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물 하천 보도자료

[생명의강연구단]한강 살리기는 지천의 오염유입을 줄이고, 인공시설 제거부터 검토하자

한강조사2일차보도자료.hwp


한강운하백지화서울행동/민주노동당(녹색구출

특위,홍희덕국회의원,새세상연구소)/생명의강

연구단


(110-806)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하동 251번지 ▪ 전화 02)735-7034 ▪ 팩스 02)730-1240







보 도 자 료 (총 3매)


  한강 살리기는 지천의 오염유입을 줄이고,


인공시설 제거부터 검토하자


-잠실수중보와 심곡수중보 사이에 퇴적된 오염된 토사는 지천에서 유입 –


-잠실과 신곡수중보를 제거, 한강의 본래 모습을 찾는 방안 검토 필요-


– 생명의강연구단 한강현장조사 결과 –


○ 생명의강연구단이 한강운하백지화공동행동, 민주노동당과 공동주관하여 진행한 한강현장조사 2일차 일정은 팔당댐 하류, 한강유입 하천인 왕숙천에서 시작되었다. 왕숙천은 양 하안이 콘크리트로 뒤덮인 전형적인 도시하천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한강 합류지점 기준 약 1.2㎞지점에 위치한 보 상류에서 하상토를 채취하였다. 굵은 모래와 뻘로 된 하상토는 검은색을 띄고 있으며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 수상택시를 이용하여 잠실수중보 하류지역에 대한 하상토 채취 및 수질조사를 진행하였다. 잠실수중보에서 약 100미터 하류지역에서 채취한 하상토는 가는 모래로 갈색을 띄고 있었으며 비교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잠실수중보를 넘어 흐르는 물이 상대적으로 빠른 유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뻘과 같은 미세입자가 퇴적되기 어려운 상태라 판단된다. 현장에서 측정한 용존산소(DO)는 8.97ppm, 수심은 3.4미터, 유속은 0.34m/sec로 관측되었다.


 ○ 한편 중랑천 합류 후 약 150m 하류부에서 채취한 하상토는 뻘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주 심한 악취가 발생하였다. 용존산소는 8.6ppm, 수심은 4.1미터, 유속 0.24m/sec로 관측되었다. 안양천 합류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약 500미터 하류에서 채취한 하상토 역시 심한 악취가 발생하는 검은색 뻘이었다. 용존산소는 7.8ppm, 수심은 6.1m로 관측되었다. 이 지역은 주기적인 준설로 수심이 다른 곳에 비해 다소 깊게 관측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천의 한강합류지점 인근에서 채취한 하상토>



○ 잠실수중보에서 신곡수중보 사이의 한강구간에서, 잠실수중보 하류부와 같은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에서 채취한 하상토는 심한 악취가 발생하는 뻘로 구성되어 있었다. 현장에서 관측한 DO는 8~10의 범위에 있었고, 수심은 3~6m에 이르고 있었다. 잠실수중보와 신곡수중보 사이의 약 30km 한강본류(서울 통과구간)에서 심하게 오염된 하상토가 관측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첫째, 팔당댐에서 채취한 하상토는 일부 오염된 뻘로 구성되어 있지만 심각한 악취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평상시 팔당댐을 통하여 하류로 토사가 공급되는 양은 매우 제한되어 댐 내의 하상토가 하류로 유입되는 것은 미약하다고 판단된다.


둘째, 서울 통과 구간에서 채취된 악취가 발생하는 하상토는 탄천, 중랑천, 반포천, 홍제천, 안양천, 창릉천 등 지천에서 유입된 토사로 구성되었다고 판단된다. 양 수중보 사이에 퇴적된 오염된 토사는 지천에서 유입된 것이고 한강본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천의 오염유입을 줄이는 방안이 최선이다. 현재 한강본류구간과 지천에서 준설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오염토양을 제거하는 한편 배가 다니는 항로의 수심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준설은 임시적이고 궁극적으로 하천수질을 개선하는 바람직한 방안이 아니다.


셋째, 잠실과 신곡수중보는 물을 정체시키기 때문에 지천에서 유입된 오염물질들이 하천바닥에 용이하게 침전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 두 곳의 수중보를 제거하여 본래 한강의 모습을 찾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1986년 수중보가 건설되면서 그동안 한강이 가지고 있었던 백사장은 물속에 잠겨버렸고, 그 위에 심하게 오염된 뻘이 뒤덮고 있는 현재의 하천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백사장이 잘 발달된 우리나라 고유의 하천모습을 다시 복원하는 것이 문화가 숨 쉬는 하천 살리기의 한 방안이 될 것이다.


 한강의 서울 통과 구간 현장조사에서 반포, 여의도, 난지지역 일대에서 하천정비사업을 하는 현장을 볼 수 있었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으로 기존 콘크리트 호안블럭을 제거하고 더 큰 호안블럭을 설치하는, 강을 살리기 위한 하천의 생태복원과는 전혀 상관없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이 4대강 살리기의 전국적 모델이 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본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시급한 실정이다.


 ○ 생명의강연구단은 지난 2월 24일 낙동강을 시작으로 영산강, 금강에 이어 한강까지 주요 본류구간의 현장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단은 전국 4대강의 현장조사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한강 조사결과와 함께 종합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의 마스터플랜이 발표되면 열흘 내에 정부계획을 분석하여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2009. 4. 23


한강운하백지화서울행동/민주노동당(녹색구출특위,홍희

덕국회의원,새세상연구소)/생명의강연구단


생명의강연구단 공동연구기관 : 민변 환경위원회/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시민경제사회연구소/시민환경연구소/종교환경회의/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문의 : 생명의강연구단 백명수 02-735-7034 / 011-662-8531


한강운하백지화서울행동 염형철 집행위원장 02-735-7000/ 010-3333-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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