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물 하천 보도자료

환경부 직무유기 반성하고 방사능오염 식수로부터 국민건강 보호하라

환경부는 직무유기를 반성하고 방사능오염
식수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라 !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해 5월 음용수내 방사성물질 함유 실태를 조사하
고 방사성물질이 함유된 지하수원을 즉각 폐쇄하며 음용수내 방사성 물
질 검출 사실을 은폐한 관련 공무원을 처벌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외
국의 방사능물질 기준치를 초과하는 식수가 없다는 환경부의 당시 주장
은 이번 ‘지하수 중 방사성물질 함유 실태에 관한 조사 연구’에서 거짓임
이 명백히 밝혀졌다.
환경운동연합과 시민의 요구에 떠밀려 환경부가 한국자원연구소에 의뢰
해 지난 해 8월 12일부터 1년간 옥천계 우라늄 광산지역 76개소, 대전 21
개소, 인천 2개소, 제주 5개소 등 모두 104개소의 지하수 및 먹는 샘물
제조업체의 59개 원수와 55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대전시 5개소의 수질
에서 캐나다의 우라늄 함유량 수질 기준치 100ppb를 훨씬 초과하고 있음
이 밝혀졌다. 전(全) 알파 함유량도 미국 규제치(15pCi/ℓ)를 초과한 곳이
충청도에 2개소 발견되었고 아직 규제기준이 없는 라돈은 옥천군 지양리
에서 1만1천530pCi/ℓ나 검출되었다.

환경운동연합은 음용수내 방사능물질이 외국 기준치를 초과한 점에 우
려를 표하며 환경부가 외국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물질 함유 식수
원을 즉각 폐쇄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국민 건강 보호 차원에서 전국
적으로 음용수내 방사성물질 함유 실태를 확대 조사하고 아울러 외국
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물질 함유 식수원을 이용해 온 시민들에 대
해 정밀 건강 진단을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놓고 뒤늦게 호들갑을 떠는 환경부는 규탄받아 마땅
하다. 지난 해 기초과학연구소 조사 결과 대전 유성 지역에서 음용 지하
수내 방사능물질이 외국의 기준치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지
하수원 폐쇄와 역학조사 등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지금까지 방기하였다. 수질관리를 담당하는 부처에서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미칠 가능성이 있는 방사성오염 식수원을 방치한 것은 납득하기
힘든 직무유기였다.
환경운동연합 지난 해부터 음용수 수질 기준에 방사성 물질 기준을 포
함하라고 요청했다. 우라늄이나 라돈은 세포조직을 변성시켜 폐암, 골수
암 등 암을 유발시키거나 태아의 기형적 발달을 유발할 수 있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물질이다. 미국 환경청은 이미 1970년대부터 음용수 중 방
사능물질의 기준에 대해 ‘건강상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값
으로 이 정도의 양이 포함된 물을 평생 마시더라도 아무런 병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며 목표치를 0에 두고 있다. 환경부는 수질 기준을 삼지 않
는 외국의 사례를 들먹이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방사능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즉각 음용수 수질 기준에 방사성물질 기준을
포함해야 한다.

1999. 8. 11
※ 문의 : 환경조사국 김혜정 국장(011-413-1260), 이상훈 팀장
(735-7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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