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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는 사고와 방사능, 핵폐기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석탄발전소와 핵발전소를 폐쇄하고,

지속가능한 태양과 바람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탈핵


석탄발전소는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킵니다. 핵발전소는 사고와 방사능, 핵폐기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석탄발전소와 핵발전소를 폐쇄하고, 지속가능한 태양과 바람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명서·보도자료[보도자료] 용인 반도체 산단 전력 위해 3,855km 송전선로…해남서 전국 대행진 출발

최경숙 정책변화팀 활동가
2026-07-30
조회수 2151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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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산단 전력 위해 3,855km 송전선로…해남서 전국 대행진 출발

-해남에서 용인까지, 장거리 송전선로와 수도권 전력집중 맞선 19일간 전국 대행진 시작

-행진단 “용인 반도체 산단 전면 재검토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응답하라”

-8월 20일 서울고등법원·삼성 본사 거쳐 청와대 앞 집중 결의대회 개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반대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7월 30일 오전 11시 해남군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면 재검토와 장거리 송전선로 건설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전국 대행진을 시작했다. 


이번 대행진은 전남 해남에서 출발해 광주·전남, 전북, 대전, 충남, 충북, 경기(용인), 서울을 연결하는 전국 거점 행진으로 진행된다. 송전선로 건설 예정 지역의 주민과 시민들이 각 지역의 행진과 기자회견, 집회에 참여하며, 수도권에 집중된 대규모 전력 수요가 전국의 지역사회에 어떤 부담과 피해를 전가하는지 알리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에너지 정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국행동은 이번 행진을 통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면 재검토 ▲장거리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계획 재검토 ▲수도권 전력 수요 집중 해소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우선 사용하는 에너지 지산지소 원칙 ▲계통제약 마련을 정부에 요구한다. 또한, 전국행동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장거리 송전선로 건설로 발생하는 지역 갈등과 주민 피해, 재생에너지 전환과 계통제약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피해 지역 주민들과 전국행동이 참여하는 대통령 간담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한다.


이날 해남군청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전국행동과 광주·전남, 전북, 대전, 충남, 경기 등 송전선로 건설 예정 지역의 주민과 환경단체가 참여했다. 행진단은 대행진 출정식을 시작하며  “‘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 지산지소’를 내세우면서도 수도권에 대규모 전력 수요를 집중시키고, 그 부담을 송전선로가 지나는 지역에 전가하는 방식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며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촉구했다. 특히 정부가 최근 발표한 메가프로젝트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 지산지소’를 강조하면서도 수도권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그대로 추진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모순된다고 비판했다. 용인 산단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발전시설과 송전선로를 집중시키는 방식으로는 수도권 전력 집중과 지역 간 불평등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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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이번 행진은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선로의 길을 거꾸로 걸으며, 국가 에너지 정책이 누구를 위한 것이고 그 부담을 누가 떠안고 있는지를 묻는 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력과 용수에 대한 충분한 대책도 없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지역의 희생과 갈등이 시작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장거리 송전선로 건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현정 용인반도체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반대 경기행동 집행위원장은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처분 취소소송의 원고로서 “1심 재판부가 산단 예정지에서 떨어진 성남 주민의 원고적격을 인정한 것은 이 사업의 영향이 용인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 전체와 미래세대에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행진을 통해 국가산단 계획 승인 취소에 동의하는 시민 1만 명의 서명을 모아 8월 20일 항소심 재판부와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합리적 검토와 민주적 의사결정, 국민과 지역의 희생을 전제로 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국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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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단은 출정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장거리 송전선로 건설 문제에 대해 직접 답하고, 지역의 희생을 전제로 한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가전력망과 첨단산업 정책의 타당성을 주민과 전문가, 기업과 정부가 함께 검증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와 합의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민과 지역의 동의 없는 초고압 송전선로와 사회적 합의 없는 국가전력망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검은 송전선로가 대한민국을 감싼다’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송전선로 계획 노선이 표시된 10m 규모의 대한민국 지도 현수막을 펼치고, 지도 위를 검은 송전선으로 연결해 용인 반도체 산단의 전력 수요가 전국의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표현했다. 현장에는 “3,855km, 54개 지역 경유”,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응답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게시됐다.


