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코알라, 반달가슴곰 그리고 참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멸종위기종이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참치라고 부르는 물고기는 참다랑어, 가다랑어 등 7종류의 고등어과 어류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자료가 부족한 백다랑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멸종위기종입니다. 그 중 참치통조림에 들어가는 참치는 가다랑어인데요, IUCN 적색목록(Red List)에서 관심대상
(LC, Least Concern)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IUCN 적색목록(Red List) : 국제자연보전연맹(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서 지정한 9단계 등급으로,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지구 식물, 동물 종의 보전 상태의 목록으로 통용됩니다.
✔참치가 왜 멸종위기종이죠?
참치는 남획으로 인해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하여 74%가 사라진 상황입니다. 고가로 판매되는 태평양참다랑어는 준위협 종으로 (NT, Near Threatened)곧 절멸될 가능성이 큰 어종이며, 남방참다랑어는 심각한 위기종(CR, Critically Endangered)에 속해있습니다. CR은 개체 수가 30마리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앞으로 그림으로만 볼 수 있는 생명체입니다. 작년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낚시로 잡아 소개된 눈다랑어 역시 취약종(VU, Vulnerable)입니다. 참치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이유 중 하나는 ‘남획’입니다. 그래서 UN은 세계 시민의 인식증진을 위해 매년 5월 2일을 세계 참치의 날로 정하기까지 했습니다.
✔참치 잡을 때 참치만 잡는 게 아니라면서요?
✔참치 어선의 인권침해도 심각하다구요?
원양어선의 인권침해는 수시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참치를 잡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도 예외는 아닌데요,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대학 연구진은 한국 참치 어선의 조업시간, 항해시간, 항해거리가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원양어선 노동자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은 차별적인 급여 체계, 언어 및 신체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의 조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구별된 화장실을 사용하고 담수화된 해수를 마시거나 여권을 압수당하고 이탈보증금 명목으로 월급을 유보당하는 등의 부당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참치 통조림에 세금이 포함되어있다는 건 무슨 얘기인가요?
우리가 먹는 참치에는 우리의 세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8년 원양어업이 정부 보조금 없이는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업계가 연료, 선박, 장비 등을 마련하는데 지원되는 수산보조금이 멸종위기종 참치를 포획하는데 사용되는 것입니다. 수산보조금은 세계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무차별적인 남획으로 지난 40년 간 절반 가량의 해양생물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산보조금이 전면 폐지되면 태평양에 사는 해양생물의 개체수가 현재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수산보조금의 전면 폐지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런 일을 막을 방법은 없나요?
참치 어선에서 멸종위기종 남획과 더불어 인권문제까지 발생하는 이유는, 먼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조업에 대한 체계적인 보고와 정보 공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참치 어선은 조업일 가운데 단 6%의 기간 동안만 옵저버가 승선했습니다. 그나마 현재는 코로나 전염의 위험으로 승선이 불가한 상황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참치 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정부와 기업에 ▪전자 조업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및 이행 ▪ 선원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ILO 어선원 노동협약 비준 및 이주어선원 송출입 과정의 공공성 강화 ▪멸종위기종 포획을 돕는 유해 수산보조금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양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환경운동연합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 가져주세요.
(LC, Least Concern)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상어나 돌고래는 참치의 상태 보존을 위한 받침대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2019년에는 사조산업이 포획금지 어종인 미흑점상어를 태평양에서 포획해 참치 받침대로 사용한 일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이 강력하게 규탄한 일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상어는 1억 마리씩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매년 8만 마리의 돌고래가 혼획되어 죽고 있습니다.
🙌동료를 기다립니다
🤼♂️방사능 올림픽 위험!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