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 탈핵


석탄발전소는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킵니다.

핵발전소는 사고와 방사능, 핵폐기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석탄발전소와 핵발전소를 폐쇄하고,

지속가능한 태양과 바람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탈핵


석탄발전소는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킵니다. 핵발전소는 사고와 방사능, 핵폐기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석탄발전소와 핵발전소를 폐쇄하고, 지속가능한 태양과 바람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명서·보도자료[보도자료] “한 번도 듣지 못한 대답, 대선 후보들은 기후위기 해법을 말하라!”

배슬기 에너지기후팀 활동가
2025-05-07
조회수 110
[보도자료] “한 번도 듣지 못한 대답, 
대선 후보들은 기후위기 해법을 말하라!”

- 기후위기비상행동·기후정치바람, 15일 기후 단일 의제 TV 토론회 촉구 기자회견 열어

- “대한민국 유권자 3명 중 1명이 기후유권자…그러나 TV 토론회서 기후의제 찾을 수 없어”

- 시민60인 “기후정치 시급, 기후위기를 외면한 리더가 과연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기후정치바람


기후환경단체들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 기후위기를 단일 주제로 한 TV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기후위기비상행동과 기후정치바람은 15일(화)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각계각층에서 참석한 시민 60인과 함께 기후 단일 의제 대선 후보 TV 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기후환경단체와 시민들은 현재 기후위기는  에너지·일자리·주거·복지·안전을 아우르는 사회적 위기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범 사회적 위기인 기후위기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비전을 알고 후보별 정책과 자질을 비교하고 검증할 시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기후묻다’ 캠페인을 열고 제안했다. 이 캠페인은 기후위기를 매일 체감하는 시민 한 사람 한사람이 대선 후보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질문을 모아, 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언론사에 전달함으로써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참여 캠페인이다.

기후환경단체들은 ‘기후묻다’ 캠페인을 통해 ▲대선 후보자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비전과 해법을 명확히 밝히고 ▲선거토론방송위원회 및 언론사의 기후 단일 의제의 대선 후보 TV 토론회 개최 촉구와 함께 ▲ 대선 후보들에게 기후대응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기후정치바람 김주온 활동가는 “지금 마주하고 있는 기후위기는 그 동안 인류가 만들어온 모든 시스템을 뒤흔드는 거대한 질문”이라며 “기후위기에 어떤 원칙과 정책으로 대응하는지에 따라 불평등, 빈곤, 인구감소, 차별과 혐오처럼 한국 사회에 산적한 문제들은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기후대선의 필요성을 발언하며 “<기후묻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서 우러나온 질문들은 모아 후보들이 답하도록 장을 열어야 함”을 강조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 김은정 공동운영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어느때보다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는 지난 제6차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이 기후회복력을 높이는 사회로 이행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5년의 정치가 향후 100년, 200년 우리 공동체의 운명을 어떻게 가를지 중차대한 시기라며 “민주주의 파탄, 기후 파탄의 주범인 윤석열 파면 이후 치러지는 탓에 재건해야 할 숙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문화연대 신영은 활동가는 “우리 사회에 오랫동안 만연해온 성장주의와 자신들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인간중심적 사고는 기후위기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세계적 흐름에 뒤쳐지는 결과를 보여주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후위기에 맞서는 사회 대개혁과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그 출발점이 이번 대통령 선거가 돼야한다고 발언했다. 

대학생기후행동 숙명여대지부 이수아님은 “대통령 후보들은 기후위기를 단지 ‘환경’의 일부분으로 볼 것이 아니라 국가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총체적 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며 “제가 살아온 시간보다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훨씬 더 많이 남았는데 이 긴 시간 동안 매년 재난 속에서 살아야 할지는 이번 대선에서 결정된다”며 대선 후보들의 정치적 책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 날 기자회견과 함께 60명의 시민이 ‘우리가 평등하지 못하다면, 탄소중립은 거짓말이다’, ‘비가 안 그쳐요’, ‘사과 감자 커피 초콜릿 땅콩 꿀 조개 연어 사라지지마’, ‘1인당 상추 5장만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등 기후위기와 관련된 실크스크린 메시지를 들고, 대선 후보들에게 직접 기후위기에 대한 응답을 요청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에 따르면,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3회 이상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할 법적 의무가 있다. 지난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는 기후가 경제, 산업, 일자리 같은 의제만큼 주요하게 다뤄지지 못했다. 기후 단일 의제 TV 토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청년기후단체네트워크들이 선관위에 기후위기 원포인트 토론회를 열어줄 것을 요구했으나, 당시 토론회는 성사되지 못했다.


[기자회견문]

기후위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삶과 사회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폭염, 산불, 가뭄, 집중호우 등 기후 재난이 일상이 되었으며, 이는 단순히 재난이 아닌 경제, 산업, 일자리, 주거 등 모든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민 3명 중 1명 이상이 기후위기를 투표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의 핵심과제로 기후위기 대응이 다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열린 대선 후보자 토론회도 마찬가지로 기후위기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묻습니다. 기후위기를 외면한 리더가 과연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기후위기는 에너지, 일자리, 주거, 복지, 안전을 아우르는 전 사회적 위기입니다. 그렇기에 대선 후보들은 이 위기에 대해 어떤 비전과 해법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기후위기 해결과 전환을 위해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자원을 투입할 것인지, 다양하고 복합적인 사회문제를 기후차원에서 접근할 것인지 응답해야 합니다. 그 출발점은 기후 단일 의제의 TV토론회 개최가 되어야 합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3회 이상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할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되버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후보자의 비전을 알고,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이러한 법적 의무의 취지입니다. 이에 우리는 기후위기를 매일 체감하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대선 후보자에게 기후위기에 대해 묻는 ‘기후묻다’ 캠페인을 열고 제안합니다.

시민들께 제안합니다. 후보자에게 질문하여 기후정치의 필요를 외쳐주십시오. 우리는 지난 탄핵을 통해 민주주의와 리더의 중요성을 경험했습니다. 이제는 후보자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입장과 정책을 냉철하게 검증해주십시오.

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언론사에 요구합니다. 기후위기 속에 놓인 인구소멸, 경제불황 등 복합적인 위기에 대해 후보자들이 어떤 해법을 제시하는지 검증할 수 있도록 기후 단일 의제의 TV토론회를 개최하십시오.

후보자들에게 요구합니다. 기후위기를 대선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유권자에게 구체적으로 밝히십시오. 이는 구호뿐만 아닌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탄소중립 목표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산업 전환, 생태계 복원, 기후불평등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까지 포함되야 합니다. 

후보자들은 유권자를 외면하지 말고, 지금 즉시 답하십시오. 우리는 기후정치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행동하지 않는다면, 내일은 없습니다. 이번 정부가 해내지 못하면, 다음은 없습니다.

2025년 4월 15일
기후위기비상행동 · 기후정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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