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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 보도자료]서울 북한산 수계서 꼬리치레도롱뇽 집단서식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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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한산 수계서 꼬리치레도롱뇽 집단서식지 발견


         -절대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해 서울의 청정지역 보전해야-




○서울환경연합은 북한산 서울 수계에서 생태적으로 우수한 1급수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서울시 보호종 ‘꼬리치레도롱뇽’ 수 십 마리를 발견했다. 서울에서 꼬리치레도롱뇽이 한 지역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반가운 일이다.




○서울환경연합은 3월초부터 현재까지 5차례이상 북한산 수계 서울-의정부 구간과 경기도 일대를 생태 조사하였다. 최근 북한산국립공원 자료에 따르면 꼬리치레도롱뇽은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종으로 서울수계에서는 발견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서울환경연합 조사에서 사람의 접근이 많은 본류와 달리 지류인 ○○계곡에서 일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발견된 꼬리치레도롱뇽의 서식지는 자연도가 매우 높지는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서식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오래전에 지어진 시설물이 있었고 하류는 공사가 있어서 계곡이 변형된 한계가 있지만 등산객이 비교적 적고 큰 교란요소가 없어 외부환경에 민감한 꼬리치레도롱뇽이 서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산 서울수계 내 서식지의 경우 경기도수계에 비해 생물다양성이 떨어지고 서식지 환경이 열악했다. 야생동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북한산 의정부수계는 상대적으로 꼬리치레도롱뇽의 밀도가 매우 높았다.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생태적 안정성이 유지된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재도 많았다. 보호구역은 아니었지만 경기도 ㅎ산도 꼬리치레도롱뇽 집단서식지가 발견되었다. 이에 비해 서울수계 서식지는 시멘트제방이 있고 사람접근이 비교적 용이해 하천건강성이 높지 않았다.




○조사에 함께한 한국양서파충류생태복원연구소 이상철 연구원(인천대 박사과정, 서울환경연합 하천위원회 위원)은 “꼬리치레도롱뇽은 아가미로 호흡하기 때문에 토목공사로 인한 토사유입이 치명적이다. 풍부한 산소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서식지를 파괴하는 무분별한 토목공사를 자제하고 사람의 접근을 제한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에서 양서류를 방사하는 등 새로운 서식지를 조성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의 서식지를 잘 보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울시는 2004년 부암동 도롱뇽 집단서식지 사례에서 보듯이 서식지를 알리고 홍보하는 데만 급급하고 이후의 보호활동은 매우 미흡했다. 이제라도 서울시는 청정수역에만 사는 꼬리치레도롱뇽의 서식지일대를 절대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해 가능한 사람의 접근을 제한해야 한다. 생태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생태지표종인 꼬리치레도롱뇽이 사는 계곡을 우회해 등산로를 마련하는 등 노력도 필요하다.




○이번에 발견한 꼬리치레도롱뇽은 2년생 유생으로 몸에는 얼룩무늬가 조밀하게 있다. 성체는 활엽수가 덮여있는 땅 속 습한 곳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꼬리치레도롱뇽은 도롱뇽에 비해 꼬리가 발달되어있어 유영할 때 꼬리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다. 또한 앞뒤 4개와 5개씩 검은 발톱이 있는데 이는 산간 계곡 물살이 빠른 곳에 서식하며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진화된 결과다. 성체가 되면 발톱은 사라지고 몸은 더 날렵하게 변한다. 꼬리치레도롱뇽은 원래 자연도가 높은 1급수 산골 계곡에서 주로 서식하며 4계절 내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서식공간이 넓지 않아서 환경만 적합하다면 정해진 구간에서 안정된 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서울환경연합은 2004년 서울 사대문 안에서 도롱뇽을 발견한 이래, 시민 서포터즈 ‘개도맹’(개구리, 도롱뇽, 맹꽁이 보호 운동)을 통해 도롱뇽의 서식지가 개발압력에 위협받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꼬리치레도롱뇽 생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후에도 서울에 위치한 산의 지류를 조사해 서식지 보호활동을 할 계획이다.



※기존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지명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사진설명


1. 북한산 서울수계에서 발견한 꼬리치레도롱뇽 유생


2. 북한산 의정부수계에서 발견한 가재


3. 북한산 의정부수계에서 발견한 서울시 보호종 다람쥐


4. 시민과 함께 서울수계에서 생태조사하는 모습




■문의: 서울환경연합 초록정책국 최우리 간사(02-735-7000/ 010-4489-3547)


       이현정 국장 (017-270-6486)


       염형철 운영위원장 (010-3333-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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