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일반 관련자료

가정집 실내공기 오염 심각하다

가정집 4곳 가운데 1곳의 실내 미세먼지가 다중이용시설기준을 넘어서는 등 실내 공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거환경관리전문업체인 ㈜리빙클럽 한국주거환경연구소가 지난 3월 수도권 일대 일반가정집의 실내 공기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00개 가정 가운데 24%에 해당하는 24개 가정에서 PM(Particle Matters) 10이하 미세 먼지 농도가 다중이용시설의 규제기준 100 ㎍/㎥ 를 초과했다.

미세먼지 많은 집일 수록 알레르기 유발물질 ‘구아닌’ 농도높아

특히 조사 가정의 전체 평균이 85.4 ㎍/㎥에 이르고 있어 대부분의 가정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중이용시설 기준치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 연소가스나 화석연료 연소로 생성되는 PM 2.5이하인 초미세먼지도 20.9%에 해당되는 19개 가정에서 미국 EPA 기준치를 넘어섰다. 현재 우리나라 가정집에 대한 실내공기의 질 규제는 아직 존재하지 않고 있다.

한국주거환경연구소는 이와함께 미세먼지가 많은 가정의 실내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구아닌의 농도가 비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미세먼지와 알레르기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 경고 ‘실내공기오염이 바깥공기오염보다 1,000배나 더 건강에 나빠’

연구소는 조사결과 미세먼지가 기준치를 넘어선 가정에서 모두 구아닌의 농도가 비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아닌은 주로 실내에서 살고 있는 집먼지 진드기에서 발견되며 알레르기의 원인물질로 알려졌다.

한국주거환경연구소 이재성연구원은 “WHO에서도 실내 공기오염물질이 인체에 전달될 확률이 대기중의 오염물질 전달확률보다 1,000배이상 더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선 가정 주택의 미세먼지 규제기준 자체가 없지만 통상 선진국에선 가정 주택의 규제기준이 다중이용시설 규제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든 가정 주택의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성 연구원은 또한 “황사 직후에는 특히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졌지만 실내에서도 황사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 조사결과 확인됐다”며 “실내먼지가 많았던 가정은 가구가 많아 먼지를 쉽게 제거하지 못했거나 카펫, 커튼등을 쓴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며 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및 심혈질환유발 실내공기오염…임신부, 노인, 유아에게 특히 나빠

미세먼지는 호흡기계질환,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기 중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질 경우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소아천식발작 등이 증가하는 현상이 수차례 보고된바 있다.

또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30㎍/㎥ 감소할 경우 도시인구의 평균수명이 3.3년 증가한다고 연구되기도 했다.

특히 가정내 실내미세먼지의 경우는 임신부에게 저체중아 출산 및 유산의 위험등 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BS 유창수 기자

admin

정책·일반 관련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