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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도롱뇽 집단서식지 백사실 계곡의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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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도롱뇽 집단서식지 백사실 계곡의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환영한다.hwp

 

논 평



도롱뇽 집단서식지 백사실 계곡의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환영한다
– 서울시와 종로구청은 더 이상 인공 시설을 허가해서는 안된다 – 



◯ 서울시가 도심의 도롱뇽 집단서식지인 백사실 계곡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것을 늦었지만 환영한다. 백사실 계곡은 서울환경연합이 2004년 4월 도룡뇽 집단 서식지를 발견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곳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도심 안에서 도롱뇽과 사람이 더불어 살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다른 지자체의 파급효과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서울시와 종로구청은 백사실 계곡의 보존을 위해 철저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더 이상의 인공시설 허가는 중단해야 한다.


◯ 백사실 계곡은 서울 도심 안에서는 드물게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사람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이다. 그린벨트이기때문에 개발압력이 상존했지만 ‘도심 속 도롱뇽 집단 서식지’로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더욱 가속화되었다. 그래서 계곡 인근에 정화시설, 주택의 증․개축, 콘크리트 제방 확대, 까페 진입로 등 인공 시설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런 시설은 공사로 인한 소음․진동․하천의 토사유입 등으로 생태적인 측면에서는 모두 위해한 것이다. 백사실 계곡은 자정능력이상의 오염이 진행되면 급속히 악화될 것이다. 해당 행정기관인 서울시와 종로구청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의 애초 취지를 잘 살려 더 이상 인공시설을 허가해서는 안된다.         
 
◯ 이곳은 서울시 보호종 도롱뇽,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등의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 이후 서울환경연합 생태조사 결과 몇 년 동안 아무르장지뱀 10마리 정도의 개체수가 새끼를 산란하며 텃밭 주변에서 항상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육식동물인 아무르장지뱀은 상위고차소비차로서 세력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서식이 수년동안 가능하다는 것은 생태적으로 매우 안정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 백사실 계곡은 생태적으로뿐만 아니라 상징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 가 있다. 이제는 기존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방식 그대로 서울시청의 행정적 관리계획수립에 그쳐서는 자연환경을 잘 보존할 수 없다.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 시민단체, 종로구청이 진정성을 가지고 협력해 거버넌스를 이룩해야 잘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이 서울 도심안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다는 본보기를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2009년 11월 24일
서울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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