출정식을 끝으로 오후에는 영암부터 한국전력 본사까지 행진이 이어지며, 익일 7월 31일은 광주시내 도보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해남에서 용인과 서울까지 이어지는 전국 행진을 통해 장거리 송전선로 건설의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수도권 전력 집중 정책이 전면 재검토될 때까지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행진은 7월 30일 해남군청 출정식을 시작으로 광주·전남, 전북, 대전, 충남, 충북, 경기 지역에서 거점 행진과 기자회견, 집회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지역에서는 경기도청에서 용인시청까지 행진하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문제를 알릴 예정이다. 8월 20일에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취소소송 변론에 맞춰 서울고등법원 앞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후 삼성 본사까지 행진하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전국 집중 결의대회와 밤샘 투쟁을 이어간다.


현재 정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서 사용할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남·광주 지역부터 용인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명분으로 송전선로를 건설한다고 정부는 밝혔지만, 정작 재생에너지 계통제약은 해소되지 않고 화석연료 퇴출 또한 지연되고 있다. 주민들은 송전선로 건설 과정에서 지역의 생활환경과 생태계가 훼손되고, 토지 이용과 재산권이 제한되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지역별 세부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으며, 광역별 행진에 맞춰 별도의 취재요청서와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용인반도체산단 재검토·송전탑 반대 전국 대행진 출정 선언문]


해남에서 용인까지, 이재명 대통령은 응답하라!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과 국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긴 걸음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해남에서 출발해 용인을 거쳐 서울까지 걸으며 묻겠습니다.

누구를 위한 전기입니까? 누구를 위한 개발입니까?


정부는 AI, 반도체, 데이터센터를 앞세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화려한 청사진 뒤에는 수도권으로 전력과 산업을 더욱 집중시키기 위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과 지역의 희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말하지만, 정작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라는 수도권 초집중 계획은 그대로 둔 채 비수도권에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특정 지역과 다른 지역이 경쟁하는 싸움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영남과 호남의 갈등도, 지역 간 유치 경쟁도 우리의 목표가 아닙니다. 우리가 바꾸고자 하는 것은 지역의 희생을 전제로 수도권의 전력 수요를 뒷받침하는 잘못된 국가 정책입니다.

장거리 송전선로는 단순한 전력시설이 아닙니다. 주민의 삶과 환경을 바꾸고, 공동체를 갈라놓으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국가적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전력수요는 적정한지, 산업 입지는 타당한지, 장거리 송전이 정말 최선의 선택인지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사회적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지금의 방식대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입니까? 수도권 집중을 계속하면서 전국에 초고압 송전망을 건설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입니까? 지역 주민의 희생과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밀어붙이는 것이 과연 지속가능한 국가 전략입니까?

우리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습니다. 국가 경쟁력도, 첨단산업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전제는 민주적 절차와 사회적 합의, 그리고 지역이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국가 비전이어야 합니다.

이제 국가전력망 정책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시대를 넘어야 합니다. 전력수요와 국가전력망 계획의 타당성을 함께 검증하고, 주민과 전문가, 기업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와 합의의 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시작하는 전국 대행진은 단순한 행진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전력정책과 국토의 미래를 다시 묻는 국민의 행진입니다. 해남에서 용인까지, 그리고 서울 청와대까지 이어지는 우리의 발걸음은 장거리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길이 아니라, 정의로운 에너지와 민주적인 정책결정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 요구합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장거리 송전선로 건설 문제에 대해 직접 답하십시오. 지역의 희생을 전제로 한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국가전력망과 첨단산업 정책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십시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선언합니다.

국민과 지역의 동의 없는 초고압 송전선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사회적 합의 없는 국가전력망은 지속가능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해남에서 서울까지 국민과 함께 걸으며, 정의로운 전력망과 지역이 함께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끝까지 행동할 것입니다.


2026년 7월 30일

용인반도체산단 재검토·송전탑 반대 전국 대행진 참가자 일동


사진: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96Hr_k0BvDeveITsa0c3GoKMzYcRdDYQ

영상: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bJbhAKR1mmzFqjWdgj7N7_2QpyBOXVx8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이사장 : 노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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