를 거쳐 유통함으로써 경찰의 단속망을 피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 마리의 고래가 여러 식당으로 나뉘어 판매되면 합법 여부를 판단하기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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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 밍크고래를 잡아 올리는 현장 / 출처:포항해경]

결국 단서가 될 수 있는 것은 고래의 DNA입니다. 판매되는 고래고기의 유전자를 분석해 적법하게 신고된 혼획 고래의 기록과 대조하면, 합법과 불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운동연합은 시중에서 고래고기 27개 시료를 매입해 대학 연구소에 DNA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조사 결과가 확인되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불법 고래고기가 유통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고래를 지키는 법 「해양포유동물 보호법」

우리 바다의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든 고래류를 보호종으로 지정하고 △고래류에 대한 유통을 전면 금지하며 △혼획 고래에 대한 보호정책을 담은 별도의 법안이 필요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국회의원 윤준병 의원실과 함께 법안을 작업하고 발의를 하였지만, 현재 해당 상임위의 심의를 받지 못해 계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여론 형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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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윤준병 의원실과 함께 발의한 해양포유동물 보호법]


살아 있는 고래가 우리 바다를 헤엄칠 수 있도록

고래는 생애 동안 나무 1,500 그루가 흡수할 분량의 탄소를 몸에 축적하고 해저로 격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포경이 성행하기 이전의 고래들이 지금까지 살아남았을 것으로 가정하면, 사하라 사막을 나무로 가득 덮은 것과 같은 탄소흡수 효과를 가졌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고래는 기후위기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와 지구를 위해 중요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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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헤엄치는 밍크고래의 모습 / 출처 : Queensland, Australia]

환경운동연합은 불법 고래고기의 출처를 끝까지 추적하고 고래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꼭 필요합니다. 서명과 후원으로 함께해주세요.


해양포유동물보호법 제정을 위해 서명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