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25 삼성본관 석면조사보고서.pdf
090325 삼성본관 석면문제의 삼성측 문건에 대한 시민환경연구소 입장.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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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9년 3월25일자
삼성측의 “삼성본관 리모델링 석면논란에 대한 입장” 문건에 대한 시민환경연구소 의견
시민환경연구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교실,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오늘 오전10시 환경부기자실에서 삼성본관 석면문제 2차조사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 원문을 첨부합니다.
삼성측의 입장 하나하나에 대한 반박에 앞서, 참고를 위해 현재 국제학회 참석자 남아공 해외출장중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교실 백도명 교수의 서면의견을 첨부합니다.
삼성 본관 주변의 먼지측정결과에 대하여서는 다음과 같은 해석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삼성 주변 환경 중에서 석면이 발견되는지?
이는 분석법에 대한 논란인데, 우선 전자현미경으로 그 모양을 확인하고, 또한 EDX를 사용하여 그 성분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거의 확실하게 석면이라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현미경으로 확인하는 모양과 위상차로 확인하는 모양의 정밀함에 있어 전자현미경이 훨씬 더 자세히 볼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섬유상 모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섬유의 한올, 한올의 형태까지 전자현미경에서 확인되면서 그 성분을 EDX로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실하다고 판단됩니다. TEM과 SEM의 논란은 그 분석방법에 있어 훨씬 더 강력한 자장과 전자빔을 적용하여야 하는 TEM이 훨씬 확인율이 낮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전에는 EDX를 SEM에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문제였지만, EDX를 제대로 사용하게 되면서는 그러한 문제가 없어집니다. 여하튼 현재의 측정방법 상에서 석면의 확인 자체가 논란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발견된 석면이 삼성 본관에서 유래한 것인지?
이는 환경 중 먼지에서 발견되는 석면의 종류가 청석면이라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는 것에서 거의 분명합니다. 우리나라 자연환경에서 청석면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환경에서 청석면을 발견한다는 것은 인공적인 환경이 아니라면 매우 이상한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삼성 본관 주변에서 발견된 석면이 주로 청석면이면서 다른 석면 종류는 비교적 소수에 머물렀다고 하는 사실은 이러한 석면들이 삼성 본관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지적하는 사실입니다.
현재 발견된 석면이 건강에 위협이 되는지?
현재 먼지 중에서 석면이 발견된 것은 주로 크기가 큰 먼지에 해당합니다. 크기가 작은 먼지는 대기 중에 부유하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확산되어 사라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 인체에의 노출기제로 보아 공기 중의 석면이 직접적인 위해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편 여기서 측정된 먼지 중의 석면은 직접적인 위해 정도를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어느 시점에서 이러한 먼지들이 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었다가 먼지로 가라 앉았다는 것을 지적하는 증거가 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공기 중에 부유하였는지에 대하여서는 모르지만, 또 실제 이러한 증거는 작업이 이루어지는 동안 제대로 된 측정을 통해 철거 건문의 안팎에서 수집하여야 하는 것으로서, 현재 제시된 결과는 문제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제기 시발점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이에 대한 조사는 노동부와 삼성이 나서고 시민사회단체가 감시하면서 제대로 수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2009년 3월24일 백도명
삼성본관 리모델링 석면논란에 대한 (삼성에버랜드) 입장
◇ 시공사 에버랜드, 시민환경연구소 일방적 주장에 논리적 반박
– 시료채취, 분석방법 等 상세한 근거 제시해 시환연 오류 지적
◇ 삼성본관 리모델링, 업계 최고수준 3단계 석면관리 시행
– 헤파필터 장착 음압기(37대), 방진 진공청소기 등 첨단 안전장비 투입
– 석면전문 기관, 서울大 석면 저명 敎授 컨설팅에 참여
– 美 연구소 전자현미경(TEM) 초정밀 조사에서도 안전성 입증 |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2009. 3. 25
□ 25일 시민환경연구소(이하 시환연)에서 주장한 「삼성본관 주변환경 석면 오염 조사보고서」는 사실과 다르며, 시환연이 근거로 제시한 시료의 채취방법과 분석방법 等에 상당한 오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또한, 지난 11일 시환연이 분진을 채취한 삼성본관 인근의 동일한 지역에서 같은 날 시료를 채취해 美 연구소에 정밀 조사를 의뢰한 결과, 시환연 주장과 달리 청석면이 한건도 검출되지 않았음.
