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서울고속도로(주)는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에 대한 비윤리적·반사회적 여론조작을 즉각 중단하라!

서울고속도로(주)는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도로의 공사재개를 위해 의정부와 서울북
부지역 곳곳에서 강제·허위 관통도로 찬성서명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 활동과 같은 시기에, 경
찰청 산하 뺑소니사고 방지활동 단체에서 “여론수렴”이라는 명목을 내걸고 서명을 받고 토론회
를 개최하면서 홍보물을 배포하고, 더 나아가 그들이 개최한 토론회 이후 돈봉투가 오간 것이 발
각되기에 이르렀다. 심지어 돈까지 뿌리면서 인위적인 여론조작을 하고 있는 이런 비윤리적·반사
회적인 작태에 우리는 분노를 금치 못한다.

서울고속도로(주)는 아파트 전체 방송을 하면서 집집마다 방문하며 서명을 받는가 하면, 임의로
다른 여러 명의 이름을 기입하게 하는 등 허위서명을 요구하여 이에 분노하는 지역 주민들과 시
민들의 제보가 빗발치고 있고, 여러 명의 서명을 받아오면 돈을 준다고 했다는 제보가 들어오기
도 했다. 또한 수천만원의 광고비를 들인 개인택시 운동사업조합 등의 공사재개 호소 광고는 한
언론사가 확인해본 결과, 업체들은 자신의 이름으로 광고가 나간 사실조차 모르고 있고 조합에서
는 도로공사가 일방적으로 광고를 냈다고 하면서 이후에는 스스로 광고를 냈다고 말을 번복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공사재개를 주장하는 일련의 이러한 활동들은 서울고속도로(주)와 도로공사가 여론을 조작해 노
당선자의 눈과 귀를 흐리려는 의도의 표출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진
실을 가리려는 이러한 개발업체들의 반도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행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수사기관은 그간에 오갔던 돈봉투의 출처에 대해 집중 수사를 실시해 반사회적 행태를 조장한 배
후가 누구인지 확실히 밝혀내 법적·사회적 처벌을 행해야 할 것이다.

새 정권을 맞이해 지속가능한 사회로 입성해야 하는 지금 시기에 돈봉투가 오가고 진실을 덮으려
는 시도가 끊이지 않는 작금의 상황은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된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북
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백지화 공약을 하루빨리 이행하여 더 이상의 사회혼란을 일으키지 않아
야 할 것이다. 우리는 노 당선자가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사업 백지화
공약을 즉각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우리의 요구 –
1. 서울고속도로(주)는 북한산국립공원관통도로에 대한 반도덕적·반사회적 여론조작을 즉각 중단
하라.
2. 수사기관은 돈봉투의 출처에 대해 집중 수사를 실시해 법적·사회적 처벌을 행하라.
3.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사업 백지화 공약을 즉각 이행하라.

2003년 2월 22일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도로 저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문의> 박선경 우이령보존회 사무국장/ 02-762-5211, 011-9133-3517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 / 02-961-6547, 011-9898-6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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