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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아띠838호]내가 먹었을 지도 모르는 상황?

 

 

환경운동연합 뉴스레터 누리아띠 838호
💏누리아띠, 오랜친구
환경운동연합 뉴스레터 8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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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스틴이 흡수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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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아띠 831에서 낙동강 채수 지점 25개 중 14개 지점에서 미국 레저 활동 금지 기준보다 최대 200배 높은 독성이 확인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환경운동연합이 속한 연구팀이 낙동강 녹조물로 채소를 재배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결과 채소에서 독소가 검출되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마이크로시스틴 연구를 했나요?
지난 8월 13일 낙동강에서 채수한 녹조 물을 간이 수경 재배 장치에 넣고 5일간 상추를 재배했습니다. 마이크로시스틴 축적에 대해서는 부경대학교 연구팀이 미국 등에서 사용하는 ‘토탈마이크로시스틴’을 기준으로 분석했습니다.
✔실험 채소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얼마나 검출되었나요?
세계보건기구(WHO)는 농작물 내 마이크로시스틴 가이드라인을 사람 몸무게 1kg 당 하루 0.4µg(마이크로그램)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낙동강 녹조로 키운 상추에서는 kg당68µg이 검출됐는데, 단순 계산하면 6g상춧잎 한 장에 대략 0.4µg이 축적된 꼴입니다. 이번 결과는 낙동강에서 채수한 녹조 물로 재배 실험을 했다는 점에서 일반 농경지 재배 작물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실험 결과에 따르면 몸무게 30kg 초등학생이 하루 상춧잎 3장만 먹어도 WHO 가이드라인을 초과하게 됩니다.
✔마이크로시스틴 얼마나 위험한가요?
남세균 독소성분 중 하나인 마이크로시스틴은 청산가리 100배 이상의 독성을 지녔으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잠재적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또 남세균 독소는 간 독성, 신경독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독성 가이드 라인이 대부분 성인 위주로 선정되기 때문에, 체중이 적게 나가는 어린이 등 노약자의 경우 독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험의 의의는 무엇인가요?
환경부는 물환경정보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녹조가 생긴 물을 농작물에 줘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가능합니다. 과일과 채소의 독소 흡수 기작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실험은 우리나라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과 같은 남세균 독소가 농작물에 축적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남세균 독소가 음용수 외에도 농작물 등 다양한 경로로 인체에 유입될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와도 궤를 같이 합니다. 중국 윈난성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이 벼 모종에 축적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뿌리채소, 잎채소 등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 축적이 확인된 사례가 있고, 상추의 경우 잎사귀 표면 기공에서 남세균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농작물에 남세균 독소 축적, 괜찮은 걸까요?
농작물 내 남세균 독소 축적은 국민건강 문제로 직결됩니다. 농산물은 해당 지역 뿐 아니라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유통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2020년 서울 가락시장 품목별 출하 지역 통계자료에 따르면, 깻잎 7%, 당근 19.5%, 부추 20%, 수박 11.2%, 양상추 34.6% 등이 낙동강 권역인 경남지역에서 출하됐습니다. 녹조 창궐에 따른 농산물 안전 문제는 국민건강 문제와 직결되기에 종합적인 조사와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조사에 함께한 국회의원실, 연대단체들과 함께 녹조의 독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의 요구사항은, 민관 공동 논의 단위 구성을 토안 객관적인 조사 진행 및 녹조에 대한 종합적인 위해성 평가 시스템 구축, 국정 과제인 한강과 낙동강에 대한 보처리 계획의 조속한 마련, 보처리계획 이행을 위한 취양수장 예산 증액 등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의 하천 재자연화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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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위험 녹조 농산물 조사 투명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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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등이 실시한 녹조 재배 실험 발표 이후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녹조 농산물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농작물 녹조 독성 분석 결과는 책임을 방치한 정부의 무책임함이 국민 안전을 어떻게 위협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정부는 약속한 국정과제인 한강과 낙동강에 대한 보처리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고, 국회는 이를 이행하기 위한 취양수장 예산 증액을 서둘러야 합니다. 더보기
💢불충분 불확실 부정의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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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 18일 허겁지겁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의결했습니다. 제26차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에서 상향된 NDC를 대통령이 발표하겠다는 정부 시간표에 맞추다보니 눈앞에 닥친 기후위기를 막고 미래세대와 수많은 비인간 생명들의 권리를 지키기에는 부족한 안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불충분한 2030 NDC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강행 처리를 중단하고 기후정의에 입각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민주적 방식으로 재수립해야 합니다. 더보기
🚴한국의 교통폭력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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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여 바닥에 깔린 채로 5m가량 끌려가다 사망한 30대 여성, 아파트 단지 내에서 SUV차량에 치여 숨진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이들을 포함해 매년 5만명의 보행자들이 운전자로 인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합니다. 한국 보행자 사망률은 OECD 평균보다 3배나 높습니다. 교통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미 시행중인 법규를 집행하고, 가능한 모든 곳에서의 운행 제한속도 감축 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대체 교통 수단을 사용하도록 장려하면 됩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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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에 함께해주세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는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예정입니다. 1.5℃ 목표달성을 위해, 우리 정부가 기후정의에 입각한 ‘앞으로의10년’ 감축목표를 제대로 세울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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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과 펭귄, 그리고 사람

지난 9월말 개최된 남극해양생물 보존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남극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지지했습니다. 해양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남극해뿐만 아니라 바다의 30~5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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