=> 시민환경연구소 반박;
1) 언론사의 공동조사 제안에 동의해 놓고(SBS 3월9일 8시뉴스 보도) 삼성측은 3월11일 오전10시 공동조사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음. 이에 시민환경연구소는 언론사(SBS, 한겨레신문, 뉴시스 등)가 지켜보는 가운데 17곳에 대한 샘플링을 독자적으로 실시했음.
2) 삼성측은 동일한 지역에서 같은날 시료를 채취했다고 하는데 공동조사에 응하지 않고 객관적인 3자의 입회도 없이 시료를 채취분석한 결과는 신뢰를 얻을 수 없는 주장임.
3) 또한 삼성측은 노동부(서울지방노동청)가 3월9일 공사중지명령과 폐기물반출금지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공단의 현장조사가 있었던 12일 전날 오염된 공사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물청소와 폐기물반출 등의 증거인멸시도가 있었음.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이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임. 의 부분은 인근빌딩의 상인들과 노동부에서도 확인하고 있는 바임. 이렇게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삼성이 공개조사에 응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조사한 결과는 그것이 어떤 내용이든 대중의 신뢰를 얻기 어려움. 26일경 산업안전공단의 조사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특히 건물내부에서의 조사결과는 삼성측의 증거인멸시도 이후 샘플링 된 것으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됨.
□ 특히, 서울대 보건대학원 측에 확인한 결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공동조사 보고서」라고 시환연이 지난 9일 1차 기자회견에서 주장했던 내용도 서울대측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공문을 통해 확인됐음
=> 시민환경연구소 반박;
서울대의 공동조사기관은 구체적으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교실임. 주임교수는 백도명 교수임. 대학교수가 조사활동을 공개하면서 소속된 학교(서울대 보건대학원)를 적시하는 것은 통상적인 절차임.
【시환연 주장의 오류 – ①조사 지역의 문제점】
□ 먼저, 삼성본관 인근에는 석면 유발 환경이 多數 존재하는데, 이 곳 분진을 조사해 공사 중 석면의 유출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음(※ 참고자료 1 참조)
– 삼성본관 주변지역 석면 유발 환경 事例를 살펴보면, 인근 반경 1킬로미터 이내 빌딩 개보수 및 증축공사 등 석면 유발 가능성이 있는 대형 공사장이 13곳이나 존재 ② 삼성본관 밀접한 지역에는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 건물이 산재해 있는데 슬레이트에는 15% 이상의 석면이 함유 ③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에 석면이 함유되어 있어 인근의 야외 주차장과 대로변에서 유출 가능성이 높음(석면함유 브레이크 패드의 수입, 제조, 양도가 금지된 것은 불과 올 초부터임)
=> 시민환경연구소의 반박;
1) 3월25일 발표한 2차 조사보고서의 일부를 발췌함.
l 삼성본관 이외의 3개 석면철거사업장 주변의 오염도 조사
n 정부종합1청사 주변조사;
u 정부종합1청사의 경우 2개층씩 리모델링을 하면서 뿜칠석면을 제거하는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u 후문쪽에서 5개 지점에 대한 먼지샘플링 결과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n 시청 주변조사;
u 서울시청은 건물재건축 공사를 하면서 석면이 포함된 천정텍스철거 공사가 있었다고 알려진다.
u 인근 식당가와 프레스센터 그리고 지하철 시청1호선 4번과 5번출구 사이의 교통통제기 위에서 채취된 4개의 먼지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n 서울역앞 대우빌딩 주변조사;
u 건물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석면제거작업이 있었는데, 주변의 모교회 주차장과 남대문경찰서 주변의 민가에서의 먼지시료 3개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n 이상 석면철거작업이 이루어졌던 3곳에 대한 석면오염 조사결과 12개의 시료중 한 곳에서도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시료샘플이 충분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이 조사로 삼성본관 뒷편에서 검출된 석면들이 이들 3개 공사장에서 비산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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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성측이 주장하는 슬레이트, 자동차패드 등은 대부분 백석면을 함유하고 있음. 이번 삼성본관의 석면문제 핵심은 6종류의 석면중 가장 독성이 강하여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먼저 사용을 중단시킨 청석면임. 다음 1,2,3차 조사결과의 석면지도에서도 보이듯 삼성본관 주변에서 청석면이 가장 많이 검출되고 있고 이는 주로 대형건물의 철골 뿜칠의 경우에 사용된 것임.
