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국가가 세금을 국민의 뜻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국가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한 감시활동과 정책제안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일반 


국가가 세금을 국민의 뜻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국가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한 감시활동과 정책제안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석인사] 풍성한 한가위, 지구와 우리 모두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정은주 회원소통팀 활동가
2026-09-22
조회수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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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여름을 지나며, 다들 기후변화로 인해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일상화되고 있다고 우려하셨을 겁니다. 한낮의 뜨거움은 여전하지만 성큼 우리 앞에 다가선 전통적 명절인 추석은 마침내 계절의 변화는 오고 만다는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추석이 가까워지면 논에는 벼가 여물고 사과도 밤도 대추도 익어가며, 감이 붉어지고 산에는 송이향이 퍼집니다. 강과 바다에서는 철을 맞은 어물이 잡힙니다. 이들 가을의 햇산물로 집집이 한가위 차례상을 준비하고 계시겠지요?


한가위는 우리가 서로 풍성함을 나누는 날만이 아닌, 한 해의 얻은 것을 귀하게 여기고, 감사하고, 나누는 명절입니다. 한가위에는 얻은 결실에 감사하고, 모자란 곳을 살피며 챙기는 마음이 깃들어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한가위가 오래도록 지켜온 진정한 가치는 바로 그 자기성찰의 시선에 있습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잦은 집중호우의 뒤 끝에 찾아든 네팔의 빙하‧암석 붕괴와 대홍수는 기후변화의 일상적 위협과 피해자와 가해자가 일치하지 않는 기후 불평등을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네팔 정부가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에 이번 재난에 대한 보상을 촉구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도 올해 초 정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내놓으면서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되는 막대한 추가 전력수요와 산업용수의 확보를 명분으로 기후‧생태계를 파괴하고 기후 불평등을 강화하는 일을 공공연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가스발전소 건설, 핵발전소 수명연장과 신규건설, 소형모듈원자로 건설 등 계획이 발표되고 국내 곳곳의 초고압 송전탑 건설계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름달의 달빛 아래 서로의 안녕을 빌던 마음처럼, 이제는 우리가 기후‧환경을 파괴하고 불평등을 강화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폭주를 막아서 우리 자신과 미래세대의 안녕을 함께 지켜야 할 때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생명, 평화, 생태에 대한 사랑에 힘입어 생명이 숨쉬는 지구, 평화로운 한반도, 지속가능한 생태민주사회, 자유로운 시민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추석에 고향을 찾아 가족,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시고, 더불어 한반도, 나아가 지구에 사는 우리 모두가 안녕과 평안이 가득한 한가위를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겁고 평안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6년 한가위 밑에, 환경운동연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