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 탈핵


석탄발전소는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킵니다.

핵발전소는 사고와 방사능, 핵폐기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석탄발전소와 핵발전소를 폐쇄하고,

지속가능한 태양과 바람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탈핵


석탄발전소는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킵니다. 핵발전소는 사고와 방사능, 핵폐기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석탄발전소와 핵발전소를 폐쇄하고, 지속가능한 태양과 바람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활동기사] 924기후정의행진 “우리가 길이고 우리가 대안이다”

“우리가 길이고 우리가 대안이다”

활동 기사 – 924 기후정의행진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활동가 이주영, 김현지

광화문 일대를 행진하고 있는 전국 환경운동연합 회원과 활동가들 Ⓒ환경운동연합

광화문 일대를 행진하고 있는 전국 환경운동연합 회원과 활동가들 Ⓒ환경운동연합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지난 24일 토요일, 숭례문 앞에는 더욱 심각해지는 기후재난 앞에 ‘이대로 살 수 없다’고 외치는 시민 3만 5천 명이 모였습니다. 2019년 9월 ‘기후위기비상행동’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9월 기후정의행동’은 기후정의를 기치로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만들자는 뜻을 모아 시민, 지역, 노동, 환경, 에너지, 종교, 여성, 인권, 동물 등 180여개의 다양한 단체와 시민이 함께 했습니다. 코로나로 잃어버린 광장을 회복하기에 충분할 만큼 뜨거웠던 현장에 환경운동연합도 함께 하였습니다.

각자의 기후정의를 담은 피켓을 들고 시청역 8번출구부터 숭례문 앞까지 거리를 가득 채운 시민들 Ⓒ이성수/함께사는길

각자의 기후정의를 담은 피켓을 들고 시청역 8번출구부터 숭례문 앞까지 거리를 가득 채운 시민들 Ⓒ이성수/함께사는길

 

우리가 길이고 우리가 대안이다

2019년 9월 우리는 거리에서 기후위기를 인정하라 외쳤고 비상상황임을 알리는 경종을 울렸습니다. 그렇게 3년 간 이 경고는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2022년 기후위기를 야기한 현 체제를 지배하는 정부와 기업을 향한 네 가지의 요구로 확장되었습니다.

‘924 기후정의행진’은 화석연료와 생명파괴 체제를 종식하고, 모든 불평등을 끝낼 것이며,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는 더 커져야 하고, 그렇게 우리가 길이고 우리가 대안이라는 요구와 다짐을 외치는 자리였습니다.

924기후정의행진 우리의 요구 중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라"를 들고 있는 시민 Ⓒ이성수/함께사는길

924기후정의행진 우리의 요구 중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라”를 들고 있는 시민 Ⓒ환경운동연합

 

사전행사 : 오픈마이크와 사전부스

본 행사에 앞서 사전행사로 ‘오픈마이크’와 ‘사전부스’가 마련되었습니다. ‘오픈마이크’에서는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이지언 활동가가 ‘탈석탄법 제정 5만 청원 운동’ 참여를 호소하며 시작을 알렸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 퇴출은 필수적입니다. 이에 9월 한 달 간 포스코가 삼척에 짓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소의 건설중단과 탈석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탈석탄법 제정 5만 청원 운동이 진행되었고, 자리에 함께 한 동료 시민들에게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틈새 홍보) 청원 마감일인 9월 30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 아직 청원하지 않으셨다고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청원하러가기👉https://bit.ly/탈석탄법제정

환경운동연합부스에서는 손피켓 제작소, 석탄씨 포토존 그리고 피부로 느끼는 기후위기(마스크 꾸미기) 코너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부스에서 진행된 손피켓 제작소에서 시민들이 각자의 피켓을 만들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부스에서 진행된 손피켓 제작소에서 시민들이 각자의 피켓을 만들고 있다. Ⓒ이성수/함께사는길

환경운동연합 부스에서 석탄씨와 함께 사진 찍는 어린이 시민들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부스에서 석탄씨와 함께 사진 찍는 어린이 시민들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부스에서 시민들을 맞이하는 활동가들 Ⓒ환경운동연

환경운동연합 부스에서 시민들을 맞이하는 활동가들 Ⓒ환경운동연합

 

