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보전 활동소식

황사 예보제의 즉각 실시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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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황사가 불어오기 시작한 것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만큼 황사는 우리나라에 연례행사로 닥치곤하는 태풍처럼 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기후현상이다.
그러나 정부나 환경부가 보이는 행태는 한심하기까지 하다. 언제 먼지가 얼마만큼 날린다는 건지, 그 속에 어떠한 농도의 먼지가 온다는
건지 정확한 근거없이 오늘은 바람이 많이분다. 먼지가 많이 날린다 식의 안일한 대책으로 온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어제 오늘 일어나고 있는 황사현상만 보아도 그렇다. 분명히 오늘의 황사현상은 어제보다 덜하다. 실상 주의하고 조심했어야 하는 날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그 다음날 황사모래에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나서야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라는 식의 주먹구구식
행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와 발생은 부단히 연구하고 온국민이 대비한다. 어느정도의 수위가 되면 어선들의 활동을 중단시킨다던가, 어느 정도가
되면 주의보나, 경보등 분명한 기준이 마련되어 극한상황에서도 국민들을 안정시키고 대비할수 있게 한다.
그런데 왜 황사에 대해서는 그렇게 정부가 안일한지 묻고 싶다.

현재 황사가 전날에 비해서 한풀 꺾였지만, 3월 22일 오전 9시 현재 미세먼지(PM10) 농도가 424 ㎍/m3 정도로 미국
환경보호청의 ‘대기질지수(Air Quality Index)‘에 따르면 아직도 ‘일반인들에게 매우 해로운 수준‘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가장 위험한단계인 ‘위험(hazard)’수준이었다. 이 경우 호흡기 및 폐질환자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일반인들에게도
호흡기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실외활동을 금하고, 특히 천식 등의 심페질환자들은 반드시 실내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이번 황사는 워낙 심해서 주말까지도 안심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최소한 155 ㎍/m3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져야 안심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355~424 ㎍/m3 수준은 ‘일반인들에게 매우 해로운 수준‘이어서,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는 바깥 활동을 금지해야 하고, 일반인 특히 노인과 어린이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PM10)가 255~354㎍/m3
수준은 ‘일반인들에게 해로운 수준‘이고 155~254 ㎍/m3 수준은 ’민감집단에게 해로운 수준‘으로 천식환자와 같은 호흡기질환자들이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이다.

앞의 분석은 미국 환경보호청이 만들 ’대기질지수’에 준 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오준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를 대상으로 대기오염예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각 오염물질별로 오염도를 대기질지수로 환산하고, 이를 다시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따라서 정상, 보통, 민감집단에 해로움, 일반인에 해로움, 매우 해로움, 위험 등 6개 구간으로 세분해서 건강상의 권고조치를
제시하고 있다. 이상의 예보내용은 지역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의 언론매체를 통해서 일기예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미리 등록한 사람들에게는 경고 메일을 보내는 부가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처럼 오존경보 및 예보제 이외에도, 황사가 몰려오면 항상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를 포함해서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에 대한 대기오염예보제가 반드시 도입될 필요가 있다. 구미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매일 매일 기상예보를 볼
때, 오늘과 내일의 대기오염 상태에 대한 정보를 미리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누리고 있었다. 적어도 황사에 대한 예보는 지금
당장이라도 충분히 정확하게 예보가 가능하다. 따라서 미국의 기준을 준용해서 환경부가 만든 대기환경지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환경부의 안일한 자세로 전국민의 건강이 위협받는 사태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

[성명서]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예보제 실시를 촉구한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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