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활성단층지대 원전사고 예방 및 안전대책 수립촉구 결의안’보류
‘불안해서 못살겠다 지진안전대책 수립하라. 노후원전폐쇄 신규원전 중단 결의안 채택하라’ 촉구
허문화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janssori@hanmail.net)
10월 4일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탈핵경남시민행동과 탈핵양산시민행동은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회가 월성1호기폐쇄. 원전가동 중단 및 안전점검과 대책 촉구 결의안을 보류조치’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불안해서 못살겠다 지진안전대책 수립하라. 노후원전폐쇄 신규원전 중단 결의안 채택하라 ⓒ경남탈핵시민행동,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경남도의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전현숙(국민의당·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28명의 의원들이 서명한 ‘활성단층지대 원전사고 예방 및 안전대책 수립촉구 결의안’이 심사목록에서 제외된 것이다.
불안해서 못살겠다 지진안전대책 수립하라. 노후원전폐쇄 신규원전 중단 결의안 채택하라 ⓒ경남탈핵시민행동,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결의안의 주요내용은 △활성단층과 지진 위험성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 착수 △활성단층대에 세워진 핵발전소와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가동 중단과 전면적인 안전 점검 △수명 연장 노후 핵발전소인 월성 1호기 폐쇄와 신고리 5·6호기 건설 계획 변경 △지진 발생 및 원전 사고 대응 매뉴얼 개선과 정기적인 교육·훈련 등이 담겼다.
불안해서 못살겠다 지진안전대책 수립하라. 노후원전폐쇄 신규원전 중단 결의안 채택하라 ⓒ경남탈핵시민행동,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이 발의안은 지진과 원전의 공포를 느끼고 있는 도민을 안심시키고 보호, 사고 예방, 안전확보 차원의 절박한 안이었는데도 새누리당의원들의 반대로 심사결과에도 누락되었다. 결국 경남도의회가 경남도민은 물론이고 양산시민의 안전을 모르는 척 한 것이다.
탈핵경남시민행동과 탈핵양산시민행동은 경남도의회의 이와 같은 결정에 강력히 항의하고 지진과 원전에 대한 도민 안전매뉴얼을 요구했다.
불안해서 못살겠다 지진안전대책 수립하라. 노후원전폐쇄 신규원전 중단 결의안 채택하라 ⓒ경남탈핵시민행동,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탈핵양산시민행동 회원들은 ‘아이들이 지진이후 불안이나 공포로 틱장애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고 어른들조차도 불안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면서 ‘경남도는 지진,원전 대책뿐만 아니라 내진설계 예산과 더불어 아이들이 학교에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예산도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발의안을 제출했던 국민의당 전현숙의원실을 방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경남탈핵시민행동,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한편,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후 의회 사무국을 찾아가서 심사 보류한 상임위 위원장 면담 날짜를 잡고, 건의안을 준비한 국민의당 전현숙 도의원을 방문하여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현숙의원실을 방문한 탈핵양산시민행동 회원들은 양산시 도의원 두 사람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고, 전현숙의원은 ‘경남도의회도 부산시처럼 의회 내에 원전특위를 구성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도의원 55명 중 52명이 새누리당이다.
경남도의회, ‘활성단층지대 원전사고 예방 및 안전대책 수립촉구 결의안’보류
‘불안해서 못살겠다 지진안전대책 수립하라. 노후원전폐쇄 신규원전 중단 결의안 채택하라’ 촉구
허문화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janssori@hanmail.net)
10월 4일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탈핵경남시민행동과 탈핵양산시민행동은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회가 월성1호기폐쇄. 원전가동 중단 및 안전점검과 대책 촉구 결의안을 보류조치’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불안해서 못살겠다 지진안전대책 수립하라. 노후원전폐쇄 신규원전 중단 결의안 채택하라 ⓒ경남탈핵시민행동,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경남도의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전현숙(국민의당·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28명의 의원들이 서명한 ‘활성단층지대 원전사고 예방 및 안전대책 수립촉구 결의안’이 심사목록에서 제외된 것이다.
불안해서 못살겠다 지진안전대책 수립하라. 노후원전폐쇄 신규원전 중단 결의안 채택하라 ⓒ경남탈핵시민행동,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결의안의 주요내용은 △활성단층과 지진 위험성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 착수 △활성단층대에 세워진 핵발전소와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가동 중단과 전면적인 안전 점검 △수명 연장 노후 핵발전소인 월성 1호기 폐쇄와 신고리 5·6호기 건설 계획 변경 △지진 발생 및 원전 사고 대응 매뉴얼 개선과 정기적인 교육·훈련 등이 담겼다.
불안해서 못살겠다 지진안전대책 수립하라. 노후원전폐쇄 신규원전 중단 결의안 채택하라 ⓒ경남탈핵시민행동,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이 발의안은 지진과 원전의 공포를 느끼고 있는 도민을 안심시키고 보호, 사고 예방, 안전확보 차원의 절박한 안이었는데도 새누리당의원들의 반대로 심사결과에도 누락되었다. 결국 경남도의회가 경남도민은 물론이고 양산시민의 안전을 모르는 척 한 것이다.
탈핵경남시민행동과 탈핵양산시민행동은 경남도의회의 이와 같은 결정에 강력히 항의하고 지진과 원전에 대한 도민 안전매뉴얼을 요구했다.
불안해서 못살겠다 지진안전대책 수립하라. 노후원전폐쇄 신규원전 중단 결의안 채택하라 ⓒ경남탈핵시민행동,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탈핵양산시민행동 회원들은 ‘아이들이 지진이후 불안이나 공포로 틱장애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고 어른들조차도 불안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면서 ‘경남도는 지진,원전 대책뿐만 아니라 내진설계 예산과 더불어 아이들이 학교에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예산도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발의안을 제출했던 국민의당 전현숙의원실을 방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경남탈핵시민행동,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한편,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후 의회 사무국을 찾아가서 심사 보류한 상임위 위원장 면담 날짜를 잡고, 건의안을 준비한 국민의당 전현숙 도의원을 방문하여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현숙의원실을 방문한 탈핵양산시민행동 회원들은 양산시 도의원 두 사람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고, 전현숙의원은 ‘경남도의회도 부산시처럼 의회 내에 원전특위를 구성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도의원 55명 중 52명이 새누리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