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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생태, 물가에·물속에…216종 새로 정착

청계천 생태, 물가에·물속에…216종 새로 정착

청계천에 잉어떼, 철새에 이어 이번엔 제비까지 날아왔다.

청계천은 개장 7개월 만에 철새의 보금자리이자 어류의 산란지로 복원 모습이 확연하게 목격되고 있다.

개장 후 현재까지 조류, 어류, 곤충 등 동물 158종과 고들빼기, 달맞이꽃, 명아주 등 식물 156종 등 모두 314종의 동·식물이 청계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정칠 경희대 교수는 “청계천 복원사업이 완료되고 ‘중랑천 철새보호구역 지정 및 조성’ 사업을 통해 청계천~중랑천 합수부에서 한강까지 물억새, 갈대, 꽃창포 등이 자라고 있어 청계천 하류에 철새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류부분인 광교와 관수교 구간에는 1급수 어종인 버들치를 비롯해 돌고기, 피라미, 갈겨니 등까지 발견되고 있다. 중·하류지역에는 잉어와 메기, 미꾸리, 밀어, 붕어가 나타나고 있으며 황학교 주변에는 치어 개체수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물고기의 서식환경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영모 서울시 자연생태과장은 “청계천 복원 전 동·식물은 98종이었는데 복원 후 216종이 늘어났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청계천의 생태계 천이가 이루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창영기자 bod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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