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 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도종환-

화창한 11월 9일 오전 독립문 역 독립관 앞에서 보고 싶었던 회원님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한 달 못 봤는데 이렇게 그리울수가!! 반가운 얼굴과 들뜬 마음, 맛있는 꽈배기를 베어 물고 산길을 올랐습니다😄 

요 며칠 추운 날씨에 조금 걱정했지만 걷기 소모임을 배려한 듯 완벽했던 날씨

숨이 찰 듯할 때마다 물들고 떨어지는 낙엽에 감탄하며 이야기하니 몇 시간이 훌쩍~😎

폭포를 바라보며 숨을 돌리고 간단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비건을 실천하고 있는 활동가분에 맞춰😍 다들 야채비빔밥(계란은 있었지만ㅜ🍳)을 드셨답니다.

거기에 특별히 만들어주신 비건 부추전😋

🌱 소중한 주말을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누울 자리 보기 전에 일단 걷자!🚶‍♀️🚶> 회원 소모임은 12월 14일(토) 오전 10시, 남산에서 또 진행합니다!

클릭을 통해 <누울 자리 보기 전에 일단 걷자!🚶‍♀️🚶> 소모임에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