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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아띠 931호] 22대 국회는 윤석열 정부의 반환경 정책을 바로잡는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벚꽃이 눈내리듯 흩날리는 사월입니다. 지구의 모습 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바로 이맘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편으로는 4.3이라는 아픈 역사가 있고 4.16 세월호 참사의 가슴아픈 기억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오는 4월16일에는 세월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세월호참사 희생자에 대한 기억/추모와 함께, 잊지 않겠다는 그날의 약속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
⭕지난 2주 동안 활동가들은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와 함께 각 정당에 10대 분야 46개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46명의 공천반대 후보를 선정해 이들에 대한 유권자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25명이 낙천낙선하거나 불출마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이들의 낙선은 우리 사회의 반개혁과 퇴행에 대한 유권자들의 엄중한 목소리를 보여준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6일에는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재난에 맞서는 과학」의 저자와 함께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로 고통받고 계신 피해자 분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하여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5일에는 인천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함께 백령도에 살고 있는 점박이물범을 만나고 왔습니다. 백령도에 들어가기 위해 4시간이 넘게 배를 타고, 다시 1시간 정도 어선을 타고 나서야 점박이물범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는 4월 20일에는 강원도 삼척에서 열리는 "함께 끄자! 삼척 석탄!" 집중행동이 열릴 예정인데요. 19일, 국내 최대규모이자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가 상업운전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거꾸로 가고 있는 정부와 대기업(포스코)의 화석연료 산업확대 흐름과 반기후적인 기후에너지 정책에 제동을 걸고 균열을 내기 위한 강력한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많은 응원 보내주시고 또 저희와 함께 직접행동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환영합니다.
🌱 22대 국회는 윤석열 정부의 반환경 정책을 바로잡는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퇴행과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결과와 비교해 범야권이 비슷한 규모의 의석을 가져가면서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실망하고 분노해왔는지 확인된 셈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뜻을 수용해 불통과 퇴행의 정책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에너지정책으로는 기후위기와 기후불평등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에너지 정책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형성된 대량생산과 소비, 무한 성장 중심의 사회 시스템 전체를 바꾸어야 하는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22대 국회는 기후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22대 국회는 윤석열 정부가 무책임하게 내놓은 반환경 정책들을 바로잡기를 바랍니다.
📰활동소식1
[화학안전]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한 북토크
지난 6일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이야기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 항소심재판에서 큰 역할을 해주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선생님과 전문가들, 그리고 회원님,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패널로는 「재난에 맞서는 과학」의 저자 박진영 연구원, 가습기살균제 형사재판에서 피해자들의 곁을 지킨 조은호 변호사, 2016년 옥시 불매운동부터 함께 해오고 있는 장동엽, 강홍구 활동가가 함께했습니다.
원심의 선고 이후 가습기살균제 항소심에서 이를 바로잡기까지 1,095일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요. 2024년 1월 11일 가해기업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신세계의 임직원 13명 모두가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날의 행사는 유죄선고 국면 이후 피해자들의 힘을 새롭게 모아보는 첫번째 공식적인 자리이자, 또한 지난 항소심 과정에서 탄원서 캠페인에 힘을 모아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내용 더보기
📰활동소식2
[해양] 뒹굴뒹굴 포동포동 점박이물범
지난 주 활동가들은 점박이물범을 만나기 위해 백령도에 다녀왔습니다. 서울보다 북한이 더 가까운 백령도에는 매년 수백 마리의 점박이물범이 먹이활동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인데요. 바로 눈 앞에서 물범을 관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점박이물범은 사람과 비슷한 몸 길이를 가지고 있지만 100kg에 달하는 큰 덩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뜻 보면 볼록한 배를 이리저리 뒹굴거리며 게으르게 구는 동물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물 속에서는 시속 60km에 달하는 빠른 속도로 헤엄치며 오징어, 명태, 새우 등을 먹고 사는 동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물개가 멸종하면서 유일하게 남은 ‘기각류’이기도 합니다.
점박이물범도 매년 개체수가 줄어들어 1급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1940년대 8,000여 마리의 점박이물범이 우리 바다에서 살고 있었지만, 현재는 300여 마리만 남아 간신히 멸종을 면하고 있습니다.
점박이물범이 줄어들고 있는 주요한 원인은 무엇일까요? 🔎 내용 더보기
📰 분야별 활동소식 더보기
📰현장소식 1
낙동강 1300만 국민의 식수원이 위험하다!
영풍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최상류에서 50년 넘게 아연, 황산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련소 설립 당시 인근에 연화광산이 있어 자원을 공급받기 수월했으나,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1993년 연화광업소 휴광 이후 광석을 전량 수입하고 있습니다.
영풍석포제련소는 연매출 1조4천억 규모로 그룹서열 25위인 영풍그룹의 주력 계열사입니다. 한편으로는 2013년 이후 10년 간 위‧불법 건수가 76건에 이르는 환경 범죄기업입니다. 97년 이후 기록된 죽음만 14명입니다. 🔎 내용보기
📰현장소식 2
한강에 백사장이라니?
지난달 한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잠원 나들목에서 나와 한강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콘크리트 호안을 따라 강변을 1km 정도 걷다가 느닷없이 나타난 백사장에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마치 해안선 모래톱을 보고 있는 듯한 광경이었습니다.
백사장을 따라 조심조심 걸었습니다. 조금씩 안으로 들어가니 물컹물컹했습니다. 백사장이라지만 정확히는 모래와 진흙, 즉 뻘이 합쳐진 것 같은 모양새였습니다. 버드나무들이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초록의 새순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초록의 버드나무와 백사장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조화였습니다. 🔎 내용보기
📰 백명수의 환경이야기
가로림만에 우리, 점박이물범이 살고 있어요
며칠 전 서울대공원에서 지난달 수컷 점박이물범 ‘방울이’가 태어나 잘 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방울이가 살아야 할 전시 동물로서의 삶을 반길 수는 없지만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축복할 일입니다. 방울이가 훗날 가로림만 혹은 백령도 해안에서 무리들과 자유롭게 물속을 가르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점박이물범은 북태평양의 캘리포니아 알류산 해역과 캄차카반도, 지시마, 북해도 및 혼슈 등지에 널리 분포하며 동해, 황해 및 동지나해의 북부와 베링 해협을 거쳐 북극해까지 서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백령도에 서식하며, 가로림만에도 일부 서식하고 있지요.
가로림만은 내륙 해안가에서 점박이물범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얕은 바다에 형성된 모래톱에 물범이 올라서 쉬는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 내용보기
📰시민참여
[세월이 지나도 우리는 잊은 적 없다]
🌟세월호참사 10주기입니다.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기억과 약속의 달 선포 문화제'를 개최합니다! 우리의 약속을 다짐하기 위한 문화제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2024년 4월 13일 오후 5시 30분
📰시민참여
[420 삼척 석탄 집중 행동]
❌ 함께 끄자! 삼척 석탄! ❌
🌳일시 : 4월20일 (토) 오후 1시~5시
🌳장소 : 삼척 맹방해변, 삼척 시내 일대
🚌이동 접근성을 위해 전국/삼척 내에 인솔 버스를 운영합니다.
📰행사초대
[환경운동연합 창립31주년 기념행사]
👨👩👧시민과 자연의 목소리 되어🌱
환경운동연합이 올해 창립3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언제나 환경운동연합을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을 감사한 마음을 담아 초대합니다.
🌳일시 : 2024년 4월 26일(금) 17:00
🌳장소 : 환경운동연합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