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물 하천 보도자료

청계천을 물고기들의 공동묘지로 만들 것인가

2006년 6월 9일|총 1매|담당․환경정책팀장 이현정 팀장(leehj@kfem.or.kr)

[논평] 청계천을 물고기들의 공동묘지로 만들 것인가
– 물고기 떼죽음 반복, 청계천 구조적 문제 –

○ 지난 8일 오전 내린 비로 청계천 물고기가 떼죽음 당했다.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사건은 강우 시 10분당 2mm가 초과하면 하수와 섞인 빗물이 월류 하게 되어 있는 청계천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3600억의 혈세가 들어간 청계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는 등의 오염사고가 빈발할 것이 자명하다.

○ 서울환경연합이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결과, 청계천은 현재 우수관이 별도로 있지 않고 오수 우수 합류식 관거로 설계되어 있다. 청계천 합류식 관거는 강우 시 10분당 2mm를 초과하게 될 경우 월류수가 청계천으로 유입되는 구조이다. 따라서 지난 8일 30분간 6.5mm의 강우로 인해 청계천 주변 도로의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바로 청계천으로 유입 되고, 이로 인해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초기 월류수의 청계천 유입에 따른 물고기 폐사 방지를 위해 더 많은 물을 흘려 보내는 등의 보완점을 강구하고 있으나 임시방편일 뿐이다.

○ 최근 청계천은 바닥 청소 및 초기 월류수에 의한 물고기 떼죽음 등의 문제점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는 청계천 운영과 구조적인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민단체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서울시 청계천 관계자가 언급하였듯이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와의 공동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물고기 떼죽음에 대한 조속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청계천은 물고기 공동묘지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 문의 : 환경정책팀장 이현정(017-270-6486), 운영국장 이철재(016-237-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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