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는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어요.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애완동물이나 반려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완동물과 반려동물, 어떻게 불러야 맞는 것일까요?
애완동물은 한자어로 사랑 애(愛) 희롱할 완(玩)을 사용합니다. 사랑하여 가까이 두고 즐기는 동물, 즉 아끼는 장난감 동물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짝 반(伴) 짝 려(侶)를 사용하며,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이죠. 우리와 함께 지내는 동물이 단지 장난감이 아니라 나의 친구나 가족이라면 애완동물 대신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겠지요.
가족이 될 충분한 준비과정 없이 애완동물로 시작된 동물과의 동거는 사람과 동물 그리고 애완동물 유통업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동물들까지 모두를 힘들게 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준비되지 않은 반려생활]
지금 내 옆에 있는 반려동물들은 어떻게 우리 집에 오게 됐나요? 길을 걸어가다 보이는 펫샵 진열장 속 강아지들이 귀여워 구매하거나 지인의 반려동물이 낳은 새끼를 준다고 해서 덜컥 데려온 것은 아닌가요?
오랜 기간 동물보호단체에서 반려동물을 구매하는 대신 입양해달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입양보다 유•무료 분양의 형태로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시작하는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하지 않은 채, 쉽게 돈을 주고 구입하거나 데려온 동물들은 반려동물이 되지 못하고 다양한 이유로 유기동물이 되고 있어요. 반려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유기동물이 늘어나는 슬픈 현실입니다.
나의 외로움을 달래려고 또는 동물이 귀여워서 함께 살기로 선택한 반려동물과 끝까지 행복하게 함께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한 준비]
개와 고양이의 수명은 평균 15년 정도입니다. 10년이 넘는 긴 시간을 함께해야 하기에 나의 생활 패턴이나 환경이 바뀌더라도 평생 책임지고 잘 돌보아 줄 수 있는지 입양 전 충분히 고려해야 해요.
우선 입양하려는 반려동물의 성격이나 습성, 신체적 특징 등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공부해야 합니다.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하루에 반려동물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반려동물을 교육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일 수 있는지, 다른 사람 또는 동물 가족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반려동물의 생활과 건강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쓸 수 있는지, 나의 인생에 큰 변동사항은 없는지 등을 생각해 보아야 해요.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고민해야할 것들>
그리고 입양 후에는 동물등록, 적절한 사료와 간식, 동물을 위한 공간, 충분한 산책이나 놀이, 행동 풍부화 및 사회화 교육, 건강관리 (질병 예방·치료 , 목욕·미용),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노력 그리고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람처럼 반려동물도 살아가면서 질병이 걸릴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모습이 바뀔 수도 있어요. 반려동물 입양은 단지 같이 살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강아지 공장과 유기동물]
반려동물에 대한 준비와 공부 없이, 쇼핑하듯 쉽게 구매하는 문화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상처받고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온라인과 매장에서 언제든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어린 동물들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강아지 공장이라 불리는 번식장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돈으로 사는 어린 동물들은 건강한 돌봄을 받지 못한 채 평생 기계처럼 새끼만 낳다 떠나야 하는 번식장 어미동물들의 새끼입니다. 어미 동물들은 건강한 음식이나 깨끗한 물, 따뜻한 햇볕과 포근한 땅을 한 번도 누리지 못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갇혀 지내다 더 이상 새끼를 낳지 못하면 방치되거나 버려지고 있어요. 우리가 돈을 주고 어린 동물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살아있는 동안 고통만 받아야 하는 어미 동물도 점점 사라지겠지요.
[반려동물 입양하기]
반려동물을 돈으로 사거나 아는 사람에게 받아오지 않는다면 어디서 반려동물을 데려올 수 있을까요?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일부 주에서는 법으로 동물을 사고 팔 수 없습니다. 대신 동물보호소에서 입양을 할 수 있어요.
애완동물과 '반려동물'
한경지 (우리동생 조합원)
[애완동물 VS 반려동물]
현재 우리는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어요.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애완동물이나 반려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완동물과 반려동물, 어떻게 불러야 맞는 것일까요?