3) 결정적으로 1,2.3차 조사결과지도에서 보이듯 삼성본관 주변에서 멀어질수록 석면검출빈도가 낮아지고 있음. 이는 삼성본관이 오염원임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음.
시료채취과정 및 분석방법에 대한 삼성측 주장에 대한 시민환경연구소 반박;
– 3월12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진행된 시료채취과정은 SBS 박수택 환경전문기자, 뉴시스 이국현 환경부 담당기자와 한겨레신문 시청출입기자 등이 입회한 상태에서 진행되었음. 시료채취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번번히 새것으로 갈아 끼고 진행되었음. 이 과정은 위 언론사들이 모두 카메라 및 비디오 촬영되었음.
– 일반 환경에서의 석면채취는 작업장의 경우와 달리 바람의 세기와 방향, 우천, 공기량의 크기 등에서 큰 차이를 보여 단순한 대기측정만으로는 오염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음. 따라서 본 조사는 일정시간 동안의 대기중 오염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 주변환경에서의 먼지와 토양 중 석면오염정도를 조사한 것임. 미국에서도 911테러시 무역센터 건물붕괴 과정에서 석면비산에 대한 조사에서 대기는 투과식전자현미경(TEM)으로 토양은 주사식전자현미경(SEM, 본 연구팀의 분석방식)으로 진행하였고 이 결과가 국제학술논문에 실린 예가 있음.
– 삼성본관 석면철거의 문제점은 석면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뿜칠석면이 비산되어 주변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데 있다. 즉, 건물 천정의 철골에 뿌려진 석면을 제거하기 위한 준비과정에서 천정의 여러 지장물들 즉, 전기선, 소방배선, 통신배선, 닥트 등이 철골사이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석면부위를 함부로 건드려 석면이 주변을 오염시키고 이렇게 오염된 일반폐기물을 외부로 반출시키는 과정에서 그리고 오염된 현장을 다닌 작업자들이 외부 식당 등으로 다니면서 오염을 확신시킨 것임.
내용문의; 시민환경연구소 최예용 부소장 010-3458-7488
090325 삼성본관 석면조사보고서.pdf
090325 삼성본관 석면문제의 삼성측 문건에 대한 시민환경연구소 입장.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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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9년 3월25일자
삼성측의 “삼성본관 리모델링 석면논란에 대한 입장” 문건에 대한 시민환경연구소 의견
시민환경연구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교실,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오늘 오전10시 환경부기자실에서 삼성본관 석면문제 2차조사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 원문을 첨부합니다.
삼성측의 입장 하나하나에 대한 반박에 앞서, 참고를 위해 현재 국제학회 참석자 남아공 해외출장중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교실 백도명 교수의 서면의견을 첨부합니다.
삼성 본관 주변의 먼지측정결과에 대하여서는 다음과 같은 해석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삼성 주변 환경 중에서 석면이 발견되는지?
이는 분석법에 대한 논란인데, 우선 전자현미경으로 그 모양을 확인하고, 또한 EDX를 사용하여 그 성분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거의 확실하게 석면이라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현미경으로 확인하는 모양과 위상차로 확인하는 모양의 정밀함에 있어 전자현미경이 훨씬 더 자세히 볼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섬유상 모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섬유의 한올, 한올의 형태까지 전자현미경에서 확인되면서 그 성분을 EDX로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실하다고 판단됩니다. TEM과 SEM의 논란은 그 분석방법에 있어 훨씬 더 강력한 자장과 전자빔을 적용하여야 하는 TEM이 훨씬 확인율이 낮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전에는 EDX를 SEM에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문제였지만, EDX를 제대로 사용하게 되면서는 그러한 문제가 없어집니다. 여하튼 현재의 측정방법 상에서 석면의 확인 자체가 논란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발견된 석면이 삼성 본관에서 유래한 것인지?
이는 환경 중 먼지에서 발견되는 석면의 종류가 청석면이라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는 것에서 거의 분명합니다. 우리나라 자연환경에서 청석면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환경에서 청석면을 발견한다는 것은 인공적인 환경이 아니라면 매우 이상한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삼성 본관 주변에서 발견된 석면이 주로 청석면이면서 다른 석면 종류는 비교적 소수에 머물렀다고 하는 사실은 이러한 석면들이 삼성 본관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지적하는 사실입니다.