본 집회 :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라는 슬로건으로 본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본집회에서는 총 10분의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들의 발언과 이를 모은 선언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그 중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하태성 위원장님의 발언이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우리는 아파트 평수를 늘리고, 고층 아파트에서 살기를 소원하고, 커다란 냉장고의 신선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면서 기후위기, 기후재난을 이야기합니다. 전기를 사용할 때 마다 집집마다 핵발전소, 석탄발전소가 방안에서 돌아간다면 당장 아파트 평수를 줄이고 냉장고 코드를 뽑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쓰는 전기에서는 방사능 물질도, 이산화탄소도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핵연료봉을 만질 필요도 없고, 석탄 가루를 뒤집어 쓰고 어두컴컴한 컨베이어 벨트를 혼자서 점검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런 노동은 오로지 보이지 않는 곳, 특별한 곳에서 우리가 모르는 이웃들이 하는 일이니까요. 그런 희생이 부자국가를 만들고 복지국가를 만들었습니다.”

본집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송주희 활동가와 체제전환을 위한 청년시국회의 김건수 활동가 Ⓒ환경운동연합

본집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송주희 활동가와 체제전환을 위한 청년시국회의 김건수 활동가 Ⓒ이성수/함께사는길

본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하태성 위원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문애린 활동가, 한살림생산자연합회 박용준 회장 Ⓒ환경운동연합

본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하태성 위원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문애린 활동가, 한살림생산자연합회 박용준 회장 Ⓒ환경운동연합

“이대로는 기후재난 못막는다", “태양과 바람의 나라로" Ⓒ이성수/함께사는길

“이대로는 기후재난 못막는다”, “태양과 바람의 나라로” Ⓒ환경운동연합

 

전국에서 외친 기후정의

그 시각 숭례문 앞 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많은 지역 환경운동연합이 924기후정의행진을 함께 하였습니다. 각 지역의 회원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목소리 낼 수 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전국에서 함께 한 924기후정의행진 Ⓒ각 지역 환경운동연합

전국에서 함께 한 924기후정의행진 Ⓒ각 지역 환경운동연합

 

행진 : 광장에 누워 죽음에 저항한 3만 5천 명의 시민

이어서 숭례문-광화문-안국역-종각역-숭례문 코스로 신나는 공연과 주제별 발언을 실은 총 10대의 트럭을 따라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흥을 돋우는 음악과 사이다 발언, 디제잉과 바투카다, 풍물 공연까지 행진이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요, 행진 중간에는 멸종을 상징하는 다이인 퍼포먼스도 진행되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광화문 일대 거리에 누워 다이인퍼포먼스를 진행하는 시민과 활동가들 Ⓒ이성수/함께사는길

광화문 일대 거리에 누워 다이인퍼포먼스를 진행하는 시민과 활동가들 Ⓒ이성수/함께사는길

 

문화제 :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행진을 마치고 들어와 마지막 순서로 문화제가 있었습니다. 라퍼커션의 브라질리언 퍼커션 공연과 허클베리핀의 밴드 공연, 행진 참여 시민 인터뷰를 끝으로 알차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진정한 기후시민들의 뒷정리까지!)

문화제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는 라퍼커션과 시민들 Ⓒ환경운동연합

문화제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는 라퍼커션과 시민들 Ⓒ환경운동연합

행진이 끝난 자리를 함께 정리하는 시민들 Ⓒ 환경운동연합

행진이 끝난 자리를 함께 정리하는 시민들 Ⓒ 환경운동연합

 

924 기후정의행진에서 회원, 시민, 활동가 분들의 얼굴을 다시 뵙고, 빼곡히 서서 하나의 외침으로 크게 소리내었던 것이 얼마 만인지요! 차츰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것 또한 “보통의 일상”이라 생각하는 지금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얼마나 더 잃게 될지, “보통의 일상”을 느낄 수는 있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924 기후정의행진에서 보여주셨던 그 힘을 기억하며 부지런히 더 소리내어야겠지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같이 힘내보아요!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이사장 : 노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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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전화 : 02-735-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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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일 : web@kfem.or.kr
후원 : 우리은행 1005-801-085917

(예금주 :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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