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누리아띠는 홈런볼과 플라스틱트레이를 들고 환경운동연합을 방문한 훌라수택 도령을 만나봤습니다. 훌라수택 도령은 어떤 사연으로 환경운동연합에 오게 된 것일까요?
✔도령님 자기소개먼저 해주세요
안녕하시오, 나는 훌라수택卉摞輸宅 도령이라고 하오. 卉 빠를 훌, 摞 정돈할 라, 輸 보낼 수, 宅 집 택자를 사용한다오. 때는 바야흐르 100년전 그 때 이 몸은 플라스틱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네. 그런데 큰 폭발사고를 당했지 뭔가. 정신을 잃었는데 눈을 떠보니 조선이었소. 그 때 사고로 내 몸이 플라스틱이랑 섞인 모양이네. 썩지 않는 몸이 되었는데, 어허… 이게 참으로 고통스럽소. 난 다시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다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세상의 플라스틱이 모두 없어져야 가능할 듯 싶소.
✔훌라수택 도령님 무슨 계획이 있으신가요?
기업이 플라스틱으로 쓸 것들을 만드는 모양새들이 심히 못마땅하네. 그것들을 막는 일부터 시작할 참이요. ‘플라스틱 기습공격’이라 부르기로 했소. 없어도 되는 플라스틱을 모아서 기업들에게 다시 돌려줄 것이요. 이제 쓸모없는 플라스틱은 그만 사용하라고 전할 것이오.
✔기업들에게 어떻게 얘기를 하나요?
허헛, 이걸 이 몸이 혼자서 하겠는가? 자네와 같은 백성들의 동참이 중요하오. 일착으로 과자, 김, 우동 같은 데 섞여있는 플라스틱트레이 문제를 널리 알릴 것이오. 자, 백성들이 할 일을 잘 기억하시게나. 백성들은 제품을 먹고 남은 플라스틱 트레이를 보내주면 된다오. 함께 모아서 내 전달하리다. 버리지말고 모아서 이리로 보내시오.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3층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국
✔플라스틱트레이는 재활용으로 잘 버리고 있는데요?
허허 이 가련한 백성을 보게나. 자네 이야기처럼 백성들은 플라스틱을 열심히 재활용하고 있소. 그런데 알고 있는가? 재활용 수거장에서 재활용이 되는 비율이 고작 30%에 불과하다네. 그러면 중요한 게 무엇이겠는가? 플라스틱 자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즉! 플라스틱을 만들어내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기업들에게 플라스틱 재료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오. 다른 소재를 개발하거나 플라스틱 원료를 줄일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요. 이 일을 도모하는데 함께해주시오. 결국 변화는 백성들이 만드는 것 아니겠소.
✔훌라수택 도령님은 어디서 만날 수 있나요?
내 인수타구람을 하나 열었소. 앞으로 재미난 소식들이 올라갈테니 팔로우 꼭 해주시오. 허 쑥스럽구만. @plastic_attack 더보기 ▶ 
🛫가덕도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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