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보도자료]북한산 관통도로 반대 환경운동가 벌금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

지난 7월 1일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반대활동이 이유가 되어 ‘업무방해’란 죄목으로 김혜정
(당시 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 안창희(당시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윤주옥(국립공원
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은 각각 300만원의, 박선경(당시 우이령보존회 사무국장), 김은숙
(당시 환경운동연합 녹지보전담당 간사)은 각각 200만원의 벌금형(총 1,300만원)을 의정부 지원
으로부터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산 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도로 저지 시민 사회단체 연석회의”에서는
아래와 같이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 환경운동가 벌금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를 열어서 벌금을
마련하고 북한산 관통도로 저지 운동의 의미와 뜻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북한산 보존 운동을 계
속하겠다는 의지를 가다듬으려고 합니다.

이번 일일호프의 프로그램으로는 북한산 관통도로 저지 운동의 경과와 개요, 영상물 상영, 벌금
대상자 발언, 대금공연과 노래모임 공연등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북한산 관통도로 저지 운동의
대의와 환경활동가들의 의지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언론사와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홍
보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 환경활동가
벌금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
●언제 : 8월 26일(목요일), 낮 3시 – 밤 12시
●어디서 : 종로구 낙원동 시민회프(765-2439)
(종로3가 1번출구 -> 롯데리아 -> 옆골목 -> 시민호프)

※첨부1 : 북한산 관통도로 벌금 마련을 위한 후원 호소문
※문의 : 환경연합 김낙중 간사(016-252-1030, kimnj@kfem..or.kr)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무국장 윤주옥(011-9898-6547)
우이령 보존회 부장 박준형(011-9893-7072)

후 원 호 소 문

‘우리들이 진정 북한산국립공원을 사랑했는지 스스로 참회하는 마음입니다.’

1996년 3월 2일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사업이 민자유치사업으로 선정되고1998년 7월 14일
‘민자유치 사업계획서 작성 설명회’가 있던 한국도로공사 정문 앞에서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
서울시 산악연맹구조대, 생태보전시민모임, 우이령보존회 등의 단체 회원들이 고속도로의 노선
수정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투쟁이, 이제 강산이 바뀐다는 10년
세월에 버금가는 8년 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단체의 활동가들은 인수봉에서 자일을 몸에 감고 내려오고, 건설교통부와 환경부 장관
을 만나 지리한 평행선을 확인하면서도 몇날 몇달이고 설득도 해보았고 수백명의 스님들이 조계
사에서 청와대까지 북한산에 대한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참회의 삼보일배도 해 보았습니다.

2001년 11월 회룡사에서 열린 ‘북한산을 지키기 위한 늦가을 산사음악회’에 참석해있던 중에,
긴급히 연대단체의 연락을 받고 달려간 망월사쪽 터널 입출구에서, 우리는 무참히 잘려나간 나무
들 앞에 넘어져 국립공원 경계석을 부여안고 스님들과 펑펑 울었습니다. 굉음을 내며 달려드는
포크레인을 막아서며, 우리의 나무를, 우리의 산을, 우리의 자연을 그대로 두라고 외쳐 댔습니
다.

이제 우리는 범법자가 되어 환경을 사랑하는 동지들 앞에 묻습니다.
무려 30년동안 이용료를 받고나서야 도로를 정부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의 고소·고발에, 결국은 업무방해죄로 수백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자격으로서, 북한산 넓은
터아래 옹기종기 살고있는 서울 시민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나와,
우리와, 여러분들의 삶의 조건인 북한산국립공원을 지키려 애써온 것이 대한민국의 사법부로부
터 유죄판결을 받을만큼 그렇게 잘못된 행동입니까.

오늘 비록 우리는 단기적인 싸움에 패배했지만, 영원한 우리 투쟁의 승리를 위해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들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속적 영리를 애써 외면하면서 환경운동에 한평생을 바
쳐온 김혜정, 박선경, 윤주옥, 안창희, 김은숙이 동지들의 자연사랑의 마음을 디딤돌로 도움받
아 목숨보다 소중한 생명사랑의 정신을 민들레 홀씨처럼 온세상에 널리널리 올곧게 퍼뜨리고 싶
습니다.

10년만의 무더위라는 이천사년 팔월에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도로 저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admin

(X) 생태보전 보도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