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안전을 위한 약속, ‘생활환경운동’
건강하게 살기 위해 사용한 생활화학제품이 도리어 생명을 빼앗아가는 일이 벌어져 수천 명이 목숨을 잃거나 돌이킬 수 없는 위해를 입었습니다. 생명을 기르는 산업인 농업은 부가가치가 낮다는 편견 속에 위기에 내몰렸고 GMO와 화학물질에 오염된 식단이 시민의 밥상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주택가 한 가운데 위험한 물질을 다루는 공장들이 들어서서 심심찮게 사고를 내지만 통제할 법과 제도는 미흡합니다. 날로 늘어나는 자동차와 석탄발전소가 내뿜는 미세먼지가 조기사망자를 늘려도 제대로 된 정책 대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고 피해가 난 뒤에야 대응하는 방식으로 정책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환경문제에 대처하려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일상적인 예방활동을 해야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이 생활환경을 지키는 활동에서 보여준 성공과 승리의 기록들은 바로 그것, ‘미리 대비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가능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운동의 기록들

• 편리하고 건강한 대중교통을 위해 버스 중앙전용차선제를 제안했습니다.
• 불필요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식품첨가물을 추방했습니다.
• 환경호르몬 PVC 수액주머니 대신 건강한 의료기기 도입을 이끌어냈습니다.
• 환경보건기본법 제정과 어린이와 노약자를 중심으로 한 환경보건정책의 변화를 일구었습니다.
• 발암물질 석면을 추방하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유전자조작식품 표시제 도입 제안자였으며 식량주권을 지키는 국제행동의 참여자였습니다.
•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행복한 생활협동조합을 세워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의 생활환경운동
유전자조작식품을 넘어 식량주권의 시대로
1년에 200톤 이상의 식용 GMO를 수입하고, 1인당 연간 40kg 이상의 GMO 밥상을 받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LMO유채와 면화가 전국 곳곳의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우리 국토와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우리 국민의 안전한 밥상을 지키기 위해 GMO 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GMO 확산 저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정부와 기업의 GMO 실험과 재배에 의한 생태계 위해성 평가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GMO 완전표시제 도입과, 국내외에서 GMO 재배 중단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시민참여형 생활화학제품 안전감시운동
시민의 여론과 압박으로 제품의 성분 공개를 이끌어냈습니다. 팩트체크 캠페인 초기, 기업의 80%가 팩트체크 요청에 무응답 또는 영업 비밀을 내세워 비공개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2018년 현재 팩트체크 요청에 절반 이상의 기업이 성분을 공개하며 팩트체크 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2018년 현재 102개 기업의 약 600개의 제품에 대해 성분과 안전성을 확인해 달라는 제보가 접수되었고, 이를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가 ‘생활화학제품 전성분 공개지침서’를 발표하도록 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시민과 함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프레이 제품’이 안전기준을 따르는지 기업에 묻고, 안전 정보가 없는 제품은 즉각 퇴출시켜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