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대 활동소식

남극 기후변화, 우리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


남극이라면 어떤 것이 떠오를까? 미지의 땅. 그래서 기회를 노리는 많은 나라들은 남극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많은 과학자들을 파견한다. 평균 영하 23도의 남극은 중국과 인도를 합친 것과 같은 약 1,400만 ㎢에 이르는 지구상에서 다섯 번째의 크기를 가진 대륙이다. 전체 면적의 약 98 %가 일 년 내내 두꺼운 빙원으로 덮여있어 ‘백색의 제 7대륙’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지구의 남쪽 극지방인 남극은 춥다. 북극보다 더 춥다고 알려져 있다. 그 추운 대륙 속에서 주인이라 칭할 수 있는 황제펭귄을 비롯한 펭귄들은 지혜를 발휘해 추위를 이겨낸다. 또 현 지구상에서 가장 크다는 고래들은 남극에서 서식한다. 남극에서 고래들이 대규모로 서식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래들의 먹이인 ‘크릴’이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크릴이 남극에서 차지하고 있는 생태적 가치는 엄청나다. 크릴을 주 먹이로 삼고 있는 것은 고래를 비롯한 펭귄들과 앨버트로스, 물개 등이다. 만약 남극해에서 크릴의 개체수가 줄어든 다면, 상위포식자인 펭귄들의 개체 수는 줄어들게 될 것이다. 크릴이 줄어든다는 것은, 크릴을 주 먹이로 삼던 다른 물고기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물고기와 펭귄, 물개, 고래 등은 이제 책속에서 만나야 할지도 모른다. 지구상 마지막 남은 원시의 바다라는 남극은 인간의 경제적 활동과 기후변화로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렀다.






낚시 중 미끼로 사용되는 크릴새우.  남극의 중요한 자원이지만 바닷가에 버려져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블리자드로 대표되는 남극의 기후, 또 남극 내륙은 사하라 사막보다도 더 건조해 (연강수량 30∼70 mm) 독특한 기후 군을 형성하고 있다. 남극의 독특한 환경은 특이한 환경에 적응한 종을 만들어 냈다. 황제펭귄은 추위를 이겨내는 공동체 의식 등 지혜가 발전하지 않았던가?


 


남극의 독특한 전체 환경과 해양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는 특정 종에 대한 보존 외에도 중요 해역을 해양보호구역(MPA)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이제 지구 최후의 원시바다 남극의 중요 해역을 시급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존해야 한다.






남극의 눈물 중 한 장면 ⓒmbc

또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여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적게 쓰고, 다시 쓰고, 재활용해야겠지요. 일회용품은 줄이고 폐기물 재활용, 에너지 절약, 환경 친화적인 상품사용,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이 있다. 종이컵을 쓰지 않고 텀블러를 쓰는 등 행동은 작은 실천이지만, 지구를 지키는 위대한 행동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은 2001년 남극보호연합(Antarctic and Southern Ocean Coalition / ASOC) 에 가입해, 크릴보호 캠페인, 고래 포경을 막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남극 AOA 캠페인 안내 홈페이지. AOA(Antarctic Ocean Alliance) 캠페인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기점으로 시간대별로 전 세계에서 활동가들이 뭔가 한가지씩 행동을 펼친다.  예를 들면 Ross Sea report가 발표되고, TEDtalk 강연이 진행되는 등 남극과 관련된 행동이다. 한국에서는 환경운동연합의 전문기관인 시민환경연구소가 할 예정이다.



남극의 눈물은 우리의 눈물이 될 지도 모른다.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우리나라의 연안지역이 어떻게 변할지 장담할 수 없게 되며, 해수면 상승은 또 어떤 피해로 돌아올지 모른다. 환경운동연합이 남극 보호를 위해 연대하는 이유는 어찌 보면 간단하다. 기후변화는 우리의 일상을 넘어서서 나의 일상을 송두리째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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