현재 발견된 석면이 건강에 위협이 되는지?
현재 먼지 중에서 석면이 발견된 것은 주로 크기가 큰 먼지에 해당합니다. 크기가 작은 먼지는 대기 중에 부유하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확산되어 사라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 인체에의 노출기제로 보아 공기 중의 석면이 직접적인 위해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편 여기서 측정된 먼지 중의 석면은 직접적인 위해 정도를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어느 시점에서 이러한 먼지들이 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었다가 먼지로 가라 앉았다는 것을 지적하는 증거가 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공기 중에 부유하였는지에 대하여서는 모르지만, 또 실제 이러한 증거는 작업이 이루어지는 동안 제대로 된 측정을 통해 철거 건문의 안팎에서 수집하여야 하는 것으로서, 현재 제시된 결과는 문제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제기 시발점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이에 대한 조사는 노동부와 삼성이 나서고 시민사회단체가 감시하면서 제대로 수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2009년 3월24일 백도명
삼성본관 리모델링 석면논란에 대한 (삼성에버랜드) 입장
◇ 시공사 에버랜드, 시민환경연구소 일방적 주장에 논리적 반박
– 시료채취, 분석방법 等 상세한 근거 제시해 시환연 오류 지적
◇ 삼성본관 리모델링, 업계 최고수준 3단계 석면관리 시행
– 헤파필터 장착 음압기(37대), 방진 진공청소기 등 첨단 안전장비 투입
– 석면전문 기관, 서울大 석면 저명 敎授 컨설팅에 참여
– 美 연구소 전자현미경(TEM) 초정밀 조사에서도 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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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시민환경연구소(이하 시환연)에서 주장한 「삼성본관 주변환경 석면 오염 조사보고서」는 사실과 다르며, 시환연이 근거로 제시한 시료의 채취방법과 분석방법 等에 상당한 오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또한, 지난 11일 시환연이 분진을 채취한 삼성본관 인근의 동일한 지역에서 같은 날 시료를 채취해 美 연구소에 정밀 조사를 의뢰한 결과, 시환연 주장과 달리 청석면이 한건도 검출되지 않았음.
=> 시민환경연구소 반박;
1) 언론사의 공동조사 제안에 동의해 놓고(SBS 3월9일 8시뉴스 보도) 삼성측은 3월11일 오전10시 공동조사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음. 이에 시민환경연구소는 언론사(SBS, 한겨레신문, 뉴시스 등)가 지켜보는 가운데 17곳에 대한 샘플링을 독자적으로 실시했음.
2) 삼성측은 동일한 지역에서 같은날 시료를 채취했다고 하는데 공동조사에 응하지 않고 객관적인 3자의 입회도 없이 시료를 채취분석한 결과는 신뢰를 얻을 수 없는 주장임.
3) 또한 삼성측은 노동부(서울지방노동청)가 3월9일 공사중지명령과 폐기물반출금지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공단의 현장조사가 있었던 12일 전날 오염된 공사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물청소와 폐기물반출 등의 증거인멸시도가 있었음.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이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임. 의 부분은 인근빌딩의 상인들과 노동부에서도 확인하고 있는 바임. 이렇게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삼성이 공개조사에 응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조사한 결과는 그것이 어떤 내용이든 대중의 신뢰를 얻기 어려움. 26일경 산업안전공단의 조사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특히 건물내부에서의 조사결과는 삼성측의 증거인멸시도 이후 샘플링 된 것으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됨.
□ 특히, 서울대 보건대학원 측에 확인한 결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공동조사 보고서」라고 시환연이 지난 9일 1차 기자회견에서 주장했던 내용도 서울대측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공문을 통해 확인됐음
=> 시민환경연구소 반박;
서울대의 공동조사기관은 구체적으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교실임. 주임교수는 백도명 교수임. 대학교수가 조사활동을 공개하면서 소속된 학교(서울대 보건대학원)를 적시하는 것은 통상적인 절차임.
