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국가가 세금을 국민의 뜻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국가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한 감시활동과 정책제안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일반 


국가가 세금을 국민의 뜻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국가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한 감시활동과 정책제안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일반[부고] 실천하는 지성, 이시재 환경운동연합 전 대표님의 명복을 빕니다.

강홍구 조직소통팀 팀장
2025-11-27
조회수 1060
[부고] 실천하는 지성, 이시재 환경운동연합 전 대표님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은 가도 자연은 영원하니 환경운동도 영원하다"  

이시재 환경운동연합 전 대표(前 한국환경사회학회장) 별세, 향년 77세


68ece7ded5424.jpg


1.지난 26일 밤 이시재 전 환경운동연합 대표가 향년 77세(만 77세)를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2.고인은 평생을 사회학을 연구하고 환경운동을 실천하며 살아오셨고, 오로지 환경운동과 시민사회를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였던 고인은 1990년대 초 한국에 환경사회학을 체계적으로 도입한 선구자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학문적 토대를 닦았습니다. 

또한 실천하는 지성으로, 환경운동과 시민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셨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환경운동연합의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환경운동을 매섭게 둘러쌌던 위기 속에서도 조직의 혁신과 정체성 재정립을 이끌어 냈습니다.


3.그는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본격화 될 당시 '녹색 성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토건 개발의 허상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시민사회와 함께 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또한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를 마주하며, 핵발전소를 '값싼 에너지'가 아닌 사회적 비용이 큰 '위험한 선택'으로 규정하고 탈핵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인은 '시민 없는 시민운동'을 경계하며, 환경운동이 엘리트주의를 넘어 풀뿌리 시민의 삶과 연대하는 생태적 복지와 사회적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4.고인은 올해에도 제13회 임길진환경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셨고,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학문적·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며 왕성하게 활동하셨습니다. 이러한 고인의 별세 소식은 환경운동과 학계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5.빈소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이며, 28일 저녁 7시에는 추도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발인은 다음날 오전 10시 30분입니다. 


[첨부] 모바일부고장 : https://chumo.daqda.kr/?u=S5_4399208091944APP1




■약력

가톨릭대학교사회학과 교수 (1982-2013.2)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2009-2015)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1997-2001) 

에코생협 이사장 (2017-2022)

한국환경사회학회장 (2000-2004)




[추도사] 생명과 평화의 길을 내시던 '실천하는 지성', 
이시재 대표님을 떠나보내며




오늘 우리는 한국 환경운동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겸비했던 시대의 스승, 이시재 전 대표님을 떠나보냅니다.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 환경운동연합의 모든 회원들과 활동가들, 그리고 선생님을 존경했던 수많은 시민은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평생동안 사회학을 연구해오신 이시재 선생님은 강단에만 머무르시는 학자가 아니셨습니다. 1990년대 초, ‘환경사회학’이라는 낯선 학문을 국내에 뿌리내리게 하신 선구자이셨으며, 그 학문적 성과를 늘 거리와 현장으로 가져와 실천으로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2000년대 후반, 환경운동연합이 내외적으로 큰 시련을 겪을 때 선생님께서는 기꺼이 구원투수가 되어주셨습니다. “운동이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비상대책위원회 의장과 공동대표직을 맡아 조직을 혁신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셨던 그 헌신을 우리는 모두 기억합니다. MB가 몰고온 4대강 사업이라는 광풍이 몰아칠 때도,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탈핵의 중요성이 대두될 때에도 선생님은 언제나 가장 앞줄에서 피켓을 드셨습니다.


"환경문제는 결국 사회의 문제이며, 사람의 문제"라고 강조하시던 선생님의 가르침은 우리 환경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자연을 지키는 것이 곧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길임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불과 한달 전까지도 임길진환경상 위원장으로서 후배 활동가들을 격려하시며 현장을 지키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시재 대표님!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그토록 사랑하셨던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편히 쉬시기를 기도합니다. 

선생님께서 남기신 생명 존중과 생태 평화의 정신, 그리고 치열했던 실천의 역사는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입니다.

남은 우리는 선생님께서 닦아놓으신 그 길을 따라, 흔들림 없이 지구와 생명을 지키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했습니다. 영원히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부디 영면하소서."



2025년 11월 27일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안재훈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이사장 : 노진철

고유번호 : 275-82-00406
대표전화 : 02-735-7000

Fax : 02-735-7020
주소 : 03039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2층(누하동)

대표 메일 : web@kfem.or.kr
후원 : 우리은행 1005-801-085917

(예금주 :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후원하기
공익제보(국민인권익위)
국세청
사이트맵 열기



Copyright © 2022. KFE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