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안전


우리는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위험사회를 말한 울리히 벡의 지적처럼, 가슴 아픈 참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우리 사회를 좀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제품 안전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며,

불법행위를 한 기업들의 책임을 묻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위한 제도마련에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화학안전 


우리는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위험사회를 말한 울리히 벡의 지적처럼, 가슴 아픈 참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우리 사회를 좀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제품 안전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며, 불법행위를 한 기업들의 책임을 묻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위한 제도마련에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성명서·보도자료[성명서] 유전자조작 담배에 대한 성명서

admin
1998-10-17
조회수 770

유전자 조작 마약(痲藥)!
“슈퍼니코틴 담배” 유통에 대한 환경운동연합의 입장

한 다국적 담배회사가 유전자 조작으로 중독 효과를 두 배 이상 높인 담배를 제
조해 전세계에 판매해 왔으며 우리나라에도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의 다국적 담배기업인 브리티시 아메리카 타바코(BAT)사가 개발
한 이 “슈퍼니코틴” 담배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니코틴의 체내 흡수속도를 70%
이상, 중독 효과가 2배 이상 높여 1983년 이후 전세계에 판매해온 것이다. 중독 효
과가 높아진 담배는 니코틴 이외의 온갖 유해 발암물질의 체내 흡수를 가속화시켜
서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한다.

최근 유전자 조작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번 경우
는 오로지 기업의 이익을 위해 유해 물질의 중독성을 높여 마약과도 같은 담배를
비밀리에 판매해왔다는 점에서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다국적 기업은 식량 증
산과 기아해결이라는 등의 명분으로 유전자 조작 상품을 만들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업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이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이로 인해 극단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유전자 조작은 도리어 시민들의 건강과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
이다.

정부의 대책은 즉각적이고 종합적이어야 한다. 이번 슈퍼니코틴 담배 문제에 대
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며, 그밖에도 국민들이 모르는 사이에 유전자
조작 식품들이 수입되어 식탁에 오르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정부는 담배 뿐만아니라 수입되는 모든 농산물이 유전자 조작됐는지 시급히 밝혀
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시민의 건강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유전자 조작 생물체의 생산과 수
입과 유통 자체를 반대한다. 특히 이같은 농산물들이 소비자에 대한 아무런 경고
나 표시도 없이, 심지어 수입국 정부에도 파악되지도 않은채 전세계적으로 유통되
고 있다는 점은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준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생산,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
한 규제를 막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로비와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향후 어
떤 압력이 있더라도 정부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단호한 태도를 취할 것이 요구
된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다음의 조치를 요구한다.

1. 악덕 다국적 기업 B&W 사의 담배 수입을 전면 금지시켜야 한다.
2. 모든 외국 담배사에 유전자 조작 잎담배 포함 여부를 밝히도록 요구하고 유전
자 조작 담배의 수입, 유통을 금지해야 한다.
3. 담배인삼공사가 수입하는 잎담배에 대한 조사를 즉각 실시하고 수입 잎담배 사
용을 중지해야 한다.
4. 수입 농산물의 유전자 조작 실태를 긴급하게 조사하고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농산물 수입을 금지시켜야 한다.
5. 국내 유전자 조작 농산물 유통 실태를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그 유통을 금지시
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환경운동연합은 여타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B&W사의 담배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규탄 집회를 개최할 것이며, 향후 유전자 조작 농산물 유통실태
전면 공개, 유통 중단을 위해 가능한 모든 실천을 펼칠 것임을 밝힌다.

1998. 10. 15 환경운동연합

※ 시민사회단체 공동 규탄집회(예정) :
20일 오후 1시 광화문사거리 동화면세점빌딩 앞
※ 문의 : 정책팀 김중렬, 마용운 (02-735-7000)
se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이사장 : 노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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