애완동물은 한자어로 사랑 애(愛) 희롱할 완(玩)을 사용합니다. 사랑하여 가까이 두고 즐기는 동물, 즉 아끼는 장난감 동물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짝 반(伴) 짝 려(侶)를 사용하며,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이죠. 우리와 함께 지내는 동물이 단지 장난감이 아니라 나의 친구나 가족이라면 애완동물 대신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겠지요.
가족이 될 충분한 준비과정 없이 애완동물로 시작된 동물과의 동거는 사람과 동물 그리고 애완동물 유통업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동물들까지 모두를 힘들게 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준비되지 않은 반려생활]
지금 내 옆에 있는 반려동물들은 어떻게 우리 집에 오게 됐나요? 길을 걸어가다 보이는 펫샵 진열장 속 강아지들이 귀여워 구매하거나 지인의 반려동물이 낳은 새끼를 준다고 해서 덜컥 데려온 것은 아닌가요?
오랜 기간 동물보호단체에서 반려동물을 구매하는 대신 입양해달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입양보다 유•무료 분양의 형태로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시작하는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하지 않은 채, 쉽게 돈을 주고 구입하거나 데려온 동물들은 반려동물이 되지 못하고 다양한 이유로 유기동물이 되고 있어요. 반려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유기동물이 늘어나는 슬픈 현실입니다.
나의 외로움을 달래려고 또는 동물이 귀여워서 함께 살기로 선택한 반려동물과 끝까지 행복하게 함께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한 준비]
개와 고양이의 수명은 평균 15년 정도입니다. 10년이 넘는 긴 시간을 함께해야 하기에 나의 생활 패턴이나 환경이 바뀌더라도 평생 책임지고 잘 돌보아 줄 수 있는지 입양 전 충분히 고려해야 해요.
우선 입양하려는 반려동물의 성격이나 습성, 신체적 특징 등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공부해야 합니다.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하루에 반려동물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반려동물을 교육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일 수 있는지, 다른 사람 또는 동물 가족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반려동물의 생활과 건강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쓸 수 있는지, 나의 인생에 큰 변동사항은 없는지 등을 생각해 보아야 해요.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고민해야할 것들>
그리고 입양 후에는 동물등록, 적절한 사료와 간식, 동물을 위한 공간, 충분한 산책이나 놀이, 행동 풍부화 및 사회화 교육, 건강관리 (질병 예방·치료 , 목욕·미용),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노력 그리고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람처럼 반려동물도 살아가면서 질병이 걸릴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모습이 바뀔 수도 있어요. 반려동물 입양은 단지 같이 살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강아지 공장과 유기동물]
반려동물에 대한 준비와 공부 없이, 쇼핑하듯 쉽게 구매하는 문화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상처받고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온라인과 매장에서 언제든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어린 동물들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강아지 공장이라 불리는 번식장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돈으로 사는 어린 동물들은 건강한 돌봄을 받지 못한 채 평생 기계처럼 새끼만 낳다 떠나야 하는 번식장 어미동물들의 새끼입니다. 어미 동물들은 건강한 음식이나 깨끗한 물, 따뜻한 햇볕과 포근한 땅을 한 번도 누리지 못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갇혀 지내다 더 이상 새끼를 낳지 못하면 방치되거나 버려지고 있어요. 우리가 돈을 주고 어린 동물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살아있는 동안 고통만 받아야 하는 어미 동물도 점점 사라지겠지요.
[반려동물 입양하기]
반려동물을 돈으로 사거나 아는 사람에게 받아오지 않는다면 어디서 반려동물을 데려올 수 있을까요?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일부 주에서는 법으로 동물을 사고 팔 수 없습니다. 대신 동물보호소에서 입양을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 역시 유기동물 보호소나 개인 구조자들에게서 반려동물을 입양할 수 있답니다.
우리동생 조합원들이 임시보호하는 동물들을 입양할 수도 있어요.
우리동생 네이버카페 입양게시판에서 입양홍보글을 보실 수 있어요.
👉 우리동생 조합원들의 입양홍보글
👉 진짜 '유기동물 보호소'와 '보호소로 위장한 펫숍' 구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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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과 우리동생은 한 달에 한번 컨텐츠 교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