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물 하천 보도자료

서울시 수질평가위, ‘성미산 배수지 강행 문제 있다’, ‘충분한 협의 필요’ 결의

○ 서울시 수질평가위원회(이하 수질평가위)는 2월 26일 오후 3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수질평가위원회 (위원장 정용 연세대 교수) 회의에서 전체 15명의 위원 중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가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미산 배수지를 강행하는 것
은 문제가 있고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해야 한다는 것’을 결의했다. 서울시 수
질평가위원회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 홍보를 위한 기구로 수도법 15조에 의거 수질전문가,
대학교수, 언론인 및 시민단체 대표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성미산은 마포구 성산동 일대의 산으로 서울에서 얼마 남지 않은 자연 녹지이다. 자연녹지 비
율이 낮고 자연공원이 한 곳도 없는 마포구 지역에 남은 유일한 자연녹지로서 천연기념물 소쩍새
와 붉은배새매가 서식하는 등 생태적으로 우수한 곳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2001년부터이곳에 산
전체의 1/3 면적에 배수지 건설을 밝혀 환경단체 및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 왔는데 급기야
지난 2월 20일부터 작업 인원 40여명이 포크레인을 앞세워 진입하다 지역주민에게 적발되어 현재
까지 대치 중에 있는 곳이다.

○ 서울 환경연합, 성미산 개발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그 동안 계속해서 지역주민, 환경단
체, 상수도 사업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배수지 검토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으나 서울시 상
수도 사업본부는 계속해서 거부하였으며 ‘다람쥐 한 마리 살지 않아 생태적 가치가 없는 성미
산’ 등의 몰상식하고 반환경적 발언을 하여 물의를 일으켰다.

○ 서울시의 배수지 정책은 표고 50m 이상의 산을 깍아 만드는 자연유하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도
심내 소중한 자연녹지를 파괴하는 반환경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와 같은 방식대로라
면 성미산 뿐 아니라 2011년까지 건설될 묵동, 개포동 등 18개의 배수지 역시 서울시에 남아 있
는 자연 녹지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웃 일본의 경우 90년대 초반부터 반환경적인 자연유아
방식을 탈피해 배수탑 방식, 평가가압 방식 등 환경친화적인 대안을 채택하고 있어 우리와 극명
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서울 환경연합은 서울시와 상수도 사업본부가 수질평가위의 결의를 즉각 받아들일 것을 촉구
한다. 또한 서울시와 상수도 사업본부는 성미산 배수지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지역주민과 환경단
체 및 전문가 포함된 검토기구 구성을 강력히 촉구한다.

담당: 서울 환경연합 환경정책팀 김영란 간사(016-230-5244), 이철재 팀장(016-237-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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