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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노들섬, 자칭 환경시장 오세훈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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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자칭 환경시장 오세훈 첫 시험대

○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들섬 문화콤플렉스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노들섬 문화콤플렉스는 환경·문화적인 이유로 시민단체를 비롯한 각계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여론 수렴 후 어떻게든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환경시장임을 자임해 온 오세훈 시장이 환경에 다소 피해가 있더라도 진행하겠다고 밝혀 그간 대외적으로 내세운 소신과 원칙에 상당한 불신감을 느끼게 한다.

○ 후보시절 오세훈 시장은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설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근래 이전 오페라하우스를 뛰어넘는 규모의 문화콤플렉스 계획을 내놓았다. 더욱이 환경시장이라 자칭해온 오세훈 시장이 지난 서울시 국정감사와 27일 SBS 시시비비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에 다소 피해가 있을 수 있지만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환경만을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해 오세훈 시장 자신의 활동마저 무색하게 만들기도 했다.

○ 노들섬은 한강의 하중도(河中島)로서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이 노들섬에는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다. 멸종위기 1급 매와 2급인 말똥가리가 발견되었으며 멸종위기종 2급 양서류인 맹꽁이 서식이 확인된 곳이다. 멸종위기종은 근래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해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멸종에 처해질 위기에 놓인 종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시장이 최근 밝힌 문화 콤플렉스는 노들섬의 이용에만 치중한 것이다. 오시장이 진정으로 환경시장이라 자신하고 싶다면 노들섬과 멸종위기종 보전 대책이 먼저 제시되야 할 것이다.

○ 한강 노들섬은 오세훈 시장의 환경성을 평가하는 대표적 잣대가 될 것이다. 자전거 전용로 감축을 비롯하여 CO2 저감 목표 없는 기후변화 대책 등 오세훈 시장의 내놓은 여러 가지 환경 정책 계획들이 끊임없이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은 제대로 된 정책 판단을 내려야 할 때이다. 환경시장이 아닌 개발시장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부디 서울시장 당선 때의 초심과 소신을 잃지 않길 바란다.

※ 문의 : 서울환경연합 초록정책국 간사 한숙영 (018-332-4758/735-7000)
국장 이철재 (016-237-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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