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보전 활동소식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노선 포기하고 대안노선 채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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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선이 도로공사가
내놓은 관통노선으로 산을 뚫고 8차선 도로가 놓여지게 된다. 점선은 북한산국립공원, 수락산, 불암산을 관통하지
않고 의정부 외곽으로 우회하는 대안노선

북한산 국립공원, 수락산, 불암산 관통도로 저지를 위한 시민연대가 각계 인사들과 함께 관통도로를
포기하고 대안노선을 선택하라는 내용의 선언서를 채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장에는 시민단체와 함께 환경전문가들과 관통도로에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사찰 인사들이 참여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러 인사들은이 관통도로가 보존가치가 높은 생태환경을 심각하게 파괴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터널 관통입출구
부분의 생태계 파괴 뿐만아니라 지하수위 하강으로 인한 건조화의 문제, 대기오염 집중으로 인한 환경피해와 차량소음, 진동으로 인한
서식처피해를 그 대표적인 가능성으로 꼽았다.

홍법사의 지섭 스님과 회룡사의 혜주 스님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망월사계곡 회룡계곡에 터널을 뚫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만약 관통도로가 건설될 경우 지속적인 환경피해로 관통도로 주변의 30여개의 고찰들은 폐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은 관통노선이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원래 목적에 부합치 않게 서울시를 통과하고 있으며 의정부 시내
인터체인지 건설로 인해 의정부 교통난을 더욱 심화시킨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량 증가를 고려치 않은 노선결정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회노선을 설명하면서 우회노선을 채택하여야 북한산국립공원, 수락산, 불암산의 생태환경과
문화재, 사찰환경의 보전이 가능하고 의정부지역의 교통혼잡의 문제를 해결하고 포천, 동두천등의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량 흡수가 가능하다고
대안노선의 잇점을 설명하였다.

이날 채택한 선언서에서 ‘말세가 가까워지면 애비가 자식을 죽이고, 모래로 집을 지으며, 산에 길을 낸다’고 했다며 서두에 우리
환경의 훼손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음을 개탄하며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의 대안노선을 채택할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날 선언서는20여 시민사회단체 연대와 종교계, 양심과 지성의 목소리를 가진 문화, 사회각계인사 2백 6십 5명의 이름으로 채택되고
선언되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관통도로의 폐해를 알리는 각계인사들
(왼쪽부터) 조상희(우이령 보존회 운영위원장), 혜주스님(회룡사 회주),
지섭스님(홍법사 주지, 의정부 사암연합회 대표), 안창희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윤준하 (서울환경운동연합 의장),
유정칠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김병태 (대진대 환경공학과 교수),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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