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국가가 세금을 국민의 뜻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국가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한 감시활동과 정책제안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일반 


국가가 세금을 국민의 뜻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국가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한 감시활동과 정책제안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일반[첫 번째 후기] 짧지만 강렬했던 여정, 제33기 신입활동가수련회

조민기 조직소통팀 활동가
2026-05-28
조회수 749


"짧지만 강렬했던 여정, 제33기 신입활동가수련회"


서울환경연합 강하늘땅 활동가


안녕하세요. 서울환경연합에 들어온 지 어느덧 3개월 차, 자원순환팀 신입 활동가 강하늘땅입니다.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동안 전국 각지의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을 만나고 지역의 핵심 환경 이슈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뜻 깊은 신입 활동가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여정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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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서울 경복궁에 위치한 환경 센터에 전국의 33기 신입 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중앙 및 서울환경연합 선배 활동가분들의 따뜻한 환영식과 다과/선물 덕분에 어색함을 풀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우리동네햇빛발전협동조합의 김미현 국장님께서 환경센터 투어와 환경운동연합의 역사에 대해 강의해 주셨습니다. 시민운동의 전개 과정과 환경 운동을 하며 성장하셨던 국장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이른 아침 버스를 타고 강원도 양양 설악산으로 향했습니다. 속초고성양양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분들과 함께 '오색 케이블카 설치' 현장을 살펴보고 40년 간 전개되어 온 오색 케이블카 반대 운동에 대해 배웠습니다. 함께 설악산 평화를 위한 기도문을 낭독했던 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평화(平和)는 밥(米)을 함께 나눠 (平) 먹는 것(口)입니다. 그러니 오늘, 설악산 평화를 위해 여기 모인 우리가 애쓰겠습니다. 설악산을 그대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연대와 지속적인 관심,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민운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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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아침, 안동 환경운동연합 김수동 대표님과 함께 낙동강 최상류를 오염시키고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제련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와 고사한 소나무, 산사태의 흔적들, 끝 없이 들어오는 노란색 폐기물 차량... 마치 디스토피아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의성 고운사 산불 현장에도 방문했는데요. 금이 간 범종을 비롯해 엄청난 화마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지만, 숲길을 조금 걸었는데요. 불에 탄 소나무 아래 무성하게 자라난 풀과 나무들의 모습을 보니, 자연의 회복력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늦은 저녁 경주로 이동해서, 안재훈 사무총장님의 강의를 들으며, 후원과 활동 간의 균형과 새로운 시대의 환경 운동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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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은 경주 월성 원전(나아리 마을)에 방문했습니다. 경주 환경운동연합 이상홍 사무국장 님께서 원자력 발전 및 피해, 월성 원전을 둘러싸고 있는 문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어쩌면 건강에 지장을 줄 수 도 있는 현장(발전소 근처)에 거주하시면서,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얽힌 복합적인 문제를 풀어 나가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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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창원의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낙동강 하구 난개발과 교량 건설을 막기 위한 단식 농성 현장과 창녕 함안보에 방문했습니다. 부산 환경운동연합 박상현 사무처장님과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 임희자 대표님께서 낙동강 하류 교량 건설과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낙동강의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답이 없어 보여도 끝내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굴하지 않고 움직이는 분들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늦은 밤 전주에 도착해 33기의 이름을 정하고, 기장을 선출했습니다. 삼부삼조의 기장은 바로! 중앙 사무처의 정은주 활동가님이 되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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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의 마지막 목적지는 새만금 해창 갯벌이었습니다. 거대한 방조제에 가로막혀 본래의 생명력을 잃어버린 갯벌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이 밀려왔습니다. 전북 환경운동연합의 이정현 대표님께서는 모두가 실패라고 부르는 거대한 벽 앞에서도 좌절하거나 분노하기보다, 그 속에 존재하는 작은 틈새를 찾아 유연하게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시면서, 지속가능한 활동가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활동가로서 걸어갈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4박 5일간의 여정에서 배웠던 연대의 힘과 강인한 정신과 유연한 자세 그리고 지속하는 힘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이사장 : 노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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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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