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를 만든 마음 / 김차랑 포스터의 중심에 그려진 나무는 월성원전 이주대책위에 연대하기 위해 다녀가신 많은 분들이 걸었던 길에 우직하게 서 있는 플라타너스 입니다. 이 나무가 서있는 길을, 그리고 농성장을 다녀가셨을 수많은 이들의 걸음걸음을 상상해 봅니다. 때로는 슬프거나 외로운 나날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돌아보면 다정하고 따뜻한 시간들이 더 많이 쌓여 있을 거에요. 포스터를 보시는 분들께도 이 애틋한 마음들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12년 그리고 15일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하겠습니다. |

월성원전이주대책위원회 천막농성 12년에 함께해주세요.
2014년 8월 25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주민들은 월성원전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로부터 안전하게 이주할 권리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12년 동안 농성장을 지키고, 매주 월요일 상여행진을 이어가며 원전 인접지역 주민들이 겪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불안, 공동체의 붕괴, 재산권 침해와 이주대책의 필요성을 알려 왔습니다.
그러나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주민들의 이주 요구에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난해 천막농성장 철거 판결이 내려지면서, 주민들은 오랜 시간 지켜온 농성장마저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는 도시와 산업단지로 보내지지만,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의 주민들은 방사선 위험과 사고에 대한 불안, 원전 주변지역이라는 이유로 발생하는 재산상 피해를 감당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농성장을 찾고 주민들과 연대했지만, 이주 요구는 여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의 고령화와 활동 여건의 변화 속에서 12년 동안 이어온 천막농성과 상여행진도 이제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과 노후 원전 수명연장이 추진되는 지금, 기존 원전 주변 주민들의 피해조차 해결하지 않은 채 또 다른 원전을 추진하는 정책이 과연 정당한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느덧 12년입니다. 주민들은 긴 시간 농성장을 지키며 월성원전 인접지역의 현실을 온몸으로 증언해 왔습니다. 수많은 연대자들도 그 곁에서 함께 걷고, 함께 외쳐 왔습니다. 월성의 12년은 어느 한 지역만의 시간이 아니라, 핵 없는 사회를 꿈꾸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시간입니다.
오는 9월 5일, 연대자들이 다시 월성을 찾아 주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걸어온 시간을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주민들의 12년을 기억하고, 끝나지 않은 이주 요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월성원전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천막농성 12년 추진위원회에 함께해 주세요.
이주대책위와 함께 걸어온 모든 시민과 단체를 초대합니다.
월성이주대책위 천막농성 12년 기념행사 "바라옵건대, 이주"
- 일시 : 2026년 9월 5일(토) 오후 3시
- 장소 : 월성원전인근 천막농성장
- 주최 : 월성원전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월성원전 이주대책위원회 천막농성 12년 집회 추진위원회
추진위원회로 함께 하세요
- 참여 : bit.ly/Wolsong12
- 시민사회단체 및 개인 누구나 참여 가능
- 분담금 : 개인 1만원 이상, 단체 5만원 이상
- 입금계좌 : 농협 352-2031-0688-93 황분희
월성과 함께한 12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이야기 주제
- 천막 농성장을 찾았던 기억
- 월성 주민들과 나눈 이야기
-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함께했던 시간들 - 보내주신 이야기는 미디어 콘텐츠, 혹은 9월 5일 월성 천막 농성 12주년 기념 행사에서 소개될 예정입니다.
- 보내주실 곳 : dmssoal@gmail.com
포스터의 중심에 그려진 나무는 월성원전 이주대책위에 연대하기 위해 다녀가신 많은 분들이 걸었던 길에 우직하게 서 있는 플라타너스 입니다. 이 나무가 서있는 길을, 그리고 농성장을 다녀가셨을 수많은 이들의 걸음걸음을 상상해 봅니다. 때로는 슬프거나 외로운 나날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돌아보면 다정하고 따뜻한 시간들이 더 많이 쌓여 있을 거에요. 포스터를 보시는 분들께도 이 애틋한 마음들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12년 그리고 15일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하겠습니다.
월성원전이주대책위원회 천막농성 12년에 함께해주세요.
2014년 8월 25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주민들은 월성원전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로부터 안전하게 이주할 권리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12년 동안 농성장을 지키고, 매주 월요일 상여행진을 이어가며 원전 인접지역 주민들이 겪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불안, 공동체의 붕괴, 재산권 침해와 이주대책의 필요성을 알려 왔습니다.
그러나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주민들의 이주 요구에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난해 천막농성장 철거 판결이 내려지면서, 주민들은 오랜 시간 지켜온 농성장마저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는 도시와 산업단지로 보내지지만,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의 주민들은 방사선 위험과 사고에 대한 불안, 원전 주변지역이라는 이유로 발생하는 재산상 피해를 감당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농성장을 찾고 주민들과 연대했지만, 이주 요구는 여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의 고령화와 활동 여건의 변화 속에서 12년 동안 이어온 천막농성과 상여행진도 이제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과 노후 원전 수명연장이 추진되는 지금, 기존 원전 주변 주민들의 피해조차 해결하지 않은 채 또 다른 원전을 추진하는 정책이 과연 정당한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느덧 12년입니다. 주민들은 긴 시간 농성장을 지키며 월성원전 인접지역의 현실을 온몸으로 증언해 왔습니다. 수많은 연대자들도 그 곁에서 함께 걷고, 함께 외쳐 왔습니다. 월성의 12년은 어느 한 지역만의 시간이 아니라, 핵 없는 사회를 꿈꾸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시간입니다.
오는 9월 5일, 연대자들이 다시 월성을 찾아 주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걸어온 시간을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주민들의 12년을 기억하고, 끝나지 않은 이주 요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월성원전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천막농성 12년 추진위원회에 함께해 주세요.
이주대책위와 함께 걸어온 모든 시민과 단체를 초대합니다.
월성이주대책위 천막농성 12년 기념행사 "바라옵건대, 이주"
추진위원회로 함께 하세요
월성과 함께한 12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천막 농성장을 찾았던 기억
- 월성 주민들과 나눈 이야기
-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함께했던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