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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화장장, 서울시민이 더 많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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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화장장, 서울시민이 더 많이 이용
6년 간 이용 분석, 시설 부족 해 대전, 춘천 화장장까지 이용
서울시 화장율 증가 둔화, 서울시 제2추모공원은 6년째 표류 중

1. 서울시립 벽제 화장장의 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이 여의치 않아 서울시민이 이용료가 3배 비싼 인천, 수원, 성남 화장장과 멀리 대전, 춘천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서울 남쪽에 위치한 성남시 화장장의 경우는 서울시민이 성남시민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조사되었다. 또한 서울시 화장장 및 공설 납골시설 부족은 서울의 화장 증가율을 둔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 화장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2001년부터 추진됐던 제 2추모공원은 6년 째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어 시민 불편은 계속 될 전망이다.

2.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7~8월 수도권 소재 장묘시설(서울, 인천, 성남, 수원, 대전, 춘천)에 대해 서울시민 이용 현황을 조사하였다. 서울시민 중 타시도 화장장을 이용하는 비율은 2000년 18.3%에서 2004년 22.4%로 증가 추세에 있다. 대전과 인천화장장의 경우 전체 화장 건수 중 4.6%와 6.3% 정도 서울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성남화장장의 경우 서울시민이 13,821명(28.8%)으로 같은 기간 12,937명(24.1%)이 이용한 성남시민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남화장장은 주로 서울 남동권 시민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000년 ‘서울시 각 자치구별 수도권 화장장 이용 현황’ 자료를 보면 성남화장장을 이용한 1,574명 중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 거주 시민이 51.2%인 806명으로 주로 서울 남동권 지역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서울시민이 시립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는 9만원을 내지만 수도권 소재 화장시설을 이용할 경우는 30만원을 내야한다.

3. 서울시민의 수도권 소재 화장장 이용 증가 현상은 서울시립 벽제 화장장의 시설 부족과 먼 거리에 따른 불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4년에 감사원이 실시한 ‘공공 장사시설 설치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2005년에 화장로 3.4기 부족, 2010년에는 9.5기, 2015년에는 16.8기가 부족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민 이용면 측면에서 시설 부족은 피부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8월 16일부터 8월 25일까지 10일간 서울시립 화장장의 예약 시스템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오전에 사망하고 바로 예약하지 않거나, 또는 오후 3시 이후에 사망할 경우에는 3일 후 오후 늦게 화장을 하거나 4일 째 오전에 해야 한다. 이는 통상 장례의 정서와 맞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서울의 화장시설 부족은 고인이 사망하자마자 애도보다 화장장 예약을 먼저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4. 한편 서울시민은 시립 납골당 사용도 불편한 상황이다. 벽제 인근에 있는 납골시설은 지난 2003년 5월 1일부터 국가유공자와 생활보호대상자로만 한정되었다. 현재 서울시는 충남 금산에 있는 사찰 납골시설을 공급하고 일부 자치구의 경우 경기 화성시 소재 납골당을 공급하고 있으나 먼 거리와 알려지지 않아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5. 화장시설 부족과 공설 납골시설 부족은 서울시 화장율 증가 둔화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의 화장율은 1998년 이후 매년 5%의 급증 추세에서 2003년부터 둔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999년 41.9%에서 2000년에는 48.3%로 6.4% 증가하였고, 2001년에는 53.2%로 4.9% 증가하였으며, 2002년에는 59.4%로 6.2% 증가하였다. 그러나 2003년에는 61.4%로 2% 증가하였고, 2004년에 이르면 61.6%로서 0.2%라는 극히 저조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화장율 둔화는 다른 대도시 통계와 다른 궤도를 보이고 있는데 부산시의 경우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각각 55.8%, 62.2%, 66.13%, 68.13%, 71.92% 로 매년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인천, 대구 등 역시도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의 화장율이 둔화되는 것에 대해 ‘화장을 기피하는 심리적 저항선에 근접했다’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화장장의 수용능력 부족’과 ‘시립 납골당 공급 제한’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하는 것이 장묘문화 전문가의 견해이다.

6. 서울시의 장사시설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난 2001년 전사회적인 관심과 합의 과정을 통해 원지동 지역을 서울시 제 2추모공원으로 선정하였다. 그러나 2006년 현재까지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한때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내 주무부서 근무인원 만 10 여 명이 넘었지만 현재는 단 한명만이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장묘시설 부족에 따른 불편은 앞으로도 계속 시민의 몫인 셈이다.

7. 서울환경연합은 장묘문화 개선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조속한 서울시 제2추모공원 설립을 촉구한다. 지난 민선 2기 때 장묘 대란을 논하면서 추진되던 제2추모공원은 민선3기 4년 동안은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 그만큼 시민의 불편을 계속 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한다. 서울환경연합에서는 향후 제2추모공원과 직접적 관련 있는 서울시, 서초구, 지역 주민, 장묘 및 환경전문가 등과 함께 바람직한 해결 방안 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문의 : 서울환경연합 초록정책국장 이철재 (02-735-7000/016-237-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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