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물 하천 보도자료

세계적인 해안사구(海岸砂丘)를 파괴하는 태안해안관광도로 공사는 …

[성 명 서]

“세계적인 해안사구(海岸砂丘)를 파괴하는 태안해안관광도로 공사는 즉각 중단되어야한다!”

충청남도와 태안군이 안면도의 자연 환경을 총체적으로 파괴하면서까지 지역 주민들과 시민 사
회 환경단체들의 반대를 완전히 무시한 채 해안관광도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안면도는 안면송과 수려한 해수욕장, 아름다운 도서들이 산재해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고스
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수개월에 걸친 해안관광도로 예정 구간에 대한 본 환경연합의 조사
결과 훼손되지 않은 해안사구(海岸砂丘)가 서부 해안가를 따라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
이 밝혀졌다. 이번에 새로이 밝혀진 안면도 해안사구지역은 그 규모나 생물종 다양성 측면에서
세계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태안군은 지금까지 국내 최대의 사구로 알려진 원북면 신두리 사구를 태안8경중 하나로 지정하
였을 뿐만 아니라 10여건에 달하는 이 곳의 형질변경허가신청을 반려하여 그 결정에 본 연합에서
도 환영의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그러나 해안관광도로 건설 공사에 있어 보여지고 있는 충남도와 태안군의 행태는 환경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며 과연 안면도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충남도와 태
안군이 사구 등에 대한 기초 조사조차 안 했다는 것은 안면도 자연환경 등에 대한 보호 의지가
전무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충남도 태안군이 강행하고 있는 해안관광도로가 건설 중인 구간의 약 65%가 사구를 관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닷물이 들어오는 갯벌까지 매립하려 한다.
해안사구는 지하수 탱크역할을 하고 있어 바다의 짠물이 지하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 할뿐만 아
니라 해송과 많은 희귀 사구식물들 또한 이 지하수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다.
만약 이러한 해안사구를 도로를 내기 위해 절단한다면 지하수가 고갈될 뿐만 아니라 그곳에 살
고 있는 소나무 등 동.식물은 필연적으로 고사 할 것이며, 하천의 둑 역할을 하던 사구가 완전
히 사라져 인근 마을이 자연재해에 무방비로 노출 될 것이다.
또한 식물이 죽어간 사구에는 강한 해풍에 모래가 유실되어 도로의 안전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
생 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러나 충남도 태안군이 이러한 문제점을 무시하고 강행하고 있는 해안관광도로가 단순히 2002
년도에 있을 24일간의 안면도국제꽃박람회와 향후 내방 차량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졸속 사업
이라면 이는 분명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 대한 크나큰 죄악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근시안적인 정책으로 세계적인 해안사구를 완전히 파괴한다면 그 재앙은 머지 않아 우리에
게 해일과 태풍을 시작으로 다가올 것이기에 우리는 안면도의 자연환경과 인간의 삶 영위를 위하
여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1. 충남도와 태안군은 안면도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해안관광도로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

2. 환경부 등은 태안반도에 있는 해안사구에 대한 철저한 정밀조사와 종합적
인 보전대책을 시급히 강구하라.

2000. 10. 26.
충남환경운동연합

문의 :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URL http://seotaean.kfem.or.kr
E-mail : st@kfem.or.kr / ☎. 041)667-3010 / Fax. 669-3010
담당 : 이 평 주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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