【시환연 주장의 오류 – ①조사 지역의 문제점】
□ 먼저, 삼성본관 인근에는 석면 유발 환경이 多數 존재하는데, 이 곳 분진을 조사해 공사 중 석면의 유출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음(※ 참고자료 1 참조)
– 삼성본관 주변지역 석면 유발 환경 事例를 살펴보면, 인근 반경 1킬로미터 이내 빌딩 개보수 및 증축공사 등 석면 유발 가능성이 있는 대형 공사장이 13곳이나 존재 ② 삼성본관 밀접한 지역에는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 건물이 산재해 있는데 슬레이트에는 15% 이상의 석면이 함유 ③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에 석면이 함유되어 있어 인근의 야외 주차장과 대로변에서 유출 가능성이 높음(석면함유 브레이크 패드의 수입, 제조, 양도가 금지된 것은 불과 올 초부터임)
=> 시민환경연구소의 반박;
1) 3월25일 발표한 2차 조사보고서의 일부를 발췌함.
l 삼성본관 이외의 3개 석면철거사업장 주변의 오염도 조사
n 정부종합1청사 주변조사;
u 정부종합1청사의 경우 2개층씩 리모델링을 하면서 뿜칠석면을 제거하는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u 후문쪽에서 5개 지점에 대한 먼지샘플링 결과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n 시청 주변조사;
u 서울시청은 건물재건축 공사를 하면서 석면이 포함된 천정텍스철거 공사가 있었다고 알려진다.
u 인근 식당가와 프레스센터 그리고 지하철 시청1호선 4번과 5번출구 사이의 교통통제기 위에서 채취된 4개의 먼지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n 서울역앞 대우빌딩 주변조사;
u 건물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석면제거작업이 있었는데, 주변의 모교회 주차장과 남대문경찰서 주변의 민가에서의 먼지시료 3개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n 이상 석면철거작업이 이루어졌던 3곳에 대한 석면오염 조사결과 12개의 시료중 한 곳에서도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시료샘플이 충분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이 조사로 삼성본관 뒷편에서 검출된 석면들이 이들 3개 공사장에서 비산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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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성측이 주장하는 슬레이트, 자동차패드 등은 대부분 백석면을 함유하고 있음. 이번 삼성본관의 석면문제 핵심은 6종류의 석면중 가장 독성이 강하여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먼저 사용을 중단시킨 청석면임. 다음 1,2,3차 조사결과의 석면지도에서도 보이듯 삼성본관 주변에서 청석면이 가장 많이 검출되고 있고 이는 주로 대형건물의 철골 뿜칠의 경우에 사용된 것임.
3) 결정적으로 1,2.3차 조사결과지도에서 보이듯 삼성본관 주변에서 멀어질수록 석면검출빈도가 낮아지고 있음. 이는 삼성본관이 오염원임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음.
시료채취과정 및 분석방법에 대한 삼성측 주장에 대한 시민환경연구소 반박;
– 3월12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진행된 시료채취과정은 SBS 박수택 환경전문기자, 뉴시스 이국현 환경부 담당기자와 한겨레신문 시청출입기자 등이 입회한 상태에서 진행되었음. 시료채취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번번히 새것으로 갈아 끼고 진행되었음. 이 과정은 위 언론사들이 모두 카메라 및 비디오 촬영되었음.
– 일반 환경에서의 석면채취는 작업장의 경우와 달리 바람의 세기와 방향, 우천, 공기량의 크기 등에서 큰 차이를 보여 단순한 대기측정만으로는 오염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음. 따라서 본 조사는 일정시간 동안의 대기중 오염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 주변환경에서의 먼지와 토양 중 석면오염정도를 조사한 것임. 미국에서도 911테러시 무역센터 건물붕괴 과정에서 석면비산에 대한 조사에서 대기는 투과식전자현미경(TEM)으로 토양은 주사식전자현미경(SEM, 본 연구팀의 분석방식)으로 진행하였고 이 결과가 국제학술논문에 실린 예가 있음.
– 삼성본관 석면철거의 문제점은 석면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뿜칠석면이 비산되어 주변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데 있다. 즉, 건물 천정의 철골에 뿌려진 석면을 제거하기 위한 준비과정에서 천정의 여러 지장물들 즉, 전기선, 소방배선, 통신배선, 닥트 등이 철골사이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석면부위를 함부로 건드려 석면이 주변을 오염시키고 이렇게 오염된 일반폐기물을 외부로 반출시키는 과정에서 그리고 오염된 현장을 다닌 작업자들이 외부 식당 등으로 다니면서 오염을 확신시킨 것임.
내용문의; 시민환경연구소 최예용 부소장 010-3458-7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